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08 (목)

  • 맑음동두천 -2.2℃
  • 맑음강릉 1.3℃
  • 맑음서울 -1.3℃
  • 맑음대전 1.1℃
  • 맑음대구 1.8℃
  • 맑음울산 1.8℃
  • 맑음광주 1.5℃
  • 맑음부산 4.0℃
  • 맑음고창 0.3℃
  • 구름많음제주 3.6℃
  • 맑음강화 -2.4℃
  • 맑음보은 -1.0℃
  • 맑음금산 0.6℃
  • 맑음강진군 2.1℃
  • 맑음경주시 1.7℃
  • 맑음거제 1.4℃
기상청 제공

사회

손놓은 충주시, 민관갈등 최고조...주민들 “기존 충북선 활용 1,400여억원 절감”

URL복사

조길형 시장 “노선변경불가” vs 비대위 “충주도심 두동강”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충주시를 관통하는 ‘충북선 고속화사업’을 둘러싼 주민과 시청 간의 갈등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충북선 고속화’ 사업은 ▲조치원↔제천 봉양 129.2㎞ 충북선 철도 중 ▲청주 오송↔충주↔제천 봉양 구간 78㎞를 시속 230㎞로 고속화한다는 계획으로 국토부는 이를 위해 1조5,0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문제가 되는 구간은 충주 시내인 칠금 · 금릉↔인등터널 구간으로 국토부는 이를 직선화하는 것으로 입안했다. 이에 주민들은 이 안대로 공사가 진행된다면 “시가지가 두동강으로 분할되어 이후 도심 발전 자체가 불가능하다” 주장한다.


철도가 새로이 관통하게 되는 칠금 · 금릉동 주민 800여명 등은 ‘충북선 충주 범시민비상대책위’를 구성 충주시와 국토부를 상대로 한 적극적인 반대 투쟁에 나서고 있다.

 

비대위 관계자는 “사업명칭은 ‘충북선 고속화사업’ 임에도 실제로 충북선은 일반철도” 라며 일부구간을 120km/h → 150km/h로 상향조정한 것으로 저속이라 예타면제를 받은 것"이라며 "정치권에서 이를 230km/h로 달리는 고속철인양 호도하고 있다" 꼬집었다.

 

 

 

 

비대위는 “목행역 까지 기존노선을 활용하고 목행↔인등터널 구간을 직선화 하는 것이 합리적 대안”이라며 “(비대위 주장대로 공사를 진행하면) 공사비도 1400여 억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비대위는 11월 8일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들의 주장을 알린 후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충주시의 결정을 바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시민들의 반대 입장에도 불구 충주시는 지난 10월 18일 조길형 시장이 직접 “수용불가”를 천명했다.

 

조 시장은 당일 열린 ‘현안업무보고회’를 통해 “일부 단체가 정부안으로 예고된 충북선 철도노선을 변경할 것을 요구하며 이를 수용하지 않을 시 내년 ‘선거 심판’ 운운하며 겁박을 이어가고 있다” 고 전제한 뒤 “정치적 압력을 포함한 과도한 요구나 주장은 지역 화합과 발전을 저해하고 혼란을 야기하는 행위”라고 잘라 말했다.

 

또한 “충주시는 이 단체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입장 변화는 없을 것”이라 선을 그었다.

 

충주시 담당자는 “예타면제 사업으로 진행이 되다 보니 시 차원에서 국토부에 의견을 개진할 수 없다”며 “현 노선 변경 시 또 다른 지역민들이 반대할 수 있다” 주장했다.
 

 

충주시 주장에 대해 비대위는 “여러차례 국토부 항의 방문과 담당자 면담을 통해 언제든지 충주시와 충북도가 변경을 원하면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시민들을 화합시켜야 할 충주시가 오히려 주민들에게 진실을 호도하고 주민 간 갈등을 부추긴다”고 반발한다.

 

기존 충북선 활용 시 “그 지역 주민들의 반대가 예상된다”는 충주시의 주장에 대해서도 비대위는 “이미 몇십년 전에 건설된 철도노선을 그대로 사용하는데 반대한다는 것은 명분이 약하다”고 말한다.

 

한편, 충주시와 주민들의 갈등 격화는 조길형 시장의 행정 스타일에서 비롯됐다는 지적도 지역에서 제기된다. 반대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시정에 반영하는 것이 시장의 역할임에도 공개적으로 “수용불가”를 못박으며 ‘스스로 운신의 폭을 좁혔다’는 것.

 

