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25 (금)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e-biz

시민이 만드는 도서관 축제, ‘2021 서울지식이음축제·포럼’ 온라인 개최

URL복사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서울시는 10월 22일(금)부터 29일(금)까지 8일간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1 서울지식이음축제·포럼’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올해 개최하는 ‘2021 서울지식이음축제·포럼’은 ‘EDIT LIBRARY : 공동편집구역’이라는 부제 아래 시민들에게 다양한 참여와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다채로운 축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한다.

 

‘서울지식이음포럼’, ‘LINK REVOLUTION(아이디어톤 대회)’, ‘도돌이 프로그램(휴먼-빙 라이브러리, 라이브 에디터)’, ‘키워드 서울 2022’를 포함하여 커뮤니티 및 시민참여가 가능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울지식이음포럼’은 시민이 주체적으로 삶의 배움과 성장을 질문하고 해답을 찾아가는 시민 중심 포럼으로 10월 23일(토), 10월 24일(일) 양일간 서울도서관 공식 유튜브 채널인 서울도서관TV를 통해 생중계로 진행된다. 시민 아젠다세터는 4주간의 팀 모임을 통해 각자의 고민에 대해 논의를 심화하고, 유튜브로 생중계되는 라이브포럼에서 직접 연사가 되어 발제한다. 포럼의 주제(아젠다)는 4가지로 구성되어, 연령대에 따라 관심 있는 주제를 선택할 수 있다.

 

 

[아젠다 1 : 파이어족의 조기은퇴] 에서는 20~40대 근로자를 대상으로 스스로 설계하는 경제적 자유와 빠른 은퇴에 대해 10월 23일(토) 10:00시 부터 논의한다.

 

[아젠다 2 : 중장년의 디지털리터러시] 에서는 50대 이상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늘어난 온라인 관계와 그에 따른 디지털 활용 능력의 필요성에 대해 10월 23일(토) 14:00 부터 논의한다.

 

[아젠다 3 : 청소년의 미디어] 에서는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미래의 미디어에 대한 다채로운 상상을 10월 24일(일) 10:00시 부터 논의한다.

 

[아젠다 4 : 청소년의 미래노동환경] 에서는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미래직업과 노동환경에 대하여 10월 24일(일) 14:00시 부터 논의한다.

 

올해 아이디어톤 주제는 서울도서관 네트워크 위원회 온라인 공론장의 의제 중 하나에서 발전된 내용으로, 우리 일상에서 필요한 다양한 외부 정보자원을 서로 이어 내 생활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정보자원을 공유하고 확산하는 플랫폼으로서의 도서관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제안되었다.

 

7개 참가팀은 고등학생들부터 대학생, 직장인과 가족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다채로운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발산할 예정이다.

 

‘키워드 서울 2022’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독서토론 활성화를 위한 ‘자치구 기반 독서토론 활성화 지원 사업’의 2022년도 독서토론 주제 선정 발표대회로 총 시민참가 7팀의 주제 제안이 10월 22일(금) 13:00에 서울도서관TV(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자치구 기반 독서토론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내 일상과 주변 사회문제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기반으로 하는 사회적 독서토론을 이끌고자 한다.

 

기존에는 사서가 주도했던 ‘올해의 한 책’ 도서 선정이 시민을 중심으로하는 프로그램으로 재구성 되어 ‘올해의 독서 토론 주제’를 선정하게 되었다.

 

2021년 주제는 “다시, ___ : Restart”로, 코로나로 인해 많은 것들이 달라진 지금, 우리 사회와 주변 일상의 면면을 새롭게 바라보고 공유하며 희망을 이야기해보자는 의미로 선정되었다.

 

도돌이 프로그램은 ‘도’서관을 시민의 삶 속으로 ‘돌’려주는 ‘이’라는 이름의 뜻에 걸맞게, 지속가능한 도서관 축제 콘텐츠를 발굴하여 시민들이 도서관에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축제 공식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제시할 예정이다.

 

[휴먼-빙 라이브러리] 는 2020년도에 진행하였던 도돌이 활동 중에 제시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사람책을 통해 도서관이 다루는 정보의 범위를 넓히고자 기획되었다. 특히 연도별 사회이슈를 반영하는 주제 ‘202n 휴먼-빙’을 중심으로, 올해의 인물을 찾아 사람책을 제작하고, 이를 홈페이지 및 서울도서관TV(유튜브)에 개시할 예정이다.

 

[라이브 에디터] 는 도서관의 생생한 즐거움을 직접 탐방하고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도서관을 소재로 영상, 사진, 글, 그림 등 다양한 콘텐츠를 창작하고 홍보한다.

 

독서동아리 큐레이팅 프로그램인 ‘나홀로 집에’에서는 ‘1인가구와 독립생활’을 주제로 독서동아리가 추천한 다양한 도서 및 문화콘텐츠를 소개하며, 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축제 기간 상시 열람할 수 있다.

 

또한 한 장소에서 과거와 같은 구도로 현재의 사진을 찍는 리포토그래피 인증샷 이벤트인 ‘타임 에디터’, 명민호 일러스트 작가와 함께하는 ‘명작 팔레트’ 등 일반시민이 가볍게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축제 공식 SNS를 통해 진행된다.

 

보다 자세한 행사 내용 및 시민참여를 위한 사전 등록은 서울도서관 홈페이지 및 축제 공식 홈페이지, 축제 공식 SNS계정,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정수 서울도서관 관장은 “올해 ‘2021 서울지식이음축제·포럼’을 통해 시민에 의해 완성되고,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도서관을 함께 경험해보고자 한다”라며,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온라인 축제를 개최하는 만큼, 장기화된 코로나 시대에 즐거움을 전달하는 도서관 온라인 축제의 대표적인 모델로서 자리매김 하는 기회가 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한 가족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년을 통찰하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페스트북은 정일남 작가의 소설 ‘반갑다, 지리산 무지개여!: 격동기를 살아낸 한민족의 이야기’를 올해의 추천 도서로 선정했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강제 노역과 해방을 거치며 한반도를 휘몰아친 격동의 역사를 평범한 민초의 삶을 통해 그려낸 역사소설이다. 정일남 작가는 노스텍사스대학에서 화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평생을 화학 연구자로 살았다. 정년 퇴임 이후에는 벤처기업 JSI실리콘을 설립했다. 그는 “오늘날 대한민국이 이룬 발전이 결코 저절로 얻어진 것이 아님을, 개개인의 수많은 노력과 희생 위에 세워진 것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또한 지나온 역사 속에서 미처 깨닫지 못했거나 바로잡아야 할 부분들을 함께 성찰하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지 고민하는 작은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출간 소감을 전했다. 페스트북 편집부는 ‘반갑다, 지리산 무지개여!’는 위대한 영웅이 아닌 지리산 부근에 사는 한 가족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년을 통찰하는 소설로, 그들의 삶과 슬픔, 저항을 날 것의 모습 그대로 꾹꾹 눌러 담았다며, 강제 노역과 전쟁, 분단의 파고를 지나야 했던 사람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