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9 (월)

  • 맑음동두천 -3.5℃
  • 맑음강릉 4.9℃
  • 맑음서울 -1.7℃
  • 맑음대전 -0.5℃
  • 맑음대구 1.2℃
  • 맑음울산 3.0℃
  • 맑음광주 1.8℃
  • 맑음부산 3.2℃
  • 맑음고창 0.9℃
  • 구름많음제주 5.9℃
  • 맑음강화 -3.1℃
  • 맑음보은 -2.3℃
  • 맑음금산 0.2℃
  • 맑음강진군 3.4℃
  • 맑음경주시 ℃
  • 맑음거제 1.8℃
기상청 제공

한창희 칼럼

【한창희 칼럼】 요란한 대선, 뒤집어 보면 흥미롭고 길이 보여

URL복사

[시사뉴스 한창희 주필] 대선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야당인 국민의힘의 정권쟁탈전이다. 민주당은 호남, 과거 삼국시대 백제가 뿌리다. 국힘당은 영남, 신라가 뿌리다. 신라가 외세 당나라를 끌어들여 삼국통일을 한 것이 역사의 비극이다. 고구려가 지배하던 만주땅만 중국에 빼앗겼다. 삼국통일이 역사의 한으로 남는다.

 

안타까운 일이다. 통일이 무조건 좋은 것만이 아니다. 외세를 끌어들인 통일이라 백제는 패배를 인정치 않는다. 영호남이 하나가 되지 못하는 뿌리 깊은 이유다. 여하튼 삼국통일 이후 우리나라는 신라, 영남세력이 집권해 왔다.

 

민주시대를 맞이하여 호남은 김대중 대통령이 DJP연합으로 처음으로 집권했다. 호남사람들의 한을 풀어 주었다. 호남은 독자세력으로 집권이 어렵다는 것을 알고 그 이후 노무현, 문재인 다시 말해 부산 출신을 후보로 내세워 재집권에 성공했다. 한마디로 양자(養子)를 들인 셈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치열한 당내경선을 통해 이재명 경기지사를 50.29%의 과반득표로 10월 10일 대통령 후보로 선출했다. 이번에는 경북 안동 출신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양자(養子)로 선택한 것이다.

 

호남출신의 이낙연 전 대표로는 정권 재창출이 어렵다고 본 것이다. 아무리 대장동개발로 비난해도 대안이 없다고 본 것이다.

 

이 지사 말대로 1원도 받지 않았다면 대장동 특혜의혹 시비가 오히려 전화위복이 된다고 여긴 것이다. 이낙연 후보 측 주장대로 결선투표를 해도 결과는 마찬가지일 것이다.

 

영남도 양자(養子) 들일까?

 

영남 사람들도 자존심을 버리고 정권탈환을 위해 호남처럼 양자를 들이려고 한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충남출신이다. 비록 윤 총장이 보수의 원조 박정희 대통령의 딸인 박근혜 대통령을 감옥에 집어넣고, 문재인 정권서 벼락출세하여 검찰총장이 되었지만 검찰개혁에 맞서 문재인 대통령과 각을 세워 싸웠다는 이유로 '적의 적은 아군'이라고 양자로 들여 정권탈환을 모색하려는 것이다. 정권탈환을 위해선 자존심이고 뭐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는 것이다.

 

문제는 윤석열 총장이 국민의힘에 입당 후 보여온 일련의 언행이 무지와 실수의 연속으로 비쳐졌다는 것이다. 영남세력이 흔들리는 것 같다. 홍준표 의원을 내세워야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홍준표의 막말이 이재명의 쌍욕보다는 낫다고 여긴 것이다. '사이다 잡을 사람은 콜라' 밖에 없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영남의 자존심을 잃지않고 정권교체가 가능하다고 여기는 것이다. 특히 2030세대가 홍준표에게로 돌아섰다.

 

역사상 보기드문 진흙탕 선거

 

이번 대선은 역사상 보기 드문 진흙탕 선거다. 여야는 물론 당내경선이 네거티브로 점철돼 있다. 그들의 주장대로라면 유력 대권 후보자들이 쌍욕과 막말, 배신을 일삼는 범죄자들로 천하에 몹쓸 사람들이다.

