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12 (목)

  • 맑음동두천 -5.5℃
  • 흐림강릉 3.5℃
  • 박무서울 -2.2℃
  • 박무대전 -3.6℃
  • 연무대구 1.0℃
  • 연무울산 1.7℃
  • 박무광주 -2.2℃
  • 연무부산 1.7℃
  • 맑음고창 -4.6℃
  • 연무제주 4.3℃
  • 맑음강화 -6.1℃
  • 맑음보은 -7.5℃
  • 맑음금산 -6.3℃
  • 맑음강진군 -2.9℃
  • 맑음경주시 0.9℃
  • 맑음거제 -0.9℃
기상청 제공

정치

이재명 "文정부, 역사적 정부로 남을 수 있게 노력"...문 대통령 "끝까지 많이 도와달라"

URL복사

 

청와대 상춘재 50분간 차담형식 면담 진행.
문 대통령 "지난 대선 당내 경쟁…나는 이제 물러나"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면담을 가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전쟁을 치렀다"며 경선 과정을 격려하고, "이 후보가 (민주당) 후보가 돼 여러모로 감회가 새롭다"고 했다. 이 후보는 "앞으로도 문재인 정부가 역사적인 정부로 남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청와대 상춘재에서 이 후보를 만나 50분 간 차담(茶談) 형식의 면담 진행했다.

면담 전 문 대통령과 이 후보는 상춘재 앞 마당에서 만났다.

상춘재에 먼저 도착해 이철희 정무수석과 대화를 나누던 이 후보는 "어른이 나오시는 데 내려가아죠"라고 웃으며 상춘재 아래 계단으로 내려가 녹지원에서 직접 문 대통령을 맞았다.

문 대통령은 이 후보와 악수 후 두손을 맞잡고 "반갑다"며 "그동안 고생 많이 하셨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에 이 후보는 "아닙니다 원래 하던 일"이라고 화답했다.

상춘재 앞에서 문 대통령과 기념사진을 촬영한 이 후보는 "가보로 간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환담장으로 이동해 이 후보와 마주 앉은 문 대통령은 "당내 경선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되신 것을 축하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렇게 경쟁을 치르고 나면 그 경쟁 때문에 생긴 상처를 서로 아우르고, 다시 하나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런 면에서 일요일(24일)날 이낙연 전 대표님하고의 회동, 아주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이재명 대표 후보님은 지난 대선 때 저하고 당내 경선에서 함께 경쟁했고, 또 경쟁을 마친 후에도 다시 함께 힘을 모아서 함께 정권 교체를 해냈고, 그동안 대통령으로서, 경기지사로서 함께 국정을 끌어왔다"고 돌이켰다.

문 대통령이 이어 웃으며 "이제 나는 물러나는 대통령이 되고"라고 하자 이 후보는 "아직 많이 남아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재명 후보께서 새로운 후보가 되셔서 여러모로 감회가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대선은 결국은 국민들이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지도자를 선택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겪어 보니까 역시 제일 중요한 것은 정책 같다"며 "대선 과정에서 좋은 정책을 많이 발굴해달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우선 "제가 1:1로 이렇게 뵙기가 참 쉽지 않은데, 초대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대통령님께서 지금까지 민주당의 핵심가치라고 하는 민생, 개혁, 평화의 가치를 정말 잘 수행하신 것 같다"며 저는 경기도지사로 문재인 정부의 일원 아닌가. 저도 지금까지도 최선을 다했지만 앞으로도 우리 문재인 정부 성공, 역사적인 정부로 남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끝까지 많이 도와달라"며 특히 "2030 NDC(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상향한 것은 다른 선진국과 비교해 "무이의 목표 제시가 훨씬 더 담대한 것이라 말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기업에만 맡길 수는 절대 없고, 정부가 확실히 같이 하고, 국민들까지도 실천운동으로 거들어서 꼭 함께해내야 될 것"이라고 했다.

