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04 (금)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사람들

ASEZ, ASEZ WAO 그린애플상·그린월드상 연이어 수상

URL복사

 

[시사뉴스 이운길 기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이하 하나님의 교회) 청년들이 세계적인 환경상을 받았다. 이 교회 대학생봉사단 ‘아세즈(ASEZ)’와 직장인청년봉사단 ‘아세즈 와오(ASEZ WAO)’가 유럽연합과 영국 환경청이 공식 인정하는 그린애플상과 그린월드상을 수상했다.

 

앞서 2018년에도 하나님의 교회와 ASEZ가 그린애플상 금상과 동상을 수상한 바 있어 묵묵히 환경보호에 솔선하는 이들의 행보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국제적 권위의 비영리 환경단체인 ‘그린 오가니제이션(The Green Organisation)’이 주관하는 이 상은 전 세계에서 이뤄지는 우수 환경활동 사례를 발굴해 지원한다. 1994년 그린애플상(그린애플환경상)으로 시작해 그린월드상으로 확대됐다.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환경활동에 대한 혁신성, 헌신성, 사회적 이익, 미래발전 계획 등 9가지 항목을 평가해 시상한다.

 

시상식은 15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로열 호스가드 호텔에서 열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COVID-19) 대유행으로 연기된 2020년 시상까지 겸해 더욱 성대했다. 특히 이번 시상은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개최 등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점에서 치러져 그 의미가 더 새롭다.

 

ASEZ는 2020년 그린월드상 금상 수상과 함께 그린월드대사로 위촉됐다. 환경보호를 위해 개인과 기관을 연결하는 ‘그린십 네트워크(Greenship Network)’ 프로젝트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프로젝트는 세계시민의 환경의무를 강조하며 이 단체가 창설한 ‘그린십’을 확장한 개념으로, 개인과 사회, 국가, 세계를 연결해 함께 협력하는 환경운동이다. 이를 통해 168개국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를 연결했고, 국제기구와 시민사회단체 226곳, 개인 5만6168명과 협력했다. 미래학자 제롬 글랜 등 세계적인 전문가와 정부 관계자들도 자문위원을 자처하며 지지를 보낸다. 환경포럼과 세미나, 캠페인 등을 개최해 환경보호에 대한 세계인의 의식증진과 참여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ASEZ WAO는 2020년 그린월드상 금상과 그린애플상 금상을 받고 그린월드대사로 위촉됐다. 더불어 2021년 그린애플상 은상을 받았다. 2021년 그린월드상 수상과 그린월드대사 위촉도 확정됐으며, 시상식은 내년 봄 열린다. 플라스틱쓰레기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는 ‘No More GPGP’ 프로젝트와, 직장 내 절전·절수·절약 프로젝트인 ‘Green Workplace’의 성과가 높게 평가받았다.

 

‘No More GPGP’ 프로젝트는 2030년까지 8만 톤에 달하는 플라스틱쓰레기를 수거하자는 목표 아래, ‘더 이상의 쓰레기섬은 안 된다’는 메시지를 세계에 던지고 있다. 올 상반기까지 국내를 비롯해 미국, 영국, 페루, 아르헨티나,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모잠비크, 필리핀, 캄보디아 등 27개국에서 710회가 넘는 활동이 이어졌다. 더불어 캠페인과 세미나, 포럼을 통해 지역사회의 의식을 증진하고, 정부 부처와 지자체, 기관 등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지속적인 활동이 가능하게 했다. 지구촌을 향한 청년의 열정과 패기에 감동한 세계 각계각층도 지지서명을 하며 격려와 응원을 보내고 있다.

 

ASEZ와 ASEZ WAO 관계자들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구촌 가족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관심과 동참을 확대하여 지구환경 보호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도 로저 월렌스 그린오가니제이션 대표와 필 윌리암스 환경활동가 등이 하나님의 교회 청년 봉사단의 환경사랑을 성원하며 지지서명에 동참했다.

 

