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19 (목)

  • 맑음동두천 5.8℃
  • 맑음강릉 11.6℃
  • 맑음서울 7.1℃
  • 맑음대전 8.4℃
  • 맑음대구 12.5℃
  • 맑음울산 11.9℃
  • 구름많음광주 9.1℃
  • 맑음부산 10.6℃
  • 맑음고창 6.1℃
  • 흐림제주 8.0℃
  • 맑음강화 3.5℃
  • 맑음보은 8.0℃
  • 맑음금산 8.5℃
  • 구름많음강진군 7.8℃
  • 맑음경주시 11.8℃
  • 맑음거제 8.9℃
기상청 제공

정치

광주 2030 선대위 출범…이재명 "호남은 민주당의 회초리"

URL복사

 

"난 위기를 기회로 만든다…승리의 도구로 써달라"
광주 선대위원장에 만18세 학생 전면 배치 '파격'
"정의로움 꿈 꿀 여유 없는 팍팍한 '공정'의 시대"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8일 민주당의 심장인 광주에서 2030청년이 전면 포진한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며 "호남은 민주당의 텃밭이 아니라 민주당의 '죽비'이고 회초리"라며 "이재명의 민주당에서는 호남이 민주당의 텃밭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대위 연령을 파격적으로 낮추며 청년층에 소통 의지를 드러내고, 민주당 쇄신을 통한 민주개혁 완수를 공언하며 호남 표심에 러브콜을 보내는 모습이다.

호남 매타버스 사흘째를 맞은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 대전환 선대위 출범식'에서 "우리 광주의 기대, 민주개혁진영의 기대, 호남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면서 부동산 정책 실정을 사과하는 것으로 운을 뗐다.

그는 "호남은 민주당의 텃밭이 아니라 죽비이고 회초리"라며 "호남이 염원했던 가치와 정신, 민주개혁 과제를 확실히 완성해서 우리 호남 국민들이 다시 민주당을 한없이 사랑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호소했다.

경쟁자인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해선 "광주학살의 주범 전두환을 찬양하고, 국민들을 존중하지 않는 사람이 대한민국을 끌고갈 수 없다"고 성토했다.

이어 "나는 전환적 위기를 겪는 이 나라를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성장하는 나라로 만들 수 있다"면서 "한다면 하는, 말한 건 반드시 지켰던,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만들고 실적을 만들어 국민에게 인정받아온 나 이재명을 이번 대선 승리의 도구로 삼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상임선대위원장인 송영길 대표도 "성남시장을 맡겼더니 성남을 변화시켰고 경기지사를 시켰더니 경기도를 17개 광역 지자체 중 가장 우수한 지자체로 탈바꿈시켰다. 한 지도자를 바꾸면 어떻 변화되는지를 실적으로 보여줬다"며 "대한민국을 맡기면 대한민국이 변화될 것"이라고 가세했다.

이날 권역별 선대위 중 첫 선을 보인 광주 선대위는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 지역정가의 거물이 모두 2선 후퇴하고 청년이 전면에 선 '파격'을 선보였다.
 

선거권을 가진 만 18세 고등학교 3학년인 남진희 학생을 비롯해 공동 선대위원장 10인 중 광주시당위원장인 송갑석 의원을 제외한 9명을 모두 2030 청년으로 꾸린 것이다.

이재명 후보와 선대위원장들도 회색 맨투맨 상의에 청바지와 면바지의 탈권위적 옷차림을 선보였다.

이 후보 소개를 맡은 남진희 선대위원장은 "대한민국이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하는 데 청소년과 청년의 목소리를 내고자 이 자리에 섰다. 내년 대선에서 처음으로 투표하는데, 내년 3월 9일에는 뚜렷한 철학과 비전이 있는 대통령을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이 후보는 "오늘 광주가 변화와 혁신에 시동을 걸어주셨다. 의원들이 모두 뒤로 물러나주고 2030 청년들이 지도부가 되는 파격적인 젊은 선대위를 만들어줬다"며 "다른 지역에 주는 메시지가 클 것"이라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이 모범이 전국에 전파될 수 있도록 나 또한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청년 선대위원장들이 '이재명과 함께 합니다'를 키워드로 일자리, 빈곤, 사회갈등, 기후변화 등을 주제로 한 질문을 던지는 시간도 가졌다.

