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제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명 발생해 도내 누적 확진자 수가 3016명으로 늘었다.
1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신규 확진자 7명(3010번~3016번)이 추가됐다.
감염경로별로는 ▲제주 확진자 접촉 5명(3011번~3015번) ▲해외입국자 1명(3016번) ▲유증상자 1명(3010번) 등이다.
제주 확진자 접촉 사례 중 3명(3012번·3014번·3015번)은 ‘제주시 실내체육시설(도장)’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됐다. 이에 ‘제주시 실내체육시설(도장)’ 관련 확진자는 16명으로 늘었다.
도 방역당국은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또 확진자 진술 및 신용카드 사용 내역,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지난 14일 동선이 공개된 서귀포시 대정읍 소재 ‘동성수산’과 관련해 15일 오후 5시 기준 201명이 검사를 받았고, 187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14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10월 들어 확진자가 132명 발생했으며, 최근 일주일(지난 9일~14일)간 5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8.43명을 보이고 있다.
15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103명, 격리 해제자는 291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