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27 (월)

  • 흐림동두천 21.2℃
  • 구름많음강릉 15.6℃
  • 흐림서울 20.6℃
  • 구름많음대전 24.4℃
  • 맑음대구 26.9℃
  • 맑음울산 20.9℃
  • 맑음광주 26.0℃
  • 맑음부산 22.6℃
  • 구름많음고창 20.7℃
  • 구름많음제주 20.7℃
  • 흐림강화 15.6℃
  • 구름많음보은 22.9℃
  • 구름많음금산 24.6℃
  • 구름많음강진군 24.1℃
  • 맑음경주시 22.7℃
  • 맑음거제 24.3℃
기상청 제공

사람들

이덕구 “불안한 청춘을 위로하는 가수가 꿈”

URL복사

타이틀곡 ‘이덕구의 이덕구’...“내가 바로 MZ세대 청년과 삶을 담았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이덕구 씨의 직업은 경호원이다. 어려서부터 운동을 해왔고 현재 하는 일에서 나름대로 인정도 받아 모 기업에서 경영진을 근접거리에서 에스코트한다.

 

덕구 씨의 직업은 가수다. 그것도 벌써 4개의 앨범을 발표했다. 대학에서 실용음악을 전공했고 싱어송라이터로 자신이 직접 프로듀싱까지 겸하는 만능 재주꾼이다. 자신이 직접 작사작곡해 부른 ‘해피엔딩’은 518이라는 시대의 아픔을 담아 ‘518유족회’에 저작권을 기부하기도 했다.

 

경호원으로 받는 월급 전부를 쏟아 ‘가수로써 활동’하는 덕구 씨의 이야기를 정리했다.

 

- 덕구 씨는 어떤 가수인가?

 

늘 불안한 청춘을 노래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 어디가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도 들어줄 사람 하나 없는 친구들을 위해 노래하고 싶다.

 

이번에 발표한 ‘이덕구의 이덕구’는 내가 살아온 이야기다. 나 스스로가 30대 초반으로 요즘 화제가 되는 MZ세대다. 내 솔직한 ‘삶의 길’을 노래에 담고 싶었다. 내 친구들의 이야기를 노래하고 싶었다.

 

그리고, 관객들이 내 노래를 들으며 나와 대화하길 원했다. 앞으로도 친구들과 함께하는 ‘청춘을 노래하는 이덕구’가 되고 싶다.

 

- 데뷔는 언제했나?

 

노래하게 된 건 중학교 때다. 학교에서 소문난 꼴통이었는데 내가 짝사랑하던 친구가 전교 1등이었다. 그 친구에게 관심받고 싶어 노래를 시작했다.

 

불순한(?) 동기에서 시작한 음악에 빠져버렸다. 18살에 고향 부산을 떠나 서울로 올라왔다. 대학에서 실용음악을 전공하고 정식을 데뷔한 건 2020년 2월이다.

 

 

- 직장생활을 한다고 들었다.

 

음악활동 ‘만’ 하기에는 아직 생활 여건이 안된다. 낮에는 직장에서 일해 생활비와 앨범 제작비 등을 충당하고 있다. 어려서부터 태권도를 한 덕에 경호원으로 일하고 있다.

 

- 회사에서도 가수로 활동 중인걸 알고 있나?

 

하하. 회사 일에 지장 줄 정도로 활동하는 게 아니다 보니 아직 알리지 않았다, 마음속으로는 혹시 직장 동료 누군가가 “덕구 씨 가수 아니세요?”하고 내 활동을 알게 되면 사직하겠다 마음먹었다.

 

지금의 생활도 나쁘지 않다. 꿈을 위해 한발씩 성장하는 내 모습에서 성취감을 느낀다.

 

- 대중음악활동을 하기 위해 이름을 알리는 것도 중요할 텐데?

 

발표한 곡 중에 ‘루즈러브’라는 곡이 ‘2020년도 헤어질때 듣는 감성터지는 곡’ 등으로 선정되는 영광이 있었다. (웃음) 인스타그램 팔로워도 그때 3천여 명으로 늘었다. SNS 활동으로 나를 알리고 꾸준한 유튜브 업데이트를 하고 있다.

 

‘기획사가 있으면 좋겠다’ 생각하다가도 ‘스타트업을 시작한 친구들처럼’ 나 자신에 투자하며 팬들과 만나고자 한다. 젊으니까 나에게 더 기회가 있을거라 생각한다.

 

지금은 한곡한곡 내 삶을 닮아 ‘불안한 청춘을 노래하는 이덕구’로 남고 싶다.

 

덕구 씨의 신곡 ‘이덕구’는 자신의 노래이며 ‘세월을 담담히 노래한다’. SNS를 통해 멋진 요리와 명품을 자랑하는 시대. 덕구 씨는 그 이면에 숨겨있는 자신을 솔직하게 내보이며 ‘사람들과 친해지기 위해 다가서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민의힘 대구광역시장 후보자 추경호 확정...“보수 무너지는 것 막는 마지막 균형추 될 것”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대구광역시장 후보자로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확정됐다. 국민의힘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천관리위원회) 겸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26일 보도자료를 발표해 “당내 경선 결과 추경호 후보가 국민의힘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경선은 4월 24∼25일 실시된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2개 기관, 각 1000명) 결과를 각 50% 비율로 반영했다. 선거인단 투표는 선거관리위원회 위탁경선 투표 및 ARS(Automatic Response System, 전화 자동응답시스템) 투표로 진행됐다. 최종 결과는 선거인단 투표 결과와 여론조사 수치를 선거인단 유효투표수 기준으로 환산한 값을 합산한 뒤 이를 100% 기준 비율로 변환하고 후보별 가·감산점을 적용해 확정했다. 공천관리위원회는 ‘경기도 평택시을’ 선거구 국회의원 재선거 국민의힘 후보자로는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추천하기로 의결했다. 추경호 의원은 26일 국민의힘 대구광역시당에서 수락연설을 해 “대구시민과 당원동지 여러분께서는 대구(광역시) 경제 살리기와 함께 제게 또 하나의 중요한 임무를 주셨다”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삼성전자 총파업만은 안된다. 노사 손잡고 세계1위 기업 만들어 내길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 국면에 직면했다. 오는 5월 21일부터 예고된 총파업은 단순히 노사 간의 임금 협상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캠퍼스에 집결한 4만여 명의 조합원이 외친 성과급 제도 투명화와 상한제 폐지는 단순한 금전적 요구를 넘어선, 조직 내 뿌리 깊은 ‘불신’의 발로라는 점에서 사태의 엄중함이 크다. “사측에 무리하게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성과급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투명하게 알기를 원한다”는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은 공정한 보상 시스템에 대한 정당한 권리 주장이라는 측면에서 나름의 타당성을 지닌다. 특히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상한을 폐지하며 산정 기준을 단순화한 사례는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뼈아픈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었고 결국 노조 총파업이라는 강수를 두게 되었다. 하지만 파업이라는 수단이 가져올 결과는 노사 모두에게 가혹하다. 업계와 학계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단순한 생산 차질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 지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