전체기사

2026.02.04 (수)

  • 구름많음동두천 4.5℃
  • 흐림강릉 8.2℃
  • 흐림서울 5.4℃
  • 연무대전 7.9℃
  • 맑음대구 9.3℃
  • 구름조금울산 11.0℃
  • 맑음광주 10.4℃
  • 맑음부산 10.4℃
  • 맑음고창 9.9℃
  • 맑음제주 13.1℃
  • 구름많음강화 6.0℃
  • 구름많음보은 6.6℃
  • 맑음금산 7.6℃
  • 맑음강진군 10.6℃
  • 구름조금경주시 10.7℃
  • 맑음거제 8.4℃
기상청 제공

국제

중국, 세계최대 희토류 회사 창설…희토류 장악 목전

URL복사

 

국영회사들 합병해 장시성에서 올해 안에 출범 예정
환구시보 "중국 이익 해칠 경우" 전략 수단 사용 가능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중국이 세계최대 희토류 회사의 창설을 승인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과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전세계 전략 금속 공급망에 대한 지배력을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새 회사의 명칭은 중국희토류그룹이며 빠르면 이달중 지하자원이 풍부한 중국 남부 장시성에서 출범할 예정이라고 소식통이 밝혔다.

새 법인은 중국민메탈사, 중국알루미늄주식회사, 간저우희토류그룹사 등 일부 국영회사를 합병해 설립된다.

새 통합회사는 중국의 가격 결정능력을 강화하고 중국회사들 사이의 경쟁을 피하며 핵심기술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려는 서구의 움직임을 약화하기 위해 설립되는 것이라고 소식통들이 밝혔다.

희토류에 대한 중국의 지배력에 대한 평가는 일정하지 않다. 일부 분석가들은 중국 광산이 전세계 희토류 생산의 70%를 차지하며 이들 희토류 금속을 합성해 자석을 생산하는 능력은 90%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미 백악관은 중국이 전세계 희토류 광산의 55%, 희토류 제련의 85%를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해왔다.


중국 최대 국영기업들을 감독하는 국유자산 감독 및 운영위원회는 코멘트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

중국알루미늄사과 간저우희토류그룹도 코멘트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새 회사가 전국적 차원에서 운영될 지 또는 내몽골 지역의 중국의 대형 희토류  경영이 이 계획에 따라 영향을 받을 지 등은 분명하지 않다.

중국민메탈사의 자회사는 지난 9월 선전증권거래소에 공시를 통해 모회사가 희토류 생산의 주요 센터인 장시성에 있는 중국알루미늄사와 간저우시 정부와 전략적 구조재편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이 공시는 세부내용을 공개하지 않은 채 구조개편이 정부 승인을 앞두고 있다고만 밝혔다.

희토류는 자성과 전도성 때문에 가치가 인정되는 17개 원소들을 말한다. 희토류는 전기자동차, 스마트폰 터치스크린, 미사일 방어망 등 핵심 기술에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중국의 지배력은 중국이 각종 신성장 기술제품 제조사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한다.

중국의 희토류 장악력 강화 움직임은 중국이 희토류 지배력을 지정학적 무기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서방이 민감해하는 시점에 나온 것이다.

미국은 중국이 희토류 지배력을 전략적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해왔다. 지난 2월 미국방부는 호주의 리나스희토류사와 기술투자계약을 체결했다. 국방부는 이 회사가 "중국 이외 세계최대 희토류 원소 광산 및 가공회사"라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리나스사는 경질희토류 가공시설을 미 텍사스주에 설립할 예정이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희토류를 공급망 위험을 줄이기 위해 보다 강력한 정책 수단이 필요한 핵심 4개 분야 가운데 하나로 지정하는 대통령령을 발령했었다.

백악관이 지난 6월 발표한 보고서에는 미국이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제한할 것을 예상해야 한다고 돼 있다. 보고서는 "전략적 및 핵심 재료 공급망의 회복력을 증대하기 위한" 국내 생산 및 가공능력을 확대하는 여러 조치들을 권고했었다.

중국 정부지원기업들을 감독하는 최고 기관의 한 고위 당국자는 지난 10월 기자회견에서 자원  배분 적정화 필요성과 "국제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 수준의 기업"을 설립할 필요성을 인용하면서 공산당이 희토류 자산의 재구조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10년 이상 중국은 소규모 국영기업들이 생산하는 희토류의 채굴, 생산, 교역 및 수출을 강화하는 조치를 취해 왔다. 중국은 또 희토류 생산 및 수출 쿼타를 지정했으며 2014년에는 당국자들이 소규모 기업들이 너무 많고 분산돼 있어 산업 질서가 무질서하다고 비판한 뒤 중국의 희토류 회사들을 6개 법인으로 통합해 가격 인상과 중국의 전략적 지배력 강화를 추진했다.

2014년의 조치에 대해 국제무역기구(WTO)는 중국이 텅스텐 및 몰리브덴과 함께 각종 희토류의 수출을 제한함으로써 가격 인상을 초래함으로써 국제교역규범을 위반했다는 미국의 제소를 받아들였다.

중국은 또 희토류 채굴이 풍광을 해치고 방사능을 방출시킨다며 희토류 재조직이 환경보호를 위한 것임을 내세우고 있다.  

희토류 생산량은 2011년의 최대 생산 수준을 아직 복구하지 못했으며 중국이 비교적 소규모인 산업분야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새삼 인식하게된 때문이라는 추정이 있어 왔다.

