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15 (토)

  • 구름많음동두천 11.9℃
  • 구름조금강릉 11.9℃
  • 구름많음서울 13.0℃
  • 맑음대전 11.6℃
  • 맑음대구 12.2℃
  • 맑음울산 12.1℃
  • 맑음광주 15.4℃
  • 맑음부산 15.4℃
  • 맑음고창 12.5℃
  • 맑음제주 15.7℃
  • 구름많음강화 8.5℃
  • 맑음보은 10.3℃
  • 맑음금산 10.4℃
  • 맑음강진군 10.9℃
  • 맑음경주시 10.9℃
  • 맑음거제 11.7℃
기상청 제공

정치

문 대통령 지지율, 대장동 여파에 40% 아래로…중도층 2.3%P 약세

URL복사

 

국힘, 3주 만에 40%대 회복…출범 후 최고치 경신
민주, 1.9%p 하락해 14주 만에 30% 밑으로 내려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14주 만에 40% 아래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10월2주차(12일~15일)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0.8%포인트 낮아진 39.2%(매우 잘함 22.5%, 잘하는 편 16.7%)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1.4%포인트 높아진 58.2%(매우 잘못함 42.0%, 잘못하는 편 16.3%)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7%포인트 감소한 2.5%다.

 

긍정 평가는 6월5주(38.0%) 이후 14주 만에 40% 아래로 밀렸다. 긍·부정 평가 차이는 19.0%포인트로 11주 연속 두 자릿수 격차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진보층(70.7%→69.0% 1.7%P↓)과 중도층(35.3%→33.0% 2.3%P↓)에서 모두 약세를 보인 가운데, 중도층에서 부정 평가 상승하며(61.8%→65.2% 3.4%P↑) 박스권 하단 뚫고 40%선을 내줬다"고 분석했다.

 

문 대통령이 '대장동 의혹'을 철저히 수사하라고 직접 지시했지만, 진보층과 중도층 민심을 되돌리기는 쉽지 않았던 것으로 해석된다.

 

구체적으로 문 대통령의 부정 평가는 호남권(7.4%P↑)·부산경남(2.4%P↑), 남성(3.1%P↑), 60대(4.3%P↑)·20대(3.3%P↑), 국민의당 지지층(3.4%P↑), 중도층(3.4%P↑)·진보층(2.0%P↑), 자영업(5.0%P↑)·무직(3.9%P↑)에서 상승했다.

 

긍정 평가는 정의당 지지층(3.3%P↑)·민주당 지지층(2.9%P↑)·무당층(2.9%P↑), 가정주부(1.7%P↑)·노동직(1.1%P↑)에서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전주 보다 2.0%포인트 상승하며 41.2%를 기록했다. 3주 만에 40%대를 회복한 것으로, 출범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보수층에서는 약세를 보였지만(67.0%→64.6% 2.4%P↓), 중도층에서 상승하며(41.1%→46.5% 5.4%P↑) 40%대 회복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9%포인트 낮아진 29.5%로 집계됐다. 6월5주(29.6%) 이후 30%선이 무너진 것은 14주 만이다. 진보층(56.7%→55.2% 1.5%P)보다 중도층에서 하락을 주도(28.3%→24.8% 3.5%P↓)한 가운데, 당의 핵심 지지층인 호남권(13.9%P↓), 40대(3.8%P↓)에서 낙폭이 컸다.

 

배 수석전문위원은 "특히 호남권에서는 두 자릿수 하락이 있었다"며 "대선 후보 선출 컨벤션 효과 기대했지만, 무효표 논란에 송영길 대표 ‘일베’ 발언 등으로 지지율 반전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양당 격차는 11.7%포인트로 6월3주(10.3%P)이후 17주 만에 두 자릿수 격차다.

 

구체적으로 국민의힘 지지율은 부산경남(12.3%P↑)·서울(4.3%P↑)·호남권(2.7%P↑), 남성(3.6%P↑), 50대(5.9%P↑)·70대 이상(5.7%P↑)·20대(1.7%P↑), 중도층(5.4%P↑)·진보층(3.0%P↑), 자영업(4.4%P↑)·무직(3.7%P↑)·사무직(1.2%P↑)에서는 상승했다. 대구경북(4.2%P↓)·충청권(2.2%P↓), 30대(2.0%P↓), 보수층(2.4%P↓), 노동직(1.6%P↓)에서는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서울(1.9%P↑)과 인천·경기(1.4%P↑), 50대(1.2%P↑), 가정주부(3.1%P↑)에서는 상승했으나, 호남권(13.9%P↓)·TK(4.5%P↓)·PK(3.3%P↓), 남성(2.3%P↓), 60대(4.8%P↓)·40대(3.8%P↓)·20대(3.3%P↓), 중도층(3.5%P↓)·진보층(1.5%P↓), 무직(12.6%P↓)·노동직(5.2%P↓)·학생(2.2%P↓)에서는 하락했다.

