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5 (수)

  • 맑음동두천 2.2℃
  • 맑음강릉 9.6℃
  • 맑음서울 5.9℃
  • 안개대전 6.1℃
  • 박무대구 7.0℃
  • 구름조금울산 9.4℃
  • 맑음광주 8.5℃
  • 구름조금부산 13.6℃
  • 맑음고창 5.2℃
  • 맑음제주 15.2℃
  • 맑음강화 5.6℃
  • 맑음보은 2.3℃
  • 맑음금산 5.1℃
  • 맑음강진군 7.6℃
  • 맑음경주시 5.7℃
  • 구름조금거제 11.3℃
기상청 제공

경제

부천대장·고양창릉 지구계획 확정…17만6천가구 주택 공급

URL복사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3기 신도시인 부천대장과 고양창릉 지구계획이 확정됐다. 이들 신도시에서는 각각 1만9500가구, 3만8000가구의 주택이 새로 조성된다.

30일 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 부천대장과 고양창릉 신도시의 지구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6곳 3기 신도시 중 늦게 발표된 시흥광명을 제외한 5곳의 지구계획이 확정됐다.

정부가 3기 신도시 후보지 5곳을 발표한 지난 2019년 5월 이후 약 2년 반 만이다. 5곳 신도시를 통해 총 17만6000가구(공공 9만2000가구, 민간 8만4000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9만7000가구가 공공 사전청약으로 공급된다.

정부는 지난 7월과 10월에 각각 인천계양과 남양주왕숙2 지구에서 1만4435가구를 사전청약을 통해 공급했다. 전용면적 84㎡ 주택형의 경우 인천계양(381대1), 남양주왕숙2(67대1) 등 이례적인 높은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국토부는 내달 1일부터는 하남교산 등에 대한 사전청약을 진행하며, 12월 중에는 남양주왕숙·부천대장·고양창릉 등 3기 신도시 6200가구와 구리갈매역세권 등 총 1만4000가구의 사전청약 공고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승인된 지구계획에 따르면  부천대장 신도시는 약 1만95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된다. 여의도공원 약 5배 규모의 공원·녹지(전체 면적의 32%), 판교 테크노밸리 규모(52만㎡, 전체 면적의 약 15%)의 일자리 공간 등이 조성된다.

신도시 내 생활권 중심지역은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상업·업무 등 다양한 기능이 어우러진 입체 특화공간으로 조성된다.

특히 S-BRT 등 광역교통정류장과 연계한 용도복합밴드가 부천대장 신도시의 랜드마크로 조성된다. 정부는 아울러 부천대장 지구에 ‘5분 내 보행권(300m)’ 개념을 도입해 대중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고양창릉 신도시는 약 3만80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된다. 군시설 이전 예정지와 훼손되어 보전 가치가 낮은 그린벨트 등을 활용하여 교통이 편리한 자족도시로 조성된다.

판교 테크노밸리 1.6배 규모의 일자리 공간(73만㎡, 전체 면적의 9.2%), 여의도공원 13배 규모의 공원·녹지(전체 면적의 38.6%)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특히 고양선과 GTX-A노선 신설역 등 교통 결절점에 위치한 중심복합지구(CMD)에는 상업·업무·문화·공공·주거와 녹지가 어우러진 복합단지를 조성해 신도시의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국토부 김수상 주택토지실장은 "3기 신도시 부천대장, 고양창릉의 지구계획도 확정되는 등 정부의 205만가구 공급대책이 차질 없이 추진 중"이라며 "주택 공급의 시차를 최대한 단축해 국민들께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최대한 빨리 드리고, 주택 시장이 조기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 밀반입 한 5명 적발
(사진=인천본부세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해 밀반입한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본부세관은 4일 A(50대)씨 등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세관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2월 중국에서 건조된 마늘 173톤과 양파 33톤 등 시가 17억 원 상당의 농산물 총 206톤을 국내로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에 부과되는 고율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냉동 농산물로 위장하는 방식으로 밀수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건조 마늘과 양파에는 각각 360%, 135%의 관세율이 적용되지만 냉동 농산물로 분류되면 27%로 낮아진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을 실은 컨테이너 적재 칸의 윗부분에는 냉동 농산물 상자를 넣어 현품 검사를 피하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적발된 보세창고 보세사는 현품 검사를 할 때 사전에 확인한 냉동 농산물만 샘플로 제시하는 등 범행에 깊숙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세관은 냉동 보세창고 외부에만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어 내부 감시가 어려운 점이 악용된 것으로 보고 앞으로 창고 내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