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06 (토)

  • 흐림동두천 1.6℃
  • 구름많음강릉 9.3℃
  • 흐림서울 4.0℃
  • 구름많음대전 9.3℃
  • 맑음대구 9.8℃
  • 맑음울산 11.2℃
  • 구름조금광주 10.5℃
  • 맑음부산 9.7℃
  • 맑음고창 10.3℃
  • 구름조금제주 15.4℃
  • 흐림강화 4.5℃
  • 구름많음보은 7.9℃
  • 흐림금산 9.9℃
  • 구름많음강진군 9.9℃
  • 맑음경주시 11.5℃
  • 맑음거제 8.1℃
기상청 제공

박성태 직론직설

【박성태 직론직설】 이재명 찌라시 사실이면 사퇴? 허위면 대권?

URL복사

이재명 큰 이변 없으면 민주당 대선후보 될 듯

 

[시사뉴스 박성태 대표 겸 대기자] 지난 3일 치러진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2차 슈퍼위크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압승을 거두면서 서울, 경기 경선에 큰 이변이 없는 한 결선투표 없이 민주당 대선후보가 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9일, 10일 서울, 경기 3차 슈퍼위크를 앞두고 이재명 후보는 55%에 가까운 누적 득표율을 보이며 34%대의 지지를 얻고 있는 이낙연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있습니다.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로 알려진 유동규 씨가 업무상 배임과 뇌물혐의로 구속되고 이재명 후보가 관리소홀에 대한 유감을 밝혔지만 9, 10일 총 유권자 61만표 중 36만명 정도가 투표해 과반인 18만표만 얻으면 결선투표 없이 후보로 결정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예상입니다.

 

그런데 대장동 의혹 관련 수사가 본격화되면서부터 정가에서는 여러 종류의 미확인 문서(일명 찌라시)들이 돌아다니고 있는데 그 내용을 종합해 보면 이번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서는 이재명 후보가 법적으로 하자가 없어 대장동 관련해서는 이재명의 승리가 점쳐지고 있지만 이재명 지사 관련 소송 재판 비용 납부자와 관련한 의혹, 경기도 지방체납세 징수과정에 사채업자를 동원했다는 의혹, 경기도 하남시 위례신도시사업 관련, 유력 여론조사기관 관리설 등 여러 가지 문제들이 제기되고 있어 이 중 한 두개라도 사실로 밝혀지면 이재명지사의 운신의 폭이 상당히 좁아질 것이라는 것입니다.

 

여당 핵심인사 연루설도 떠돌아

 

특히 현재 집권층인 여당은 학생운동권의 두 계파인 PD(민중민주파)계열과 NL(민족해방)계열이 양분하다시피 하고 있는데 현재 집권 핵심층 쪽이 PD 계열이기 때문에 NL 계열인 이재명 후보의 대세론을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공교롭게도 최근 여권에서 흘러나온 검수완박 부정론, 충북 간첩단사건, 이재명 관련 악성 제보건 다수 등의 얘기들은 여권 PD계에서 나온 얘기들로 NL계 간의 갈등이 예사롭지 않다는 방증일 수도 있습니다.

 

정가에 떠도는 찌라시에 따르면 특히 대장동 의혹과 관련하여 천하동인 5호 대표인 정역학 회계사가 검찰에 자료를 제출하기 전에 서류와 녹취록을 야당 원내대표를 먼저 찾아가 추석 전에 넘겨줬고, 야당 대표까지 알게 되어 야당에서는 검찰과 경찰의 수사를 지켜보면서 정영학 제공자료 패를 쥐고 있자는 전략을 짰다고 합니다.

 

그런데 언론에 먼저 곽상도 아들 50억 퇴직금 논란이 터지면서 야당의 대응이 도마 위에 올랐고 그 후폭풍으로 대장동 관련해서는 오히려 국민의힘이 역공을 당하는 형세가 되어버렸지요.

