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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전자, 사흘 만에 7만원대 마감…"TSMC호실적에 반도체 기대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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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삼성전자의 주가가 사흘 만에 7만원 대에서 마감했다. 반도체 경쟁사인 TSMC의 양호한 실적과 가이던스(실적 전망)를 상향 제시한 것이 반도체 업황 우려를 다소 완화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6만9400원) 대비 1.01% 오른 7만1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이날 7만200원에 출발하면서 사흘 만에 7만원대를 회복했다.

이날 외국인이 967억2500만원을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604억6900만원, 294억4500만원을 순매수하면서 반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장중 7만1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2일 반도체 업황 둔화의 우려로 7만원선이 붕괴된 바 있다. 낸드(NAND)의 급격한 업황 둔화로 삼성전자의 출하량이 가이던스를 하회했고, 반도체 전방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한다는 부정적 분석의 영향이다.

삼성전자가 6만원선에서 개래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이다. 이후 증권가들이 연달아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하향했고, 외국인들의 매도세도 계속되면서 지난 13일에는 6만88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하지만 전날 TSMC의 발표된 TSMC의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이 나타나면서 반도체 업황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다소 해소된 것으로 보여진다.

14일(현지시간)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TSMC의 3분기 매출액은 4148억만대만달러(약 17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했다. 순이익은 1563억대만달러(약 6조5990억원)으로 13.8% 증가했다. 시장이 전망한 순이익은 1496억대만달러였다.

매출액과 순이익 모두 분기 기준으로 사상최대를 경신했는데, 반도체 부족 장기화로 반도체 가격이 오른 것이 영향을 줬다. 또 TSMC는 가이던스로 내년 매출 성장 예상치를 기존 20%에서 24%로 상향 조정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TSMC의 양호한 실적에 힘입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08% 상승했다"며 "최근 업황 우려로 외국인의 매물이 지속됐던 반도체 업종에 대한 기대 심리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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