이에 이 후보는 "실제 이전 정부에서 준비도 안하고 (탄소중립) 말 만해서 기회를 놓쳤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설 명절 앞두고 '그냥드림' 방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1일 충북 충주시 충주시건강복지타운 내 그냥드림 코너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이를 이용 중인 주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그냥드림'은 정부가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위해 기본 먹거리·생필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김혜경 여사와 함께 충북 충주시 건강복지타운에 위치한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를 방문했다. 충주는 그냥드림 사업 실적 5위인 동시에 김 여사의 고향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충주의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에 도착한 후 이광훈 코너장으로부터 운영 현황을 청취했다. 이 코너장은 운영을 시작한 지난해 12월 이후 총 998명에게 먹거리를 제공했으며, 현재 매일 평균 91여명이 코너를 방문 중이라고 설명했다. 방문자가 매일 늘어 전날에는 120명이 왔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신분 확인이 돼야 해서 지역민이 아닌 방문자는 없다'는 이 센터장의 말에 "이거는 시민 복지 사업이 아니라 굶지는 말자는 거고 계란 훔쳐서 감옥 가지 말자는 취지"라며 "지침을 명확하게 줘야 할 것 같다. 거주하고 있지 않다고 제한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이 대통령은 방문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지역아동센터·우리동네키움센터 점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난 10일 평상시 방과 후와 방학 중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을 돌보는 지역아동센터와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차례로 방문해 돌봄 프로그램을 살폈다. 우면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시설을 돌아보고 돌봄 프로그램을 참관했다. 지역아동센터는 돌봄이 필요한 18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돌봄, 급식, 교육 및 놀이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방문한 우면 지역아동센터는 초등학생 9명, 중학생 12명, 고등학생 8명 등 29명이 이용 중이다. 또 서초3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로 이동해 초등학생들의 돌봄 상황을 살폈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초등 방과 후 등 돌봄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서울시의 돌봄 인프라로 일반형·융합형·거점형 총 274개소가 운영 중에 있다. 12만7800여명의 학생들이 이용 중이다. 서초3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일반형으로 일시돌봄 등을 포함해 38명의 아동들이 이용하고 있다. 최 의장은 "직접 현장을 와서 보니 아이들의 표정이 밝고 체계적인 돌봄이 이뤄지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며 "해당 시설들에 부족함은 없는지 살피고 시설을 이용하는 아이도, 아이들을 돌보는 종사자 선생님들도 모두 즐거운 환경을 만드는데

문화

더보기
가위바위보를 통해 보는 사회를 지배하는 게임의 구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북랩은 일상적인 놀이이자 가장 공평한 게임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가위바위보를 통해 민주주의와 조직, 시장에서 반복되는 의사결정의 구조를 분석한 인문서 ‘가위바위보 - 소수가 다수를 이긴다’를 출간했다. 이 책은 우리가 흔히 경험하는 회의의 지연, 다수의 의견이 있음에도 결론이 나지 않는 상황, 혹은 소수의 의견이 결과를 좌우하는 장면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이러한 현상이 개인의 능력이나 도덕성 때문이 아니라 선택지의 수와 무승부, 반복이라는 ‘룰의 구조’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가위바위보 - 소수가 다수를 이긴다’는 선택지가 둘일 때는 강력하게 작동하던 다수결이 셋 이상으로 늘어나는 순간 과반을 잃고 연합의 게임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가위바위보라는 단순한 규칙을 통해 설명한다. 특히 무승부가 반복될수록 결정은 지연되고, 그 시간 동안 결집한 소수가 손실을 분산하며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는 메커니즘을 확률과 구조 분석으로 풀어낸다. 이 책은 가위바위보 서바이벌 게임을 하나의 모델로 삼아 연합의 핵심이 ‘협력’이 아니라 ‘손실을 통제하는 방식’에 있음을 보여준다. 결집한 소수는 개인의 패배를 집단의 생존으로 전환할 수 있는 반면 흩어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리더의 적극적 SNS 약인가 독인가
최근 대한민국 정치권의 뜨거운 화두로 등장한 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이른바 ‘SNS 정치’다. 정책 현안이 발생하거나 특정 언론 보도가 나오면 대통령이 직접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던지고, 이에 맞춰 청와대는 ‘6시간 신속 대응 체계’라는 전례 없는 기동 시스템을 구축했다. 하루 평균 4건에 달하는 대통령의 SNS를 통한 직접적인 메시지는 “정책관계자 대응이 오죽 느렸으면 대통령이 직접 메시지를 내겠냐”는 자성론과 함께 “정부 조직 전체가 대통령의 뜻을 알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의 메시지는 그 자체로 가장 강력한 정부 정책 수단 중 하나”라며, “공무원은 물론, 국민과 시장에 확실한 시그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관료 조직의 완만한 호흡을 깨뜨리는 파격적인 행보로 평가받는 이 대통령의 SNS 활용은 2025년 한 해 동안 엄청난 양의 트윗을 쏟아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사례와 비교될 만큼, 단순한 소통을 넘어 통치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실시간 SNS 정치’를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시선은 기대와 우려라는 두 갈래 길 위에 놓여 있다. 우선 긍정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