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01 (목)

  • 맑음동두천 -10.7℃
  • 맑음강릉 -5.3℃
  • 맑음서울 -9.3℃
  • 맑음대전 -7.4℃
  • 맑음대구 -4.9℃
  • 맑음울산 -4.9℃
  • 맑음광주 -4.7℃
  • 맑음부산 -3.0℃
  • 맑음고창 -5.7℃
  • 구름많음제주 1.7℃
  • 맑음강화 -11.0℃
  • 맑음보은 -8.9℃
  • 맑음금산 -7.5℃
  • 맑음강진군 -3.5℃
  • 맑음경주시 -4.8℃
  • 맑음거제 -1.5℃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대구시교육청, 9일간 다채로운 수학에 스며들다 '제13회 블렌디드 대구수학페스티벌' 개최

URL복사

 

[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이 주최하고 대구중등수학교육연구회가 운영하는 제13회 블렌디드 대구수학페스티벌이 오는 30일부터 11월 7일까지 9일간 ‘Colorful  Mathematics(수학의 다채로운 모습)’ 라는 주제로 각 학교와 온라인 채널을 통해 열린다.

 

대구수학페스티벌은 2009년에 수학교사들의 아름다운 나들이라는 주제로 첫 걸음을 내디딘 후 올해로 13년째이며,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시스템을 활용한 수학탐구 및 체험활동으로 시행되어 교사·학생·학부모가 수학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이고 있다.

 

9일간 진행되는 수학페스티벌은 대구창의융합교육원 유튜브 채널(https://url.kr/e9g6da)을 통해 상시 시청이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메타버스로 체험하는 신기한 수학 세상, ▲수학교과 체험활동, ▲매쓰톡(수학으로 말하다)과 통계활용대회의 학생활동, ▲수학 학습 코칭, ▲탐구대회, ▲수학대중화강연, ▲온라인으로 다시 보는 수학뮤지컬, ▲칸아카데미수학 활용 이벤트 등 8개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메타버스 수학 체험은 디지털 기반의 수학학습을 할 수 있는 공간에서 참여자가 자신의 부캐(자신의 개성에 맞게 꾸민 보조 캐릭터)로 입장해 공간을 관람하고, 다양한 주제별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교과 연계의 수학 내용을 게임으로 즐길 수 있다. 사전 신청한 30여개 학교의 1,200여명의 학생이 11월 2일에서 11월 4일까지 메타버스 공간에서 다른 학교 학생들과 캐릭터로 만나는 신기한 수학 세상을 체험할 것이다.

 

수학교과 체험 활동은 38개 학교 수학동아리 학생들이 체험프로그램의 자료 및 수학 원리를 담아 직접 제작한 영상을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제공하면, 체험을 원하는 학교에서는 체험교구를 구매하여 교내에서 동아리 또는 학급 단위로 영상을 활용하여 체험활동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활동에서는 매쓰톡(수학으로 말하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이 자율적으로 정한 수학주제를 3분 이내에 표현한 우수작을 감상하고, 2021년 통계활용대회에서 입상한 대구 학생의 작품과 다른 시도의 수상작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수학 학습 코칭은 현직 교사가 수학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 상담을 통해 자신감을 향상시켜 주는 프로그램이며, 탐구대회에서는 LOP(Learn on the playground), 데스모스 구슬 굴리기, 알지오매스 디자인하기, 카프라 구조물 만들기 등 다양한 방면에서 수학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장이 펼쳐진다.

 

이번 수학페스티벌 기간 중에는 ‘인공지능 속 수학’이라는 주제로 고려대학교 남호성 교수님이 전하는 수학 대중화 강연, 작년에 큰 관심을 모았던 ‘이상한 나라의 안이수’ 수학 뮤지컬을 온라인 채널을 통해 9일간 상시 시청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마지막으로 ‘칸아카데미수학 활용 실력 향상 이벤트(팀 대회)’를 통해 학생들은 프로그램에서 제공한 과제를 해결하거나 공부할 과제를 스스로 구성하여 해결함으로써 수학에 대한 성공경험과 자신감을, 협동심과 결속력을 기르는 유쾌한 경험도 가능하다.

