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극단 무천이 침묵극 ‘물의 정거장’을 오는 21일 대학로 예술 극장 소극장에서 개막한다.
'물의 정거장(오타 쇼고 작·김아라 연출)'은 침묵이라는 언어, 생각하는 몸, 관조의 시선, 기억과 사유의 공간에 흐르는 삶의 풍경, 남자와 여자, 탄생과 죽음에 관한 묵상의 시간에서 절망과 희망이 동시에 존재하는 삶을 그리며, 동화 같은 해피엔딩이 아닌 인생의 어두운 단면을 그린다.
'물의 정거장'에 출연하는 곽수정 배우는 "지난 8월 문화 비축기지 야외극장 T2에서 선보인 페터 한트케의 '우리가 서로 알 수 없었던 시간'에 이어 침묵극 '물의 정거장' 출연울 통해 ‘몸으로 쓰는 시’에 대한 사유와 성찰에 한 걸음 더 깊이 다가갈 수 있었다" 밝혔다.
이번 공연은 서울 국제공연예술제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진행되며 공연은 21일 부터 24일 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