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06 (토)

  • 흐림동두천 2.0℃
  • 구름조금강릉 7.5℃
  • 구름많음서울 3.8℃
  • 맑음대전 8.4℃
  • 맑음대구 4.7℃
  • 맑음울산 6.6℃
  • 맑음광주 8.8℃
  • 맑음부산 7.6℃
  • 맑음고창 9.7℃
  • 맑음제주 13.5℃
  • 구름많음강화 10.0℃
  • 흐림보은 4.5℃
  • 맑음금산 6.8℃
  • 맑음강진군 5.6℃
  • 맑음경주시 3.0℃
  • 맑음거제 6.4℃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대구시교육청, 9일간 다채로운 수학에 스며들다 '제13회 블렌디드 대구수학페스티벌' 개최

URL복사

 

[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이 주최하고 대구중등수학교육연구회가 운영하는 제13회 블렌디드 대구수학페스티벌이 오는 30일부터 11월 7일까지 9일간 ‘Colorful  Mathematics(수학의 다채로운 모습)’ 라는 주제로 각 학교와 온라인 채널을 통해 열린다.

 

대구수학페스티벌은 2009년에 수학교사들의 아름다운 나들이라는 주제로 첫 걸음을 내디딘 후 올해로 13년째이며,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시스템을 활용한 수학탐구 및 체험활동으로 시행되어 교사·학생·학부모가 수학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이고 있다.

 

9일간 진행되는 수학페스티벌은 대구창의융합교육원 유튜브 채널(https://url.kr/e9g6da)을 통해 상시 시청이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메타버스로 체험하는 신기한 수학 세상, ▲수학교과 체험활동, ▲매쓰톡(수학으로 말하다)과 통계활용대회의 학생활동, ▲수학 학습 코칭, ▲탐구대회, ▲수학대중화강연, ▲온라인으로 다시 보는 수학뮤지컬, ▲칸아카데미수학 활용 이벤트 등 8개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메타버스 수학 체험은 디지털 기반의 수학학습을 할 수 있는 공간에서 참여자가 자신의 부캐(자신의 개성에 맞게 꾸민 보조 캐릭터)로 입장해 공간을 관람하고, 다양한 주제별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교과 연계의 수학 내용을 게임으로 즐길 수 있다. 사전 신청한 30여개 학교의 1,200여명의 학생이 11월 2일에서 11월 4일까지 메타버스 공간에서 다른 학교 학생들과 캐릭터로 만나는 신기한 수학 세상을 체험할 것이다.

 

수학교과 체험 활동은 38개 학교 수학동아리 학생들이 체험프로그램의 자료 및 수학 원리를 담아 직접 제작한 영상을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제공하면, 체험을 원하는 학교에서는 체험교구를 구매하여 교내에서 동아리 또는 학급 단위로 영상을 활용하여 체험활동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활동에서는 매쓰톡(수학으로 말하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이 자율적으로 정한 수학주제를 3분 이내에 표현한 우수작을 감상하고, 2021년 통계활용대회에서 입상한 대구 학생의 작품과 다른 시도의 수상작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수학 학습 코칭은 현직 교사가 수학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 상담을 통해 자신감을 향상시켜 주는 프로그램이며, 탐구대회에서는 LOP(Learn on the playground), 데스모스 구슬 굴리기, 알지오매스 디자인하기, 카프라 구조물 만들기 등 다양한 방면에서 수학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장이 펼쳐진다.

 

이번 수학페스티벌 기간 중에는 ‘인공지능 속 수학’이라는 주제로 고려대학교 남호성 교수님이 전하는 수학 대중화 강연, 작년에 큰 관심을 모았던 ‘이상한 나라의 안이수’ 수학 뮤지컬을 온라인 채널을 통해 9일간 상시 시청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마지막으로 ‘칸아카데미수학 활용 실력 향상 이벤트(팀 대회)’를 통해 학생들은 프로그램에서 제공한 과제를 해결하거나 공부할 과제를 스스로 구성하여 해결함으로써 수학에 대한 성공경험과 자신감을, 협동심과 결속력을 기르는 유쾌한 경험도 가능하다.

 

강은희 교육감은 ‘온․오프라인으로 열리는 메타버스 수학 체험 등 다채로운 수학 페스티벌을 통하여 수학적 탐구력을 키우고, 수학으로 세상과 소통하며 수학에 스며드는 행복한 시간이 될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12·3 비상계엄 가담 공직자 조사 착수 전 자발적 신고하면 징계 안 한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정부가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공직자가 조사 착수 전 자발적으로 신고하면 징계하지 않기로 했다. 6일 국무조정실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런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자발적 신고자에 대한 징계 면책·감면 기준을 마련했다. 국무조정실은 ‘자발적 신고자는 확실히 보호된다’는 해당 방침을 전 부처에 신속히 시달할 방침이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2일 대통령실 청사에서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곳곳에 숨겨진 내란의 어둠을 온전히 밝혀내서 진정으로 정의로운 국민 통합의 문을 활짝 열어야 한다”며 “내란 가담자에 대한 확실한 처벌과 단죄가 필요하다”며 ▲반인권적인 조사는 없어야 함 ▲자발적 신고에 대해선 감면·면책을 지시한 것에 따른 것이다. 국무조정실은 이 기준에 대해 “헌법존중 정부혁신 TF(Task Force)의 활동이 처벌 자체에 목적을 두기보다 자발적 신고를 통해 은폐된 사실을 밝혀내 12·3 비상계엄 선포와 같은 비극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정확히 기록해 두어야 한다는 취지를 반영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공직자가 조사 착수 전 자발적으로 신고하면 징계요구를 생략하고 필요하면 주의·경고 등으로 처리한다. 조사 착수 후 초기 단계에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다른 남자 만나 격분 전 연인 50대 女 10여 차례 찔러 살해 54세 김영우 신상정보 공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을 알고 격분해 전 연인 50대 여성을 10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54세 남성 김영우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충청북도경찰청에 따르면 충청북도경찰청은 3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살인,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김영우에 대한 신상정보를 2025년 12월 4일∼2026년 1월 5일 충청북도경찰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김영우는 지난 10월 14일 오후 9시께 충청북도 진천군에 있는 한 주차장에 주차된 전 연인 50대 여성 A씨의 차량에서 그가 다른 남성을 만난다는 사실을 알고 격분해 흉기로 A씨를 10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영우의 자백을 받아 실종 약 44일 만에 A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김영우는 충청북도 진천군에서 오폐수 처리 등의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데 범행 이후 시신을 자신의 차량에 옮겨 싣고 이튿날 회사로 출근했다가 오후 6시께 퇴근한 뒤 거래처 중 한 곳인 충청북도 음성군에 있는 한 업체 내 오폐수처리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현행 형법 제161조(시체 등의 유기 등)제1항은 “시체, 유골, 유발 또는 관 속에 넣어 둔 물건을 손괴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