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29 (토)

  • 맑음동두천 -3.4℃
  • 맑음강릉 3.2℃
  • 맑음서울 0.3℃
  • 맑음대전 -2.3℃
  • 맑음대구 -2.7℃
  • 맑음울산 0.5℃
  • 맑음광주 0.5℃
  • 맑음부산 4.3℃
  • 맑음고창 -1.9℃
  • 맑음제주 5.9℃
  • 맑음강화 -0.2℃
  • 맑음보은 -5.1℃
  • 맑음금산 -4.3℃
  • 맑음강진군 -1.3℃
  • 맑음경주시 -3.9℃
  • 맑음거제 1.3℃
기상청 제공

정치

윤석열, 경남 첫 방문 "정권교체 보답하겠다"(종합)

URL복사

 

창녕·진주·창원·김해 전통시장 찾아 추석 인사
지지자들의 "윤석열!" 연호에 두 팔 들어 화답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추석 연휴 첫날인 18일 추석 민심을 살피기 위해 경남을 찾았다. 경남 지역은 지난 6월 29일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첫 방문이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홍준표 경선 후보의 고향인 창녕군 소재 창녕상설시장을 가장 먼저 찾았다. 강력한 경쟁자인 홍 후보를 자극하겠다는 의도가 아닌가 하는 해석도 나온다.

마침 장날이어서 시장은 북적거렸고, 윤 전 총장 주변에는 100명 정도의 지지자와 군민이 모였다.

윤 전 총장은 상인들과 악수하면서 "안녕하십니까? 윤석열 입니다"라며 인사했고, 지지자들은 "정권교체 윤석열!", "사랑합니다, 총장님" 등을 외치며 응원했다.

 

윤 전 총장은 취재진이 경남 방문 계기를 묻자, "추석 명절 앞둔 상황에서 경제, 우리 민생이 어떤지, 지방에서 사시는 분들이 어떤지 주욱 경남지역을 보려고 한다"면서 "그래서 일부러 경남도당 등에도 안 가고, 명절 전이라 장(전통시장)만 주욱 보기로 결정하고 왔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과 관련 정치적 목적은 없느냐는 질문에 "아무래도 있기는 있겠지만 특별한 의미라는 것은 없다"고 답했다.

또, 앞으로 어떻게 경쟁하려고 하느냐는 물음에는 "허허허, 지켜보시죠"라고 짧게 말했다.

40분가량 시장에 머문 윤 전 총장은 진주 중앙유등시장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꼭 정권교체에 성공해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겠습니다"고 약속했다.

 

윤 전 총장은 오후 12시 20분께 진주 중앙유등시장을 찾아 인사했고, 오후 2시 33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어시장을 찾았다.

미리 기다리던 지지자 등 400여 명은 윤 전 총장이 차에서 내리자마자 에워쌓고, 계속 "윤석열!"을 연호하면서 어시장 돼지골목을 함께 이동했다.

지자자들은 '부정선거 밝혀주세요', '윤석열 홧팅!', '정권교체', '20대 대통령 윤석열'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맞이했고. 윤사모(윤석열을 사랑하는 모임) 경남협의회 회원들은 '경남 창원 방문을 열렬히 환영합니다. 정의·공정·상식 윤사모'라고 적은 플래카드를 들고 응원했다.

그러자 윤 전 총장은 시장통 사거리에서 의자에 올라 두 손을 들어 인사했고, 마치 대선 유세장을 방불케 했다.

 

50대 여성 지지자는 "창원 의창구에서 응원하기 위해 일부러 왔다"면서 "윤 전 총장이 꼭 대통령이 되면 좋겠다"고 했다.

시장통이 인파로 북적이자 일부 상인은 "장사 좀 하자"면서 불편한 심기를 내비치기도 했다. 

윤 전 총장은 40분가량 머물다가 지지자들의 배웅을 받으며 창원 반송시장으로 이동했다.

이어 오후 4시 30분께 김해 동상시장 방문을 끝으로 경남 일정을 마무리하고 김해공항에서 귀경길에 오른다.

한편, 윤석열 전 총장은 앞서 지난 17일 오후 경주 황리단길과 국민의힘 경주시당원협의회 사무실을 방문해 지지자 및 당원들과 인사하고, 한옥 펜션에서 숙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여야, 연말부터 지방선거 모드 돌입?...대장동보다는 민생·범죄 예방에 더 당력 쏟아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여야가 여전히 검찰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피고인들에 대한 항소를 포기한 것 등을 놓고 정면충돌하고 있지만 민생과 범죄 예방 등에 더 당력을 쏟고 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오는 2026년 6월 3일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대장동 항소 포기보다는 민생과 범죄 등의 이슈들이 지방선거 결과에 훨씬 더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는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대장동 논란은 수년째 지속되면서 대다수 국민들에게 큰 피로감을 주고 있고 현재까지 나온 여론조사 결과들을 보면 대장동 항소 포기 후에도 이재명 대통령이나 여야 정당 지지율 변화는 미미하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개최된 원내대책회의에서 예산안 심의에 대해 “현금성 포퓰리즘 예산은 최대한 삭감을 하고, 이를 서민과 취약계층을 위한 예산, 지역균형발전 예산으로 사용하자는 것이 국민의힘의 주장이다”라며 “국민의힘은 총 삭감 규모는 예년 수준으로 하면서 2030 내 집 마련 특별대출, 청년주거 특별대출, 도시가스 공급 배관, 보육 교직원 처우개선 등 ‘진짜 민생사업의 정상화를 위한 예산’의 증액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과 학술교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은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과 지난 27일 오후 2시 실학박물관 열수홀에서 학술교류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양 기관 간 학술 네트워크 구축과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장서각에서는 이창일 고문서연구실장과 허원영 선임연구원이, 실학박물관에서는 김태완 팀장과 진미지 학예연구사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유 자료 기초 조사 실시 및 협업 △문화유산‧한국학 관련 학술대회 공동 기획 및 개최 △각종 자료집·역주서·연구서 공동 기획 및 간행 △전문 연구인력의 상호 교류 및 기타 협업 모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장서각이 그동안 이름으로만 전해지던 최한기의 저술 『통경』을 발견함에 따라, 최한기 가문 자료를 다수 소장한 실학박물관과의 협력 연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양 기관은 최한기의 저술과 가문의 고서‧고문서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기초자료 집성’을 추진하고, 최한기를 중심으로 한 특성화 연구 주제 개발 및 심화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옥영정 장서각 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여러 기관에 분산돼 체계적으로 정리되지 못했던 최한기

문화

더보기
‘명작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양정무 교수 강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성북문화재단(대표이사 서노원)은 12월 3일(수) 지역 대학과 함께하는 명사 강연 시리즈 ‘사유의 지평, 전환의 시대를 가로지르다’의 마지막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에는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난처한 미술 이야기)’ 시리즈로 대중에게 인지도를 높인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양정무 교수를 초청한다. 양정무 교수는 신작 ‘명작은 어떻게 탄생하는가’를 바탕으로 명작의 탄생과 역사적 맥락, 그리고 20세기 한국의 명작을 살펴보며 ‘명작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탐구할 예정이다. 또한 미술사학자로서 개인적 경험을 사례로 제시하며 명작에 대한 통찰을 대중에게 전할 계획이다. 올해 성북구립도서관의 명사 강연 시리즈는 김누리 교수,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 인문·사회·과학·예술을 아우르는 공론장으로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북구립도서관은 성북구의 예술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교육의 접근성을 높이고, 공공 도서관의 문화 플랫폼 기능을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성북구립도서관은 이번 강연을 끝으로 2025년 시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