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12.14 (토)

  • 맑음동두천 -4.8℃
  • 맑음강릉 0.4℃
  • 맑음서울 -1.8℃
  • 맑음대전 -2.0℃
  • 맑음대구 1.3℃
  • 맑음울산 0.6℃
  • 광주 0.1℃
  • 맑음부산 1.5℃
  • 흐림고창 -0.8℃
  • 흐림제주 6.8℃
  • 맑음강화 -2.4℃
  • 맑음보은 -2.2℃
  • 맑음금산 -3.2℃
  • 구름많음강진군 1.3℃
  • 맑음경주시 1.2℃
  • 맑음거제 2.6℃
기상청 제공

사람들

ASEZ, ASEZ WAO 그린애플상·그린월드상 연이어 수상

URL복사

 

[시사뉴스 이운길 기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이하 하나님의 교회) 청년들이 세계적인 환경상을 받았다. 이 교회 대학생봉사단 ‘아세즈(ASEZ)’와 직장인청년봉사단 ‘아세즈 와오(ASEZ WAO)’가 유럽연합과 영국 환경청이 공식 인정하는 그린애플상과 그린월드상을 수상했다.

 

앞서 2018년에도 하나님의 교회와 ASEZ가 그린애플상 금상과 동상을 수상한 바 있어 묵묵히 환경보호에 솔선하는 이들의 행보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국제적 권위의 비영리 환경단체인 ‘그린 오가니제이션(The Green Organisation)’이 주관하는 이 상은 전 세계에서 이뤄지는 우수 환경활동 사례를 발굴해 지원한다. 1994년 그린애플상(그린애플환경상)으로 시작해 그린월드상으로 확대됐다.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환경활동에 대한 혁신성, 헌신성, 사회적 이익, 미래발전 계획 등 9가지 항목을 평가해 시상한다.

 

시상식은 15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로열 호스가드 호텔에서 열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COVID-19) 대유행으로 연기된 2020년 시상까지 겸해 더욱 성대했다. 특히 이번 시상은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개최 등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점에서 치러져 그 의미가 더 새롭다.

 

ASEZ는 2020년 그린월드상 금상 수상과 함께 그린월드대사로 위촉됐다. 환경보호를 위해 개인과 기관을 연결하는 ‘그린십 네트워크(Greenship Network)’ 프로젝트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프로젝트는 세계시민의 환경의무를 강조하며 이 단체가 창설한 ‘그린십’을 확장한 개념으로, 개인과 사회, 국가, 세계를 연결해 함께 협력하는 환경운동이다. 이를 통해 168개국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를 연결했고, 국제기구와 시민사회단체 226곳, 개인 5만6168명과 협력했다. 미래학자 제롬 글랜 등 세계적인 전문가와 정부 관계자들도 자문위원을 자처하며 지지를 보낸다. 환경포럼과 세미나, 캠페인 등을 개최해 환경보호에 대한 세계인의 의식증진과 참여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ASEZ WAO는 2020년 그린월드상 금상과 그린애플상 금상을 받고 그린월드대사로 위촉됐다. 더불어 2021년 그린애플상 은상을 받았다. 2021년 그린월드상 수상과 그린월드대사 위촉도 확정됐으며, 시상식은 내년 봄 열린다. 플라스틱쓰레기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는 ‘No More GPGP’ 프로젝트와, 직장 내 절전·절수·절약 프로젝트인 ‘Green Workplace’의 성과가 높게 평가받았다.

 

‘No More GPGP’ 프로젝트는 2030년까지 8만 톤에 달하는 플라스틱쓰레기를 수거하자는 목표 아래, ‘더 이상의 쓰레기섬은 안 된다’는 메시지를 세계에 던지고 있다. 올 상반기까지 국내를 비롯해 미국, 영국, 페루, 아르헨티나,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모잠비크, 필리핀, 캄보디아 등 27개국에서 710회가 넘는 활동이 이어졌다. 더불어 캠페인과 세미나, 포럼을 통해 지역사회의 의식을 증진하고, 정부 부처와 지자체, 기관 등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지속적인 활동이 가능하게 했다. 지구촌을 향한 청년의 열정과 패기에 감동한 세계 각계각층도 지지서명을 하며 격려와 응원을 보내고 있다.

 

ASEZ와 ASEZ WAO 관계자들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구촌 가족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관심과 동참을 확대하여 지구환경 보호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도 로저 월렌스 그린오가니제이션 대표와 필 윌리암스 환경활동가 등이 하나님의 교회 청년 봉사단의 환경사랑을 성원하며 지지서명에 동참했다.

 

