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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2~17세 코로나 발생률 계속 증가...99.9%는 '접종 미완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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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최근 2주간 코로나19에 감염된 12~17세 소아·청소년의 99.9%가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지난달 7~20일 2주간 코로나19에 감염된 12~17세 2990명을 조사해보니 2986명(99.9%)가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다. 
 
접종 미완료자 2986명 중 2761명(92.3%)은 접종을 아예 하지 않았다. 225명(7.5%)은 1차만 접종한 경우였다.

완전 접종하고도 감염된 사례는 4명(0.1%)이다. 

지난 7월19일부터 11월13일까지 16~18세를 분석한 결과 미접종군이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은 10만명당 5.70명으로 기본접종 완료군(10만명당 1.19명)에 비해 4.8배 높았다.

반면 예방접종을 통한 감염 예방 효과는 79.2%로 나타났다. 중증 예방 효과는 미국의 사례를 볼 때 미접종군 입원율이 접종 완료군에 비해 10배 가량 높았다.

예방접종에 따른 이상반응은 성인과 전반적으로 유사하며, 대부분 경증으로 치료를 받은 후 빠르게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게 당국 측 설명이다.

예방접종을 먼저 시행한 고등학생 3학년생의 이상반응 신고율은 0.45%였다. 신고의 97.6%는 두통·발열·메스꺼움 등 일반 이상반응이었다. 심근염·심낭염으로 보고된 15건 중 10건은 입원, 5건 외래였으며 모두 회복됐다.

현재 예방접종이 진행 중인 12~17세의 이상반응 신고율은 지난달 20일 기준 0.25%로 고3 학생보다 낮다. 신고의 98.0%가 일반 이상반응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32건, 심근염·심낭염 의심 10건이 각각 보고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날 0시 기준 12~17세 276만8836명 중 130만8441명(47.3%)이 1차 접종을 받았다. 1차 접종률은 16~17세 71.5%, 12~15세는 35.4%이다.

이 중 73만4004명(26.5%)이 기본접종을 완료했다. 16~17세 61.6%, 12~15세 9.4%이다.

현재 전체 교직원(보육종사자 포함)의 약 96%, 고3 학생의 약 97%가 접종을 완료했다.
  
추진단은 "연령대가 높을수록 접종률이 높고, 접종률이 높은 고3 학생의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이 기본접종 완료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전체 확진자 증가 상황에서도 다른 학년에 비해 낮은 발생률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현재 접종이 진행 중인 12~17세 중에서도 접종률이 높은 고1·2 학생의 10만명 당 발생률은 11월 1주를 정점으로 지속 하락하고 있어 접종을 통한 감염 예방 효과가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전했다.

이를 근거로 당국은 12~17세 연령층의 예방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사전예약도 오는 31일 오후 6시까지 추가 실시한다. 추가 사전예약에 참여한 경우 내년 1월22일까지 접종일을 지정할 수 있다.

사전예약 없이 잔여백신으로도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 화이자 백신 물량을 보유하고 있는 위탁의료기관에 직접 문의하면 된다.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가 있는 만 14세 이상(올해 생일이 경과한 2007년생까지) 청소년의 경우 민간 SNS 당일신속예약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

추진단은 "기저질환이 있는 소아·청소년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위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크고 건강하더라도 다기관염증증후군과 같은 합병증의 위험이 존재한다"면서 "감염 시 격리 및 등교 중지에 따른 학습권 침해 등 심각한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개인의 건강과 일상생활을 지키기 위해 접종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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