수상의 주인공인 ASEZ와 ASEZ WAO는 환경운동 외에도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감사의 손편지와 간식세트를 전달하는 ‘핸드투핸드’, ‘하트투하트’ 릴레이를 전개해 코로나19 방역에 수고하는 의료진과 기관 종사자들을 응원했다. 서울과 6대 광역시를 포함해 국내에서만 280회가 넘게 펼쳐졌고, 해외에서는 25개국에서 130회에 육박한다. 또 전남 광주와 구례군을 포함해 미국 일리노이주,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등지에서는 수해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고, 국내를 비롯한 세계 14개국에서 1만3000그루가 넘는 묘목을 심었다. 특히 이 활동은 각 지자체와 협력해 진행한다는 점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지구환경의 지속가능성에 큰 영향력을 미칠 전망이다. 이외에도 2019년에는 유엔이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 비정부기구(NGO) 회의인 ‘제68차 유엔 시민사회 콘퍼런스’에 참석해 ‘청년 혁신과 자원봉사’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진행해 도시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하는 청년의 역할을 조명한 바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대한민국 3대 정부 대통령 단체표창·정부 포장·대통령 표창, 미국의 바이든·트럼프·오바마 3대 정부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단체 최고상, 48회), 국제환경상인 그린애플상 등 3,000회가 넘는 상을 받으며 인류애 실천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1기 내각 ‘실용·소통’ 방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이 진용을 갖추고 있다. ‘실용·소통’에 방점을 찍은 인선은 이념·진영에 상관없이 경험과 능력 위주로 사람을 쓰겠다는 이 대통령의 철학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대학교수 등 학자 출신 보다는 정치인·관료·기업인 등 실무형 인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대통령에 대한 “잘하고 있다”는 국정수행 평가는 64%에 이르고 있다. 1기 내각, ‘실용·소통’에 방점 지난 3일 기준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를 제외한 17개 부처 장관 인선이 완료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현역 의원이 대거 기용됐다. 정성호(법무부)·안규백(국방부)·윤호중(행정안전부)·정동영(통일부)·김성환(환경부)·전재수(해양수산부)·강선우(여성가족부) 후보자 등 8명의 국회의원이 내각에 기용됐다. 64년 만에 첫 민간인 국방부 장관 후보자인 5선 안규백 의원을 비롯해 5선의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3선의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재선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모두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재선 이상의 중진 의원이다. 5선의 정성호 의원과 윤호중 의원도 각각 법무·행안부 관련 전문성을 가진 중진 의

정치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1기 내각 ‘실용·소통’ 방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이 진용을 갖추고 있다. ‘실용·소통’에 방점을 찍은 인선은 이념·진영에 상관없이 경험과 능력 위주로 사람을 쓰겠다는 이 대통령의 철학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대학교수 등 학자 출신 보다는 정치인·관료·기업인 등 실무형 인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대통령에 대한 “잘하고 있다”는 국정수행 평가는 64%에 이르고 있다. 1기 내각, ‘실용·소통’에 방점 지난 3일 기준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를 제외한 17개 부처 장관 인선이 완료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현역 의원이 대거 기용됐다. 정성호(법무부)·안규백(국방부)·윤호중(행정안전부)·정동영(통일부)·김성환(환경부)·전재수(해양수산부)·강선우(여성가족부) 후보자 등 8명의 국회의원이 내각에 기용됐다. 64년 만에 첫 민간인 국방부 장관 후보자인 5선 안규백 의원을 비롯해 5선의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3선의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재선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모두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재선 이상의 중진 의원이다. 5선의 정성호 의원과 윤호중 의원도 각각 법무·행안부 관련 전문성을 가진 중진 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민생 쿠폰' 실행 방법은 지자체에 자율권 줘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이 2025년 정부 제2회 추경예산에 반영된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 "'신속한 민생 회복'이라는 취지에 부합하려면 구체적 실행 방법은 지역 형편에 맞게 결정할 수 있도록 지자체에 자율권을 주어야 한다"고 4일 밝혔다. 최 의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100% 국비로 지급하기로 한 것을 환영한다"면서도 "다만 정부의 몫은 여기까지"라고 말했다. 이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나눠주는데만 550억원의 별도 예산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며 "중앙정부는 제도 시행에 따른 기본 방침을 결정하고, 재원을 국비로 100% 내려준 후에는 지자체에게 맡기는 것이 신속 집행과 세금 절감에 더 효과적인 방식"이라고 주장했다. 최 의장은 "서울시는 물론 각 광역지자체는 이미 지역 내 소비 구조, 주민 수요, 소상공인 현황 등에 대한 정보와 경험을 충분히 갖고 있다"며 "▲소비쿠폰 지급수단(현금·카드·모바일 등) ▲사용기한 설정 여부와 기간 ▲사용처 제한 범위 등은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판단해 실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현재 정부는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 운영비로만 총 549억7000만원의 예산을

문화

더보기
'품앗이 공연예술축제' 7월 30일부터 5일간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은 극단 민들레와 함께 ‘제17회 품앗이 공연예술축제’를 오는 7월 30일(수)부터 8월 3일(일)까지 5일간 민들레연극마을(화성시 우정읍 이화리)과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9년부터 시작된 이 축제는 농촌을 배경으로 전통, 환경, 평화를 주제로 한 생태 및 자연 예술 체험을 제공하며, 시민과 예술인들의 교감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해외 작품 초청을 통해 단순한 공연 축제를 넘어 지역 문화 예술 발전과 아시아 및 북미 등 해외 문화와의 교류를 위한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축제에서는 국내 초청작 8편과 국외 초청작 2편, 방정환 프로젝트 4편, 한국동화스피치협회와 함께하는 텐트도서관, 지속가능한 세계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기존의 민들레연극마을뿐만 아니라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돼 화성시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7월 30일(수)부터 8월 2일(토)까지 동탄복합문화센터, 8월 2일(토)부터 8월 3일(일)까지 민들레연극마을에서 다양한 공연과 체험을 만나볼 수 있다. 축제 관람은 네이버 사전예약 페이지를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