 

정영학 자료에는 곽상도 의원 아들을 포함, 50억 수취대상 리스트와 함께 여권 핵심인사(거물급)가 연루되어있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청와대도 모 수석이 윗선에 상황의 심각성을 직보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여권의 핵심인사 연루설이 찌라시 내용대로 맞다면 정말 엄청난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 이재명계 플랜 B 검토하고 있다는 설 나돌아

 

 

찌라시 내용을 조금 더 살펴보면 검찰은 대장동 수사와 함께 위례신도시 수사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하는데 왜냐하면 위례신도시 사업을 반면교사 삼아 대장동 사업에서는 법적으로 완벽하게 보호망을 구축했다는 것입니다.

 

곽상도, 박영수, 권순일 등 유력 법조인들을 여야 가릴 것 없이 고문으로 위촉했다는 설이 있을 정도였는데, 위례신도시의 사업추진 절차 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한다는 것입니다.

 

위례신도시 건 외에도 찌라시에 적시된 내용들을 확인해 이재명 후보 가지고는 대선 승산이 없다는 것을 인식시켜 제2의 후보자를 내세운다는 것입니다.

 

이른바 플랜 B인데 대체할 후보자는 후보경선 2위, 3위를 한 후보들을 검토하고 있다는 설입니다.

 

후보교체를 하려면 이재명 후보를 구속시키거나 본인이 스스로 사퇴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그럴만한 확실한 건이 있어야 하니까 윗선에서도 지금은 침묵하고 있지만 결정적일 때 나선다는 것이 찌라시의 내용들입니다.

 

찌라시는 찌라시일뿐 사실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장동 의혹사건 이후 제가 여러 차례 받았던 찌라시 중에 상당 부분은 지금 언론 보도로 확인되는 것들도 많이 있어서 정가에 도는 찌라시가 전혀 터무니없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찌라시 내용 사실이면 이재명 운신의 폭 크게 좁아져

 

지금 정가에 떠도는 이재명 관련 찌라시가 가짜뉴스면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 대선후보로서 당당히 내년 대선에서 대권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겠고, 만약 사실이라면 향후 대선 행보에 치명적인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후보 찌라시가 사실인지 허위인지는 나름 취재를 해봤지만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차츰 차츰 찌라시의 진위가 밝혀지겠지요.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손정의 회장 접견 'AI 3대 강국 실현 위해 조언·제안 해달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과 만나 "한일 간 인공지능(AI) 분야 협력이 중요하다"며 가교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손 회장을 접견하고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협력 과제 중요한 게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손 회장을 향해 "대한민국이 세계 인공지능(AI) 3대 강국을 지향하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에는 첫눈을 귀히 여겨 서설이라고 하는데 손 회장님은 이전에도 김대중 대통령님, 문재인 대통령님 때 좋은 제안을 해서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됐다"며 "AI 3대 강국 실현을 위한 좋은 제안과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AI 기본사회를 소개하며 "상수도 하수도처럼 대한민국 내에서 모든 국민 모든 기업 모든 집단이 인공지능을 최소한 기본적 활용하는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며 "인공지능의 위험함과 유용성을 알고 있는데 위험함을 최소화하고 유용성 측면에서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또 손 회장이" 한미 통상 협상 과정에서 상당한 도움과 조언을 줬다"며 사의를 표하기도 했다. 아울러 "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다른 남자 만나 격분 전 연인 50대 女 10여 차례 찔러 살해 54세 김영우 신상정보 공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을 알고 격분해 전 연인 50대 여성을 10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54세 남성 김영우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충청북도경찰청에 따르면 충청북도경찰청은 3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살인,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김영우에 대한 신상정보를 2025년 12월 4일∼2026년 1월 5일 충청북도경찰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김영우는 지난 10월 14일 오후 9시께 충청북도 진천군에 있는 한 주차장에 주차된 전 연인 50대 여성 A씨의 차량에서 그가 다른 남성을 만난다는 사실을 알고 격분해 흉기로 A씨를 10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영우의 자백을 받아 실종 약 44일 만에 A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김영우는 충청북도 진천군에서 오폐수 처리 등의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데 범행 이후 시신을 자신의 차량에 옮겨 싣고 이튿날 회사로 출근했다가 오후 6시께 퇴근한 뒤 거래처 중 한 곳인 충청북도 음성군에 있는 한 업체 내 오폐수처리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현행 형법 제161조(시체 등의 유기 등)제1항은 “시체, 유골, 유발 또는 관 속에 넣어 둔 물건을 손괴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