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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조선신보 "미국, 지역 불안정 최대 요인...대만 해협 정세 긴장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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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중 대상 전 방위적 무력 배비"
한미 훈련, 대만 해협 문제 등 거론
"北자위적 국방, 주권국 당연 이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재일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미국이야 말로 지역 불안정의 최대 요인"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동맹국 군함까지 동원해 대만 해협 정세를 계단식으로 긴장시키고 있다"며 바이든 행정부를 비난했다.

15일 조선신보는 "미국은 최근 조선(북한)과 중국의 군사적 위협을 고취하면서 두 나라를 겨냥한 전 방위적 무력 배비(배치해 설비함)를 다그치고 있다"며 "조선으로서는 응당한 각성을 갖고 주시해야 할 군사 정치적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2006년 북한 핵실험 이후 세력 균형 변화와 미국의 재균형전략 등을 거론하고 쿼드(Quad), 오커스(AUKUS)를 지적하면서 "중미 대립의 구도를 한층 더 격화시키고 있다"고 했다.

이어 "간과할 수 없는 것은 이 기간 조선반도(한반도) 주변에서 미군의 군사적 움직임이 눈에 띄게 공세적으로 변화돼 온 사실"이라며 전 지구적 미사일방위체계 구축 추진, 한미 연합군사훈련 등을 짚었다.

아울러 "바이든 행정부는 북침 전쟁 각본에 따르는 미남 합동군사연습을 중단 없이 강행하고 있다. 미국의 후원으로 새 형의 공격형 무기들이 반입돼 남조선(한국)군의 전투력이 갱신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선신보는 또 "항행의 자유를 명목으로 동맹국 군함까지 동원하면서 대만 해협 정세를 계단식으로 긴장시키고 있다"며 "중국 내정에 속하는 대만 문제에 대한 미국의 무분별한 간섭은 조선반도의 위태로운 정세 긴장을 더 촉진할 잠재적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선과 중국은 냉전 시기인 1950년대 한전호속에서 미국을 반대해 싸웠으며 오늘도 조중 우호, 협조 및 상호 원조에 관한 조약에 따라 외국 세력의 침공에 대한 공동전선 구축을 다짐하고 있는 나라들"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미국이 엄중한 군사적 충돌 위험도 서슴없이 조성하고 있다는 취지로 비난하면서 "이런 현실 앞에서 조선이 자위적 국방력을 갖춰나가는 것은 주권국가로서의 당연한 이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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