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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혈액보유량 적정 수준 '미달'…추석연휴도 헌혈의집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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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8일부터 적정 혈액보유량 5일분 미만
추석·설 등 명절 전후로 보유량은 감소세
21일 제외하고 전국 곳곳 헌혈의집 운영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100일 넘게 혈액보유량이 적정 수준 아래로 떨어지며 혈액 부족 '관심' 단계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년간 혈액 보유량은 명절 전후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전국 곳곳의 헌혈의 집들이 추석 당일인 21일을 제외하고 시민들의 헌혈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19일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18일 0시 기준 현재 혈액 보유량은 3.9일분이다. 적정 보유량은 일평균 5일분 이상으로 그 미만이면 혈액 수급 위기 4단계 중 첫단계로 혈액 수급 부족 징후를 나타내는 '관심' 단계다.

마지막으로 5일분 이상을 기록한 날은 6월7일로 이후 104일 동안 3.2일분~4.9일분 사이를 오르내렸다.

헌혈자 감소 추세가 이어지면 원활한 혈액 공급에 난항을 겪게 되며 응급상황과 같이 긴급한 경우가 아니면 수혈이 어려워질 수 있다.

지난 3년간 추석 전후 혈액 보유량을 비교해 보면 2018년 4.2일분에서 3.6일분, 2019년 4.0일분에서 3.4일분, 지난해 5.4일분에서 5.3일분 등 연휴를 지나면서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는 설 명절에도 마찬가지였는데 코로나19 확진자가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첫 명절이었던 지난해 설엔 연휴 직전 4.5일분이었던 보유량이 직후 3.5일분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올해 설에도 4.8일분에서 4.3일분으로 줄어든 바 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헌혈의 집에선 헌혈자를 대상으로 발열·호흡기 증상과 1개월 이내 해외 여행력 등 문진을 강화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코로나19 환자 정보를 공유받아 관리하고 있는데,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결정에 따라 8월4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는 치료 종료(완치) 이후 4주 동안 헌혈이 금지되고 그 이후부터 모든 헌혈에 참여할 수 있다.

19일부터 22일까지 올해 추석 연휴 기간 헌혈의 집은 추석 당일인 21일을 제외하면 전국 곳곳에서 오전 10시~오후 6시 정상 운영한다. 19일 92곳, 20일 8곳, 22일 47곳 등이다. 인천의 주안·부평·구월센터 등 3곳은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계속 운영한다.
 
추석 연휴에 운영하는 헌혈의 집 현황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누리집(www.bloodinfo.net) 내 공지사항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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