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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광바이오트리그룹, 테라젠이텍스그룹과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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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의료/바이오 분야의 전문 그룹인 삼광바이오트리그룹과 테라젠이텍스그룹이 지난 21일 상호 사업영역 전반에 걸친 포괄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COVID-19”) 이후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양 그룹이 보유한 핵심역량의 전략적 결합을 통해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점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으리라는 결론에 뜻을 같이 하게 되면서 그룹 차원에서 전격적으로 이루어졌다.

 

COVID-19 확산으로 인해 최근 더욱 주목받고 있는 진단 검사 분야에서 오랜 시간 우호적 파트너십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던 두 그룹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그룹 전반의 다양한 사업영역에 걸쳐 보다 폭넓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광바이오트리그룹과 테라젠이텍스그룹이 체결한 이번 업무협약은 ▲바이오마커 기반 진단키트 R&D 협력 ▲차세대 백신플랫폼 상용화 및 파이프라인 확대 연구 ▲공동 투자 협력 및 시장 진출 ▲연구인력 · 인프라 · 기술의 상호 공유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후속 조치로서 산하 계열사 간 구체적인 협의를 통한 세부 실행 계획을 연내 도출할 예정이다. 그 첫 단계로 유전체 분석 분야에서 계열사 간의 공동 연구개발 활동 및 투자 협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라젠이텍스그룹 고진업 회장은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윈.윈 파트너쉽을 통해 시장차별화와 혁신적 솔루션들을 개발해 나가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서 양 그룹사가 신뢰에 기반해서 가시적인 성과들을 만들어 나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삼광바이오트리그룹 황태국 회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두 그룹 간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할 뿐만 아니라, 위드 코로나 시대 국가 의료/바이오 산업 발전에 보다 이바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테라젠이텍스그룹은 제약회사인 테라젠이텍스와 바이오마커 기반 혁신 신약기업 메드팩토 등 2개의 코스닥 상장 법인이 포함되어 있으며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과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보유한 테라젠바이오 및 테라젠지놈케어, 리드팜, 테라젠헬스케어를 보유하고 있다.

 

삼광바이오트리그룹은 1985년 설립한 삼광의료재단을 모체로 하여 삼광랩트리, SML제니트리, SML메디트리, SML바이오팜 등의 가족사가 속해 있으며, 진단검사서비스부터 바이오물류, 유전체 분석, 진단키트 제조, CRO & CLS, mRNA백신 연구개발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바이오∙헬스케어그룹이다. 2020년, 그룹정식 출범 이래 매년 30%이상의 고성장을 거듭함과 동시에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으로는 드물게 그룹 내 가족사들 모두 성장성과 수익성을 입증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최근 유전체연구 및 mRNA백신 등의 분야에서 탁월한 기술력과 연구역량을 인정받아 대규모 외부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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