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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부겸 총리 "종전선언, 한반도 평화 위해 포기할 수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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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26일 "종전선언은 한반도에서 살아 온 모든 사람들의 염원인 평화를 위해 결코 포기할 수 없는 목표"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전날에 이어 '동반성장을 위한 다자주의 강화'를 주제로 실시간 화상으로 진행된 제13차 ASEM 정상회의의 리트리트 세션(국제 및 지역 현안)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아쉽게도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이래 국제사회와 북한과의 대화는 교착 상태에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최소한의 인도적 교류 또한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그러나 우리 정부는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대화를 포기하지 않고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흔들림 없이 지속해 나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종전선언'을 제안한 것을 언급하며 "종전선언은 상징적인 의미 뿐 아니라, 전쟁의 종식을 넘어서 남북 간의 신뢰회복과 평화체제로 나아가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한국전쟁의 종전을 공식적으로 선언하는 것은 교착된 한반도의 상황을 풀어내고, 중단되었던 여러 다양한 대화채널을 재가동할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우리 정부는 대화와 외교만이 한반도 문제 해결의 실실적 진전을 이루는 유일한 길이라고 확신한다"며 "또한 북한이 조속한 시일 내에 대화 테이블에 나와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ASEM 정상 여러분도 북한이 하루 속히 대화에 복귀해 한반도에 평화의 길이 열릴 수 있도록 한목소리를 내주시길 바란다"며 "우리 정부는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체제 완성을 위해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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