한창희 전 시장은 “‘고속화철도노선’ 선형개선은 애초 목행역까지는 현 노선을 이용하고 이후 인등터널까지 직선화 하면 아무 문제가 없는데 충주시가 사려깊지 못한 행정으로 시민들의 분열을 자초했다”며 “충주시가 열린 행정으로 갈등을 봉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수원베이비키즈페어' 개최...임신·출산·육아 등 정보 한자리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6년 새해를 시작하며, 임신,출산육아용품을 한 자리에서 비교하고 체험할 수 있는 수원베이비키즈페어가 8일부터 11일까지 수원아주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예비 부모뿐 아니라 육아를 진행 중인 부모 모두에게 필요한 각 단계별 육아 정보를 제공하는이번 행사는 다양한 임신 관련 정보와 출산 후 신체관리 등 태교에서부터 유아 교육관련 정보까지 한번에 만날 수 있다. 유모차와 카시트 같은 필수 육아템부터 젖병, 식기, 장난감, 세제까지 한 공간에서 직접 보고 비교할 수 있다. 특히, 사전등록을 하면 4일간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임신부터 유아기까지 필요한 제품과 정보를 폭넓게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주)이룸커뮤니케이션이 주최·주관을 했다. 새해에 열리는 박람회이기에 출산 준비나 육아용품 정리를 계획 중이라면 수원베이비키즈페어가 유용한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를 단계별로 효과적으로 키우기 원하는 부모들은 이번 행사 아이템들에 관심을 갖고 있다. 그만큼 부모들의 양육에 도움이 되기때문에 더욱 많은 정보를 필요로 한다. ​주요 전시 카테고리▲임산부·출산 관련 제품▲유모차, 카시트, 아기 침구▲육아용품 및 생활용품▲유아 교육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한중관계, 치우치거나 감정에 좌우되지 않게 상호 존중하고 국익 중심 관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한중관계에 대해 치우치거나 감정에 좌우되지 않도록 상호 존중하며 국익을 중심으로 관리할 것임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7일 중국 상하이 샹그릴라 호텔 내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순방기자단 오찬 간담회에서 “한중관계는 정말로 서로에게 필요한 관계다. 대한민국 정부는 한중관계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감정에 좌우되지 않도록 상호 존중하고 각자 국익을 중심에 두는 원칙 위에서 관리해 나갈 생각이다”라며 “동시에 미국, 일본, ASEAN(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 동남아국가연합), 유럽 등 주요 파트너 국가들과의 관계도 균형 있게 발전시키고 이를 통해서 대한민국 외교의 지평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중국 국빈방문에 대해 “변화하는 국제 질서 속에서 우리 대한민국의 국익을 더욱 단단하게 하고 한중관계를 보다 안정적이고 성숙한 방향으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외교 일정이다”라며 “우리 정부는 이념이나 진영이 아닌 오직 국민의 삶, 국가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 실용 외교를 기준으로 외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선 “중국은 우리에게 경제, 안보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수원베이비키즈페어' 개최...임신·출산·육아 등 정보 한자리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6년 새해를 시작하며, 임신,출산육아용품을 한 자리에서 비교하고 체험할 수 있는 수원베이비키즈페어가 8일부터 11일까지 수원아주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예비 부모뿐 아니라 육아를 진행 중인 부모 모두에게 필요한 각 단계별 육아 정보를 제공하는이번 행사는 다양한 임신 관련 정보와 출산 후 신체관리 등 태교에서부터 유아 교육관련 정보까지 한번에 만날 수 있다. 유모차와 카시트 같은 필수 육아템부터 젖병, 식기, 장난감, 세제까지 한 공간에서 직접 보고 비교할 수 있다. 특히, 사전등록을 하면 4일간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임신부터 유아기까지 필요한 제품과 정보를 폭넓게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주)이룸커뮤니케이션이 주최·주관을 했다. 새해에 열리는 박람회이기에 출산 준비나 육아용품 정리를 계획 중이라면 수원베이비키즈페어가 유용한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를 단계별로 효과적으로 키우기 원하는 부모들은 이번 행사 아이템들에 관심을 갖고 있다. 그만큼 부모들의 양육에 도움이 되기때문에 더욱 많은 정보를 필요로 한다. ​주요 전시 카테고리▲임산부·출산 관련 제품▲유모차, 카시트, 아기 침구▲육아용품 및 생활용품▲유아 교육

문화

더보기
38년 원자력 연구자의 고백... 내면과 생각의 궤적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과학자의 삶을 행복으로 이끈 생각의 힘’을 펴냈다. 이 책은 첨단 과학기술의 최전선에서 평생을 보낸 한 과학자가 삶과 행복을 어떻게 정의하고 실천해 왔는지를 담담하면서도 진솔하게 기록한 기록물이다. 단순한 성공담이나 업적 나열이 아닌, 인간 구정회의 내면과 생각의 궤적을 따라가는 점에서 기존의 과학자 에세이와는 결을 달리한다. 인천에서 태어나 가난과 시련을 겪으며 성장한 저자는 인천기계공고를 거쳐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1987년 한국원자력연구원에 입사한 이후 현재까지 사용후핵연료 후행 핵연료주기 분야의 기술개발을 선도해 왔다. 국내 최초의 사용후핵연료 수송 참여, 원전 내 소내수송 시스템 확립, 각종 수송용기 및 장치 개발, 핵주기시설 구축과 인허가 등 그의 연구 이력은 한국 원자력 기술사의 중요한 장면들로 기록된다. 특히 파이로프로세싱 한미 공동연구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국제 협력의 성과를 만들어 낸 점은 그의 전문성과 리더십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그러나 이 책이 주목받는 이유는 화려한 이력 그 자체가 아니다. 저자는 제1장에서 어린 시절의 가난, 학창 시절의 고민, 군 생활과 직장 생활, 가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활력과 열정이 넘치는 ‘붉은 말띠의 해’, 새해의 목표는?
다사다난했던 2025년 ‘푸른 뱀띠의 해’를 보내고, 활력과 열정, 속도와 변화의 에너지가 강하다고 여겨지는 ‘붉은 말띠의 해’ 병오년(丙午年)이 밝았다. 새해는 개인에게는 지난 시간을 정리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출발점이며, 국가적으로는 변화의 흐름을 점검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지난 한 해 국가적으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치러진 6·3 대통령 선거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며 큰 정치적 변화를 겪었다. 이후 경제와 외교 전반에서 비교적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경주 APEC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냈고, 미국과의 관세 전쟁 속에서도 나름의 성과를 거두며 사상 첫 수출 7천억 달러를 달성해 세계 6위 수출 국가라는 기록을 남겼다. 대한민국 정부는 새해 국정목표를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연대를 핵심 가치로 삼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 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 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 등 5대 국정 목표와 123대 국정 과제를 추진하고 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