 

대통령은 커녕 자녀들 보기에 부끄러운 존재들이다. 그런 사람들을 쫒아다니며 상대후보를 헐뜯는 정치인과 추종자들은 강아지만도 못해 보인다. 이게 대선 경선과정에서 보여준 여야 경선캠프의 정치행태다.

 

더불어민주당은 당내경선을 통해 이재명 경기지사를 결선투표 없이 대통령 후보로 선출했다. 경북 안동 출신의 이 지사를 주저없이 양자로 들인 것이다. 이제 국민의힘과 영남은 11월 5일 충남 출신의 윤석열을 선택하여 양자로 들일 것인지, 영남출신 후보를 선택해 자존심을 지킬 것인지를 두고 고민할 것이다.

 

어떤 선택을 하든 이번 대선은 이전투구로 간다. 요즘은 영남과 호남의 정권쟁탈전을 보수와 진보로 포장했다. 호박에 금긋는다고 수박이 되지 않는다.

 

유권자가 이성적 투표해야

 

호남과 영남의 집권다툼은 끝이 보이질 않는다. 우리 대선이 영호남 정권쟁탈전을 탈피하지 않는 한 우리 정치의 발전은 요원하다. 이제 유권자가 정신차려야 한다. 감성이 아니라 이성적 투표를 해야한다.

 

우리 국민에게 최대이익을 가져다 줄 유능한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 영호남 이외의 지역에서 부화뇌동할 필요가 없다. 특히 영호남의 수도권 거주 제2세대가 아버지 고향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

 

언제까지 우리가 지역감정으로 대통령을 선택하고 무능하다고 비난만 할 것인가?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안철수 의원, 스타트업 창업자 연대책임 제한 법률안 대표발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스타트업 창업자의 연대책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법률안이 발의됐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경기 성남시분당구갑, 외교통일위원회, 4선, 사진)은 8일 ‘여신전문금융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여신전문금융업법’ 제2조(정의)는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 14. ‘신기술사업금융업’이란 제41조제1항 각 호에 따른 업무를 종합적으로 업으로서 하는 것을 말한다. 14의2. ‘신기술사업자’란 ‘기술보증기금법’ 제2조제1호에 따른 신기술사업자와 기술 및 저작권ㆍ지적재산권 등과 관련된 연구ㆍ개발ㆍ개량ㆍ제품화 또는 이를 응용하여 사업화하는 사업(이하 ‘신기술사업’이라 한다)을 영위하는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따른 중소기업, ‘중견기업 성장촉진 및 경쟁력 강화에 관한 특별법’ 제2조제1호에 따른 중견기업 및 ‘외국환거래법’ 제3조제15호에 따른 비거주자를 말한다”고, “14의3. ‘신기술사업금융업자’란 신기술사업금융업에 대하여 제3조제2항에 따라 금융위원회에 등록한 자를 말한다. 14의5.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이란 신기술사업자에게 투자하기 위하여 설립된 조합으로서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조합을 말한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추구하는 공리주의 철학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예출판사가 도덕철학사 최고 걸작이자 ‘자유론’을 잇는 존 스튜어트 밀의 대표작 ‘공리주의’를 문예인문클래식으로 출간했다. 존 스튜어트 밀은 공리성의 원리를 사람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형태로 증명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라 밝힌다. 밀은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추구하는 공리주의 철학의 핵심을 요약하고 공리주의 사상을 대중화하기 위해 공리주의에 제기되는 여러 비판을 조목조목 반박한다. 이 과정에서 또 다른 공리주의 사상가 제레미 벤담과는 다른, 밀만의 고유한 공리주의 사상의 궤적이 드러난다. “만족한 돼지보다도 불만을 가진 인간이 더 낫고, 만족한 바보보다도 불만을 가진 소크라테스가 더 낫다”는 존 스튜어트 밀의 유명한 격언이 바로 공리주의가 쾌락의 질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비난에 대한 반박의 일환이다. 문예인문클래식으로 출간된 ‘공리주의’는 최초의 민주주의 철학 중 하나인 공리주의 개념을 적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인문학자이자 법학자인 박홍규 영남대 명예교수가 번역을 맡았다. 다소 난해하고 복잡한 원문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각 장 맨 앞에 짤막한 해석을 달고, 원서에는 없는 소제목을 달아 본문을 구분했다. 밀의 생애와 사상을 갈무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