수상의 주인공인 ASEZ와 ASEZ WAO는 환경운동 외에도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감사의 손편지와 간식세트를 전달하는 ‘핸드투핸드’, ‘하트투하트’ 릴레이를 전개해 코로나19 방역에 수고하는 의료진과 기관 종사자들을 응원했다. 서울과 6대 광역시를 포함해 국내에서만 280회가 넘게 펼쳐졌고, 해외에서는 25개국에서 130회에 육박한다. 또 전남 광주와 구례군을 포함해 미국 일리노이주,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등지에서는 수해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고, 국내를 비롯한 세계 14개국에서 1만3000그루가 넘는 묘목을 심었다. 특히 이 활동은 각 지자체와 협력해 진행한다는 점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지구환경의 지속가능성에 큰 영향력을 미칠 전망이다. 이외에도 2019년에는 유엔이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 비정부기구(NGO) 회의인 ‘제68차 유엔 시민사회 콘퍼런스’에 참석해 ‘청년 혁신과 자원봉사’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진행해 도시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하는 청년의 역할을 조명한 바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대한민국 3대 정부 대통령 단체표창·정부 포장·대통령 표창, 미국의 바이든·트럼프·오바마 3대 정부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단체 최고상, 48회), 국제환경상인 그린애플상 등 3,000회가 넘는 상을 받으며 인류애 실천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尹, 대법관 임명동의안 국회 제출...권한 행사 계속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관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대법관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 '대법관 마용주 임명동의안'을 제출하고 "대법관 임기 만료에 따라 다음 사람을 후임 대법관으로 임명하고자 국회의 동의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요청사유에 "해박한 법률지식과 사안의 본질을 꿰뚫는 탁월한 판단능력으로 국민의 재판받을 권리를 충실히 보장하는 데 헌신해 온 정통 법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분쟁의 중심에 선 당사자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그 고충을 최소화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사건의 실체에 관한 핵심적 쟁점 위주로 당사자의 주장에 대한 충실한 답변을 담은 판결문을 작성해 재판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법률가로서의 높은 전문성은 물론이고, 헌법적 가치 실현을 위한 사명감, 사법부 독립에 대한 확고한 소신 등 자질을 두루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소통능력과 통찰력, 국민에게 봉사하는 자세까지 겸비해 대법관으로서 더 없는 적임자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윤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국가기록원, 채상병 수사·이태원 참사 기록물 '폐기 금지' 조치 결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이 故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 수사와 이태원 참사 관련 기록물에 대해 폐기 금지 조치를 결정했다 국가기록원은 1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이태원 특조위)의 요청에 따라 이들 기록물에 대한 폐기 금지를 결정, 관보와 국가기록원 홈페이지에 고시했다고 밝혔다.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공공기록물관리법)에 따라 국가기록원장은 국가적으로 중대한 사안으로서 조사기관 또는 수사기관의 요청이 있거나 국민의 권익보호를 위해 긴급히 필요한 경우 기록물의 폐기 금지를 결정할 수 있다. 앞서 지난해 7월 발생한 故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에 대해 현재 수사를 진행 중인 공수처는 수사 대상 기관이 보유한 관련 기록물들의 보존이 필요하다며 국가기록원에 '폐기 금지'를 요청했다. 이태원특조위에서도 지난 2022년 10월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 관련 기록물들이 보존기간이 지나 폐기될 경우 진상 조사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며 국가기록원 측에 '폐기 금지'를 요청했다. 국가기록원은 이 같은 폐기 금지 요청이 공공기록물법상의 폐기 금지 요건에 부합한다고 판단해 관련 기록물의 폐

문화

더보기
연희공방 음마갱깽, 황해도 장연 꼭두각시극 공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연희공방 음마갱깽이 오는 12월 27일 오후 2시 서울 아트코리아랩 시연장 A에서 전통 한국 인형(덜미)극 ‘황해도 장연 지역 꼭두각시극’ 전과장 공연 및 포럼을 선보인다. 전통 인형극의 계승뿐만 아니라 현대적 요소를 접목해 인형극의 한계를 확장하고 대중화하는 데 주력하는 연희공방 음마갱깽은 황해도 장연 꼭두각시극 보전과 진흥을 위해 매년 공연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 4번째 공연을 맞이하게 됐다. 한국의 전통 인형극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남사당의 꼭두각시놀음, 서산 박첨지놀이, 만석중놀이와 같은 작품들이 대표적이다. 각 인형극은 독특한 문화적, 지역적 배경 속에서 발전해왔다. 특히 꼭두각시놀음은 남사당패가 주도했던 대중 오락으로 잘 알려져 있다. 연희공방 음마갱깽은 이러한 전통을 이어받아 조선 시대 민간 오락에 기록된 ‘황해도 장연 꼭두각시극’을 복원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작품은 우리의 전통 인형극을 계승하고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며 전통 문화유산을 되살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꼭두각시극’은 황해도 장연 지역에서 전승되던 민속 인형극으로, 총 10장으로 구성돼 있는 옴니버스 형식이다. 주인공 박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욕받이 회장들’ 계엄 선포, 해제 보고 느끼는 것 없나
조직 내부의 반대와 국민적인 비판 여론에도 불구하고 회장 연임 선거에 굳이 나서려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세칭 이들 ‘국민 욕받이 회장’들은 지난 3일 밤부터 4일 새벽사이에 일어난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를 지켜보며 느끼는 것이 없는지 묻고 싶다. 한마디로 국민 여론과 정서를 무시하고 마이웨이, 독고다이식 행보가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똑똑히 목도하고서도 계속 회장 연임 선거에 나설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기흥 회장은 3선 도전의 1차 관문인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연임 승인을 받았고, 4선 도전을 선언한 정몽규 회장은 스포츠공정위 심사를 앞두고 있다. 이 회장은 직원 채용 비리와 금품 수수 등 비위 혐의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회장 직무 정지를 당하고 수사 대상에 올라있고 체육회 노동조합을 비롯한 체육회 내외 인사들의 출마 반대 성명까지 나왔다. 정 회장 역시 불투명한 협회 운영과 절차를 무시한 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 등으로 문체부로부터 ‘자격 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받았고, 축구계 인사들의 퇴진 압박과 노조의 연임 반대 요구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10월 국정감사장에 불려 나와 여야 국회의원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