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전국 8대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한 밸류쇼핑(ValueShopping, ㈜4차혁명 및 세종감정 제공)의 아파트 가격 분석 2021년 11월 데이터가 금일 공개되었다.
8대 주요 도시 전체 아파트 수는 4,552,272호(약 455만호)로 조사되었으며, 이 중 약 97%인 4,391,113호(439만호)를 ‘밸류쇼핑’에서 전수 조사하여 가격산정 하였다. 발표에 따르면 서울시의 경우 아파트 전체 중위가는 약 10억 4600만원으로 지난 10월 중위가 보다 약 1.8% 상승하였다. 지난 9월 밸류쇼핑 가격 분석 최초로 서울시 아파트 중위가격이 10억원을 초과한데 이어 계속해서 가격 상승중이며 이번 달에도 최고가를 갱신하였다. 아파트를 골자로 한 정부의 부동산 가격 규제 정책이 다양하게 쏟아지고 있으나 실제 시장에서는 이러한 정부정책이 전혀 제동을 걸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최근 정부에서는 내년부터 총 대출액이 2억원을 넘는 대출자에 대해서는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적용하는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했는데, 이로 인한 부작용으로 대출 규제를 피한 시세 6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가 상대적으로 증가하는 매수 집중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기도 한다. 규제가 실제로는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서울 아파트 시장이 대출 규제 등의 여파로 거래가 얼어붙었지만, 법원경매 시장에서 아파트의 인기는 더욱 치솟은 것이 이와 같은 이유로 해석된다.
한편, 밸류쇼핑의 8대 주요 도시 아파트 배치 작업 결과는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와 통계청 Kosis의 아파트 매매 가격지수, 그 외 여러 부동산 통계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지난해 8월부터 매월 초 밸류쇼핑에서 공개하고 있는 자료로서, 여러 관련기관에서 부동산 지수 등으로 활용 될 수 있다.
해당 데이터는 ㈜4차혁명과 ㈜감정평가법인 세종(대표 장영태)에서 2021년 11월 1일 기준 주요 도시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발표한 것으로, 이는 제작년인 2019년 4월말 공식 런칭한 부동산 가격산정 시스템 ‘밸류쇼핑(ValueShopping)’을 활용한 것이다.
‘밸류쇼핑’을 통해 실제 주요 8대 도시에 소재하는 모든 아파트 개별 호수(약 455만호)를 전수조사 하고 있으며, 매월 주요 지역의 아파트 중위값을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