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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재명 "국감 활용해 본질과 줄기를 국민에게 뚜렷하게 보여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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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8일 국정감사에 앞서 "국민의힘은 (대장동 개발 관련해) 지엽 말단적 얘기로 본질을 가리고 줄기를 숨기고 싶겠지만, 저는 국정감사를 활용해 본질과 줄기를 국민께 뚜렷하게 보여 드리겠다"라고 자신했다.

이 지사는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의혹으로 격돌이 예상되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가 예정된 이날 오전 9시께 도청에 도착해 "줄기와 본질은 100% 공공개발을 국민의힘이 막았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재명 성남시장은 그 정치적 환경 속에서도 고군분투 해서 민간이 다 가져갈 개발이익을 환수해 50만 시민이 이용할 평지 공원을 조성했다"며 "근데 자꾸 곁가지의 곁가지로, 지엽·말단 부분을 드러내서 문제 있는 것처럼 만들지만, 국민께서는 집단지성체이기 때문에 본말 전도 시도, 비정상 행위에 대해 얼마든지 본질은 간파할 것"이라고도 했다.

아울러 "화천대유 대장동 개발 관련 논의가 많을 것 같다. 결론적으로는 작물을 나눈 사람이 도둑이다. 돈을 받은 자가 범인이다"라고 덧붙였다.

대장동 관련 국감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국민의힘의 주장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 의원들은 경기도가 뭔가를 감추는 것처럼 보이려고 정치적 쇼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관련해서는 "저도 아직 믿기지 않는 상황인데, 국가기관이 수사해 유착 가능성이 높다고 법원이 구속까지 했으니 뭔가 잘못이 있을 것"이라며 "참으로 안타깝고 개인적으로 보면 배신감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혐의가 사실이라면 그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인사권자로서 직원관리를 못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라고 했다. 

 

이런 가운데 도청 앞에서는 국정감사 시작 전부터 장외전이 펼쳐졌다. 이 지사가 도착하기 전부터 취재진, 유튜버, 지지자 등 수십여 명이 국감이 진행되는 신관 앞에서 이 지사를 기다렸다.

국감 시작 1시간 전인 이날 오전 8시부터 경기도청 정문 앞에는 이 지사의 지지자들과 반대자들이 각자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지사 지지 측은 '돈 받은 자가 범인이다'라고 써 있는 대형 에어간판을 놓고, "화천대유는 누구 것인가?", "개발이익 국민환원제 실시하라"라고 소리쳤다.

우리공화당, 국민의힘 등 보수진영에서는 '국민의 명령이다! 이재명을 특검하라!', '성남 대장동 특혜비리, 특검 수용하라' 등 피켓을 들고 "특검을 거부하는 이가 범인이다", "특검 수용하라"라고 외쳤다.

'자치사무 국정감사 중단'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하던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도청지부는 양 진영 등쌀에 한쪽에 물러나 시위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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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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