 

이에 이 후보는 "지금은 정의보다 공정이 중요한 시대가 됐다"며 "공정은 당장의 있는 문제를 얘기하는 것이고, 정의는 바람직한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슬프게도 우리는 바람직한 사회를 꿈 꿀 만큼 여유가 없는, 현실적으로 팍팍한 상황에 처해버린 것"이라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에서 우리 국민들이 기대하는 나라, 기후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나라 다시 성장해서 울 청년들이 싸우지 않고 경쟁할 수 있는 나라, 그런 합리적인 세상을 우리 함께 만들면 좋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역대 설 민생대책…체감경기 진작 가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올해 설 명절이 다가오면서 물가가 오르는 현상은 직장인이나 중산층 가정의 소비심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정부의 물가 안정 대책과 소비자들의 현명한 소비가 모두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로 낮아졌지만, 실제로 체감하는 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은 여전히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성수품 할인행사와 공급 확대에 힘을 쏟아, 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설 명절 물가 ‘장바구니 한숨’ 올해 한국 경제는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천천히나마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원자재가격과 환율 변동, 공급망 문제 등이 물가에 영향을 주면서 서민들은 더 큰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많은 가정에서는 물가 상승과 앞으로의 경제 전망에 대한 걱정 속에 명절 준비를 하고 있다. 최근 서울의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조사를 보면, 지난해보다 차례상 비용이 평균 4%가량 올랐다. 과일 가격은 일부 내렸지만, 축산물과 나물류 가격이 올라 명절 준비에 부담을 더하고 있다. 전통시장에서의 차례상 비용은 약 23만 원 정도이고 대형마트는 27만 원으로 집계되어, 둘 다 지난해보다

정치

더보기
2차 종합 특검팀 출범, 소기의 성과 낼까?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보수 야권이 강하게 반발하는 가운데 2차 종합 특검팀이 출범했지만 과연 지금까지 규명되지 못한 의혹들이 해소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2차 종합 특검법이 수사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는 혐의에 대해 김건희 여사와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특검팀 입장에선 출발부터 힘이 빠지게 된 것. 2차 종합 특검법에 대해 보수 야권에서“내란몰이”라고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것도 특검팀으로선 큰 부담이다. “내란의 티끌까지 법정에 세우겠다” 국회는 지난달 16일 본회의를 개최해 ‘윤석열·김건희 에 의한 내란·외환 및 국정농단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 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정 부는 지난달 20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개최해 이 법 률안 공포안 등을 심의·의결했고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달 27일 이 법률안을 공포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지난달 19일 국회에 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밝히지 못한 진실이 많 은 만큼 내란 청산을 향한 발걸음도 멈출 수 없다”며,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송두리째 뒤흔든 세력을 엄중 히 청산해 다시는 내란·외환을 상상조차 할 수 없도록 끝까지 단죄해 나갈

경제

더보기
【커버스토리】 역대 설 민생대책…체감경기 진작 가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올해 설 명절이 다가오면서 물가가 오르는 현상은 직장인이나 중산층 가정의 소비심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정부의 물가 안정 대책과 소비자들의 현명한 소비가 모두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로 낮아졌지만, 실제로 체감하는 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은 여전히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성수품 할인행사와 공급 확대에 힘을 쏟아, 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설 명절 물가 ‘장바구니 한숨’ 올해 한국 경제는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천천히나마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원자재가격과 환율 변동, 공급망 문제 등이 물가에 영향을 주면서 서민들은 더 큰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많은 가정에서는 물가 상승과 앞으로의 경제 전망에 대한 걱정 속에 명절 준비를 하고 있다. 최근 서울의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조사를 보면, 지난해보다 차례상 비용이 평균 4%가량 올랐다. 과일 가격은 일부 내렸지만, 축산물과 나물류 가격이 올라 명절 준비에 부담을 더하고 있다. 전통시장에서의 차례상 비용은 약 23만 원 정도이고 대형마트는 27만 원으로 집계되어, 둘 다 지난해보다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리더의 적극적 SNS 약인가 독인가
최근 대한민국 정치권의 뜨거운 화두로 등장한 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이른바 ‘SNS 정치’다. 정책 현안이 발생하거나 특정 언론 보도가 나오면 대통령이 직접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던지고, 이에 맞춰 청와대는 ‘6시간 신속 대응 체계’라는 전례 없는 기동 시스템을 구축했다. 하루 평균 4건에 달하는 대통령의 SNS를 통한 직접적인 메시지는 “정책관계자 대응이 오죽 느렸으면 대통령이 직접 메시지를 내겠냐”는 자성론과 함께 “정부 조직 전체가 대통령의 뜻을 알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의 메시지는 그 자체로 가장 강력한 정부 정책 수단 중 하나”라며, “공무원은 물론, 국민과 시장에 확실한 시그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관료 조직의 완만한 호흡을 깨뜨리는 파격적인 행보로 평가받는 이 대통령의 SNS 활용은 2025년 한 해 동안 엄청난 양의 트윗을 쏟아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사례와 비교될 만큼, 단순한 소통을 넘어 통치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실시간 SNS 정치’를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시선은 기대와 우려라는 두 갈래 길 위에 놓여 있다. 우선 긍정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