이후 중국 이외 지역에서의 희토류 생산이 증가돼 왔으며 희토류 사용을 최소화하려는 기업들의 노력과 각국 정부들이 중국 희토류산업과 경쟁하려는 투자와 강조가 진행돼 왔다.

지난 2019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장시성의 주요 희토류 회사를 방문한 것이 중요계기로 간주돼 왔으며 서방국들은 시주석이 희토류를 전략물자로 간주하고 수출을 제한할 수 있다는 증거로 평가해 왔다.

시주석의 방문 시점은 트럼프 정부가 중국에 무역개방을 강하게 압박할 때였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연초 중국은 희토류를 외국에 대한 반격수단으로 사용할 의도가 없다고 강조했으나 "외국회사들이 중국의 이익을 해칠" 경우 사용할 수 있다고 보도했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5 국정감사 우수의원 평가회·시상식’ 성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시사뉴스와 수도권일보가 주최한 ‘2025년 국정감사 우수의원 평가회 및 시상식’이 4일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13번째를 맞이한 ‘2025 국정감사 우수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첫 국정감사를 모니터링하여 국정운영 실태를 분석하고 시정을 촉구한 22명의 국정감사 우수의원을 선정해 시상한 자리였다. 강신한 시사뉴스·수도권일보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본지는 이재명 정부 첫 2025년 국감이 ‘정쟁 국감’이라는 혹평 속에서도 국민을 위한 ‘정책 국감’을 발굴하고 민생에 집중하고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의원을 수상자로 선정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과 민생을 위해서는 여야나 보수·진보가 나뉠 수가 없다”며, “정치는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싸우지 않고 함께 살아가기 위한 시스템’ 이라 할 수 있다. 오늘 선정된 22명 의원들은 “헌법기관인 국회의원 각자가 국민을 위한,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펼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국감에서 농업인의 부담 완화와 지속가능한 농정 운영을 위한 정책 보완을 촉구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인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상임위는 국민의힘

정치

더보기
‘2025 국정감사 우수의원 평가회·시상식’ 성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시사뉴스와 수도권일보가 주최한 ‘2025년 국정감사 우수의원 평가회 및 시상식’이 4일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13번째를 맞이한 ‘2025 국정감사 우수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첫 국정감사를 모니터링하여 국정운영 실태를 분석하고 시정을 촉구한 22명의 국정감사 우수의원을 선정해 시상한 자리였다. 강신한 시사뉴스·수도권일보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본지는 이재명 정부 첫 2025년 국감이 ‘정쟁 국감’이라는 혹평 속에서도 국민을 위한 ‘정책 국감’을 발굴하고 민생에 집중하고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의원을 수상자로 선정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과 민생을 위해서는 여야나 보수·진보가 나뉠 수가 없다”며, “정치는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싸우지 않고 함께 살아가기 위한 시스템’ 이라 할 수 있다. 오늘 선정된 22명 의원들은 “헌법기관인 국회의원 각자가 국민을 위한,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펼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국감에서 농업인의 부담 완화와 지속가능한 농정 운영을 위한 정책 보완을 촉구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인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상임위는 국민의힘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부당한 기대 가진 다주택자보다 집값 폭등 고통받는 국민이 더 배려받아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살고 있는 세입자를 낀 다주택자들은 유예가 종료되는 오는 5월 9일까지 소유 주택들을 처분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집값 폭등으로 고통받는 국민들을 더 배려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이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예외를 인정할 것을 촉구한 언론사 사설을 첨부하고 “이미 4년 전부터 매년 종료 예정됐던 것인데 대비 안 한 다주택자 책임 아닌가?”라며 “부동산 투자 투기하며 ‘또 연장하겠지’라는 부당한 기대를 가진 다주택자보다 집값 폭등에 고통받는 국민이 더 배려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3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번이 아마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를 피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라며 거래 관행과 조정대상지역 확대를 감안해 기존 조정대상지역은 5월 9일까지 계약을 하되 3개월 내 잔금 지불이나 등기를 할 수 있게 하고 신규 조정대상지역은 6개월 내 잔금 지불이나 등기를 하는 경우를 감안해 실거래 국민의 불이익을 해소할 방안을 제안했다. 이에


문화

더보기
루이스 캐럴 '앨리스' 시리즈 출간... 삽화 편지 등 수록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성경과 셰익스피어 다음으로 많이 인용된 고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문예세계문학선 신간으로 출간됐다. 앨리스의 모험을 다룬 두 작품, 존 테니얼이 그린 삽화 90여 점에 더불어 루이스 캐럴이 ‘거울 나라의 앨리스’ 초판 출간 직전 삭제한 아홉 번째 장 ‘가발을 쓴 말벌’, 1876년에 앨리스를 사랑하는 어린이 독자에게 보낸 다정한 편지를 함께 수록해 앨리스의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865년에 처음 출간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출간 직후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어린이와 성인 독자에게 읽히며 우리의 내면에 싱그러운 색깔을 불어넣는 기념비적 걸작으로 자리 잡았다. 후속작 ‘거울 나라의 앨리스’도 마찬가지다. 앨리스 이야기는 170여 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됐으며, 연극·영화·드라마 등으로 무수히 각색돼 상연되기도 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아동 문학, 환상 문학의 걸작인 동시에 정체성과 자아, 이들을 둘러싼 세계에 관한 독창적인 철학적·논리적 체계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앨리스는 의도치 않게 토끼 굴에 들어가며 모험의 첫발을 뗀다. 완전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