 

강은희 교육감은 ‘온․오프라인으로 열리는 메타버스 수학 체험 등 다채로운 수학 페스티벌을 통하여 수학적 탐구력을 키우고, 수학으로 세상과 소통하며 수학에 스며드는 행복한 시간이 될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연임…생산적 금융·AX 가속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29일 임종룡 현 회장을 차기 회장 최종후보로 추천했다. 임추위가 지난 10월 28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이강행 임추위 위원장은 임 회장을 추천한 배경으로 "재임 중 증권업 진출과 보험사 인수에 성공하며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했고, 타 그룹 대비 열위였던 보통주자본비율 격차를 좁혀 재무안정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또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시가총액을 2배 이상 확대하고, 기업문화 혁신을 통해 그룹 신뢰도를 개선한 점 등 재임 3년간의 성과가 임추위원들로부터 높이 평가받았다"고 부연했다. 임추위는 현재 우리금융의 당면과제를 ▲비은행 자회사 집중 육성과 종합금융그룹으로의 안정적 도약 ▲인공지능(AI)·스테이블 코인 시대에 맞춘 체계적 대비 ▲계열사의 시너지 창출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등으로 판단했다. 이 위원장은 "임 회장이 제시한 비전과 방향이 명확하고 구체적이었다"며 "경영승계계획에서 정한 우리금융그룹 리더상에 부합하고, 내외부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점도 높이 평가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임추위는 지난 10월 28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바 있다. 약 3주간 상

사회

더보기
3세대 스텐트 시술 환자, 이중 항혈소판제 3~6개월 투여도 장기적 효과·안전성 충분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관상동맥질환 스텐트 시술 후에는 혈전증 예방을 위해 일정 기간 이중 항혈소판제를 투여한다. 그중 혈전증 위험을 크게 낮춘 ‘3세대 약물용출 스텐트 시술 환자의 경우, 이중 항혈소판제를 3~6개월만 투여해도 12개월 투여 대비 3년 장기적 효과와 안전성이 동등하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팀이 입증했다. 특히 이중 항혈소판제를 12개월 이상 유지한 환자는 혈전증 예방 효과 없이 출혈 위험이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세대 약물용출형 스텐트: 기존 2세대 스텐트보다 지주가 매우 얇고, 약물을 스텐트에 입히는데 필요한 폴리머의 성질이 개선되거나 폴리머를 전혀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스텐트 혈전증의 위험을 낮춤 서울대병원 김효수·한정규·황도연 교수팀은 3세대 스텐트 시술 환자 2천여명을 장기간 추적한 다기관 무작위배정 임상연구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심장근육에 혈류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죽상경화증으로 좁아지면 흉통을 유발하는 협심증이나 급성으로 혈류가 차단돼 심장근육이 손상되는 심근경색이 발생한다. 이런 질환을 가진 환자들은 혈관을 넓히기 위해 관상동맥에 스텐트를 삽입하며, 국내에서 매달 4천여명이 이 시술을 받고

문화

더보기
다양한 길 위를 지나 돌봄의 삶에 이르기까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묻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펴냈다. ‘묻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는 저자 배상대의 삶을 관통해 온 질문인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저자의 사유를 기록한 자전적 에세이다. 가난한 유년기부터 특수 목적 고등학교인 금오공고 재학, 해군사관학교에서의 엄격한 훈련, 해군 장교로서의 복무, 전역 후 기업가·연구자·농업 종사자로 이어지는 다양한 삶의 궤적이 담겼으며, 그 과정에서 이뤄진 철학적 사유와 성찰의 결과가 책 전반에 담겼다. 저자는 해군 항해과 장교로 임관해 다양한 보직을 수행하며 책임과 공동체의 가치를 몸으로 익혔다. 전역 후에는 식품공학과 전통양조학을 공부하고, 기업과 연구 현장을 오가며 성공과 실패를 통해서 일어서는 법을 배웠다. 그러나 이 책이 주목하는 삶의 중심에는 외적인 성취가 아닌 치매 노모를 돌보며 마주하게 된 일상의 시간들이 자리한다. 저자는 돌봄의 과정 속에서 삶의 속도를 낮추고 반복되는 하루를 지켜내는 법을 배웠다고 말한다. 그 경험은 인내와 감사, 실천과 책임이라는 삶의 기준을 다시 세우는 계기가 된다. ‘묻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는 이러한 깨달음을 개인의 회고에만 머무르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활력과 열정이 넘치는 ‘붉은 말띠의 해’, 새해의 목표는?
다사다난했던 2025년 ‘푸른 뱀띠의 해’를 보내고, 활력과 열정, 속도와 변화의 에너지가 강하다고 여겨지는 ‘붉은 말띠의 해’ 병오년(丙午年)이 밝았다. 새해는 개인에게는 지난 시간을 정리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출발점이며, 국가적으로는 변화의 흐름을 점검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지난 한 해 국가적으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치러진 6·3 대통령 선거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며 큰 정치적 변화를 겪었다. 이후 경제와 외교 전반에서 비교적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경주 APEC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냈고, 미국과의 관세 전쟁 속에서도 나름의 성과를 거두며 사상 첫 수출 7천억 달러를 달성해 세계 6위 수출 국가라는 기록을 남겼다. 대한민국 정부는 새해 국정목표를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연대를 핵심 가치로 삼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 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 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 등 5대 국정 목표와 123대 국정 과제를 추진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