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경북 경주에서 15일 시립 요양병원 환자 11명 등 12명이 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됐다.
이날까지 요양병원 감염자는 21명, 지역 내 누적 확진자는 1094명으로 늘었다.
해당 노인전문 요양병원은 지난 8일 간호사인 1065번이 처음 확진됐다. 이후 13일에 간호사가 담당하는 3층에서 남성 환자 9명, 이날 남성 환자 7명을 포함 11명(1083~1093번)이 추가됐다.
병원 확진자 21명 중 15명이 돌파감염자다. 이들은 지난 6월 17일께 아스트라제네카 또는 화이자 2차 접종을 완료했다. 지역 내 전체 돌파감염자는 51명이 됐다.
경주시는 요양병원 환자와 간호사 등 249명을 전수 검사했다.
이날 확진된 1094번은 경산의 대학생으로 경주에서 병원 방문차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경주시 관계자는 “요양병원의 추가 검사결과에 따라 병원 내 환자를 분산하고 감염을 최소화할 계획이다”며 “현재 간호사 등 병원 관계자들이 격리돼 인력 부족으로 힘든 실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