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09 (화)

  • 흐림동두천 1.2℃
  • 맑음강릉 7.1℃
  • 구름많음서울 4.0℃
  • 구름조금대전 5.1℃
  • 맑음대구 6.1℃
  • 맑음울산 5.8℃
  • 맑음광주 6.5℃
  • 맑음부산 7.3℃
  • 맑음고창 7.6℃
  • 맑음제주 10.7℃
  • 맑음강화 3.0℃
  • 맑음보은 2.3℃
  • 맑음금산 3.3℃
  • 맑음강진군 7.5℃
  • 맑음경주시 5.7℃
  • 맑음거제 5.9℃
기상청 제공

정치

김종인 '원톱' 국민의힘 대선 전략·정책 총괄 지휘

URL복사

 

김종인, 박근혜·문재인 대선 승리 기여 지략 재가동
경제 민주화 등 과거 대선정책처럼 시대정신 발현
김병준·김한길 등 2金과의 갈등 소지…불안 요인도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당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직을 수락했다. 김 전 위원장은 선거전략 뿐만 아니라 시대정신을 담은 정책 작업까지 총괄하는 명실상부한 '원톱 사령관'이 된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3일 울산에서 이준석 당대표와 저녁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막 김종인 박사님께서 총괄 선대위원장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김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기구의 장(長)으로서 당헌·당규에서 정한 바에 따라 대통령 선거일까지 당무 전반을 통할 조정하며 선거 대책 기구를 총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가 김 전 위원장에게 사실상 당무와 선대위 운영의 전권을 주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이 대표가 윤 후보의 선대위 인선에 불만을 표시하며 '잠행 시위'를 한 가장 큰 이유가 김종인 전 위원장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지 않은 것이었다. 윤 후보가 이 대표와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김 전 위원장을 원톱 사령탑으로 세운 것이다.

이에 따라 최근 여성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의 역할이 크게 줄어들고 김한길 새시대준비위원장도 상징적 지위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가 당초 김병준·김한길을 영입하면서 김종인과 권력을 분점시켜 '3金 체제'를 구축하려 하자 김종인이 자신의 위상에 맞지 않아 반발하면서 윤 후보의 3김체제 구상이 깨졌다. 윤 후보는 이 대표와의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김종인을 원톱으로 세우면서 김병준·김한길과의 향후 갈등 소지를 만들어 선대위의 불안 요인을 만들었다는 지적도 일각에서 나온다.

앞서 윤 후보가 김 전 위원장과 지난달 24일 만남에서 선대위 인선 이견으로 김 전 위원장 영입이 무산된 지 9일 만에 김 전 위원장이 합류하게 된 것이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이 대표와 만찬 중인 윤 후보에게 전화를 걸어와 합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내란전담재판부 법무장관 추천 삭제하면 찬성...법왜곡죄 입법해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기본소득당 당대표인 용혜인 의원(비례대표, 행정안전위원회, 윤석열정부의비상계엄선포를통한내란혐의진상규명국정조사특별위원회, 재선)이 내란전담재판부에 대해선 조건부 찬성, 법왜곡 처벌에 대해선 찬성 입장을 밝혔다. 용혜인 의원은 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은 조건부로 찬성한다”며 “정당성 훼손 없는 재판부 구성을 위해선 법무부 장관 추천권 삭제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 제16조(전담재판부후보추천위원회)제1항은 “영장전담법관 후보자 및 전담재판부를 구성할 판사의 후보자(이하 ‘전담재판부후보자’라 한다)를 추천하기 위하여 대법원에 전담재판부후보추천위원회(이하 ‘추천위원회’라 한다)를 둔다”고, 제2항은 “추천위원회는 위원장 1명을 포함한 9명의 위원으로 구성한다”고, 제3항은 “위원은 다음 각 호에 해당하는 사람을 대법원장이 위촉한다. 1.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이 추천한 3명. 2. 법무부 장관이 추천한 3명. 3. ‘법원조직법’ 제9조의2에 따른 각급법원의 판사회의가 추천한 3명”이라고, 제4항은 “위원장은 위원 중에서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