 

이밖에 ▲국민의당 7.8%(1.9%P↑) ▲열린민주당 6.9%(0.2%P↓) ▲정의당 3.1%(0.2%P↑) ▲기본소득당 0.7%(0.0%P-) ▲시대전환 0.6%(0.2%P↑) ▲기타정당 1.1%(0.6%P↓)을 기록했다. 무당층 비율은 1.6%포인트 낮아진 9.1%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90%)·유선(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3만6424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022명이 응답을 완료해 5.56%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한국, 48조원 규모 주한미군 지원...2030년까지 미국산 군사장비 구매에 36조원 지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한국이 약 48조원 규모로 주한미군을 지원하고 오는 2030년까지 미국산 군사장비 구매를 위해 약 36조원을 지출한다. 한국의 대통령실과 미국 백악관은 14일 이런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 회담 공동 설명자료’(이하 설명자료)를 발표했다. 대통령실과 백악관은 이 설명자료에서 “미국은 핵을 포함한 모든 범주의 능력을 활용해 확장억제를 제공한다는 공약을 재확인했다. 양 정상은 핵협의그룹을 포함한 협의 메커니즘을 통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이 대통령은 가능한 한 조속히 한국의 법적 요건에 부합하게 국방비 지출을 GDP(Gross Domestic Product, 국내총생산)의 3.5%로 증액한다는 한국의 계획을 공유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환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또한 2030년까지 미국산 군사 장비 구매에 250억 불(약 36조원)을 지출하기로 했고 한국의 법적 요건에 부합하게 주한미군을 위한 330억 불(약 48조원) 상당의 포괄적 지원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공유했다”며 “양 정상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동맹 차원의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백석대 이향재 교수, 정년퇴직 기념전 <동행> 개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백석대학교(총장 송기신) 하은기획전시관에서는 14일(금)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0일(목)까지 백석대 디자인영상학부 이향재 교수의 정년퇴임을 기념하는 개인전 「동행」이 열렸다. ‘예수님과의 동행, 삶의 여정과 함께’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그동안 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예술과 신앙의 조화를 모색해온 백석대 이향재 교수의 예술적 여정을 조명한다. 전시 작품들은 성경 말씀을 중심으로 한 묵상과 기도의 시각적 기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관람객들은 작품을 통해 영적, 타인, 그리고 자신과 의 동행을 경험할 수 있다. 백석대 이향재 교수는 “백석대에서의 오랜 교육 활동을 마무리하며, 그동안의 예술적 여정과 성찰을 하나의 전시로 정리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합니다.” 라며 “이번 전시는 제게 주어진 시간과 만남, 그리고 예술가로서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는 감사의 자리입니다. 작품을 통해 제 안의 변화와 배움을 나누고, 앞으로도 창작의 길을 겸손히 이어가고자 합니다.” 라 말했다. 백석대 이향재 교수는 서울과학기술대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 후, 홍익대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 후 백석대 디자인영상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다양한 분야

문화

더보기
우리가 남겨야 할 기록은 무엇인가... ‘조선아트북 新악학궤범’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창작과 장르 간 융합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온 앙상블시나위가 새로운 작품 창작에 앞서 3년에 걸친 프로젝트 ‘조선아트북 新악학궤범’ 발표회를 개최한다. 연주자들이 남기고 싶은 기록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들이 전하고자 하는 음악적 철학은 어떤 것일까.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문헌 연구가 아니라 연주자들이 직접 악서를 탐독하고 그 안에 담긴 정신과 의미를 되새기며 지금 시대에 맞는 예술의 가치와 전통의 방향을 함께 모색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조선 성종 때 편찬된 궁중음악 백과사전인 ‘악학궤범’은 악기·의례·법식·가사 등을 그림과 함께 정리한 예술서로, 앙상블시나위는 이 기록이 담고 있는 ‘좋은 음악이란 마음을 다스리는 도구’라는 철학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오늘날의 시각으로 새롭게 해석한 창작곡들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연은 먼저 △‘성음에 관하여’라는 주제로 아쟁 연주자이자 앙상블시나위의 대표인 신현식의 ‘은하수’ △‘고전을 넘어’를 주제로 전자음악 황승연이 들려주는 ‘둥당둥당’ △‘풍류에 남겨진 융합의 과정’을 주제로 양금 연주자 정송희의 ‘비밀의 강’이 소리꾼 조일하의 정가와 함께 연주되고, △‘동서양의 만남’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