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15 (토)

  • 구름조금동두천 -0.5℃
  • 맑음강릉 6.8℃
  • 맑음서울 4.5℃
  • 구름많음대전 3.8℃
  • 맑음대구 3.7℃
  • 맑음울산 7.2℃
  • 맑음광주 6.6℃
  • 맑음부산 9.3℃
  • 맑음고창 2.6℃
  • 맑음제주 9.9℃
  • 맑음강화 0.6℃
  • 구름많음보은 -0.4℃
  • 구름많음금산 1.8℃
  • 맑음강진군 4.2℃
  • 맑음경주시 3.7℃
  • 맑음거제 6.9℃
기상청 제공

사회

산후조리원·정신병원 등 집단감염...당국 '비상'

URL복사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코로나19 고위험군이 머무는 산후조리원과 정신병원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해 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서울·충남·대구에서는 실내체육시설을 매개로 한 집단감염이 속출했다. 학교, 사업장, 어린이집 등 일상 공간에서도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2주간 확진자 중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비율은 37.7%로 연일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1973명이다. 수도권에서 1532명(77.6%), 비수도권에서는 441명(22.4%)이 각각 발생했다.

인구 10만명당 주간 발생률은 3.4명이다. 수도권이 5.2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았다. 충청권 2.8명, 강원권 1.7명, 경남권 1.3명, 경북권 1.3명, 제주권 1.1명, 호남권 1.0명 순이다.  

새롭게 확인된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마포구 산후조리원 관련해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13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으론 14명이다. 지표환자(집단감염 내 첫 확진자)를 포함한 이용자 8명, 종사자 3명, 가족 3명이다.

서울 서대문구 중고등학교 관련해선 지난 13일 학생이 처음 확진되고선 지금껏 총 13명이 확진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학생 9명, 가족 4명이다.

서울 지역 실내체육시설 2곳에서는 최소 3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양천구의 한 실내체육시설에서 지난 12일 이후 14명, 송파구의 한 실내체육시설3에서는 지난 14일 이후 25명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 남동구 건설현장 관련해선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나오고선 13명 추가 확인돼 누적 14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13명, 가족 1명이다.

경기 파주시 건설현장 관련해서는 지난 16일 종사자가 처음 확진된 후 최소 19명이 감염됐다. 

경기 의왕시의 한 정신병원에서는 지난 7일 종사자가 처음 확진되고선 지인 1명과 이용자 5명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 누적으론 7명이다.

경기 광주시의 한 영어학원과 안산시 대학교 야구부 관련해서는 지난 11일 이후 각 11명씩 확진돼 당국이 정확한 감염 원인을 조사 중이다.

충남 당진시 실내체육시설 관련해선 지난 14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9명이 추가 감염됐다. 누적으론 10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2명, 이용자 8명이다.

충북 음성군 제조업 관련해선 지난 15일 이후 총 9명, 제조업2 관련해서는 지난 14일 이후 총 8명이 각각 확진됐다. 음성군의 한 주점 관련 확진자는 지난 13일 이후 최소 6명이다.

대구 달서구 실내체육시설 관련해선 지난 1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하고선 현재까지 총 7명이 나왔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이용자 6명, 가족 1명이다.

경북 영주시 어린이집2 관련해선 지난 14일 이후 총 11명이 확진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가족 6명, 원생 5명이다.
 
울산 동구 고등학교 축구부 관련해서는 지난 14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1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누적 확진자는 12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선수 11명, 지인 1명이다.
 
강원 속초시의 한 유흥업소에서는 지난 13일 이후 총 18명, 원주시 외국인근로자 관련해선 지난 14일 이후 총 12명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고 있다.

전국적으로 기존 집단감염 사례의 감염 규모도 계속 커지는 양상이다.

대전 서구 입시학원 관련해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의 확진자가 더 나왔다. 누적으론 63명이다. 

충남 아산시 자동차 부품회사 관련 확진자는 7명 추가된 총 70명, 전북 군산시 외국인 근로자 관련 확진자는 2명 증가한 총 40명, 대구 서구 음식점2 관련 확진자는 2명 늘어난 총 78명, 경북 구미시 외국인 거주시설 관련 확진자는 4명 불어난 총 23명이 됐다.

 부산 지인·가족여행모임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이 추가로 나와 총 27명이 됐다. 지표환자가 발생한 모임 참석자 6명, 가족 11명, 지인 7명, 기타 3명이다.

경남 거제시 기업·종교시설 관련해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돼 누적 41명이다. 지표환자가 나온 기업 관련 9명, 교회 관련 32명이다.

최근 2주(9월 4~17일)간 신고된 2만4833명의 감염 경로를 구분해보면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조사중' 사례가 9364명(37.7%)이다. 역대 최고치다.

선행확진자 접촉 1만1708명(47.1%), 지역집단발생 3114명(12.5%), 해외유입 435명(1.8%), 병원 및 요양병원 등 210명(0.8%), 해외유입 관련 2명(0.0%) 순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한국, 48조원 규모 주한미군 지원...2030년까지 미국산 군사장비 구매에 36조원 지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한국이 약 48조원 규모로 주한미군을 지원하고 오는 2030년까지 미국산 군사장비 구매를 위해 약 36조원을 지출한다. 한국의 대통령실과 미국 백악관은 14일 이런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 회담 공동 설명자료’(이하 설명자료)를 발표했다. 대통령실과 백악관은 이 설명자료에서 “미국은 핵을 포함한 모든 범주의 능력을 활용해 확장억제를 제공한다는 공약을 재확인했다. 양 정상은 핵협의그룹을 포함한 협의 메커니즘을 통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이 대통령은 가능한 한 조속히 한국의 법적 요건에 부합하게 국방비 지출을 GDP(Gross Domestic Product, 국내총생산)의 3.5%로 증액한다는 한국의 계획을 공유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환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또한 2030년까지 미국산 군사 장비 구매에 250억 불(약 36조원)을 지출하기로 했고 한국의 법적 요건에 부합하게 주한미군을 위한 330억 불(약 48조원) 상당의 포괄적 지원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공유했다”며 “양 정상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동맹 차원의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백석대 이향재 교수, 정년퇴직 기념전 <동행> 개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백석대학교(총장 송기신) 하은기획전시관에서는 14일(금)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0일(목)까지 백석대 디자인영상학부 이향재 교수의 정년퇴임을 기념하는 개인전 「동행」이 열렸다. ‘예수님과의 동행, 삶의 여정과 함께’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그동안 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예술과 신앙의 조화를 모색해온 백석대 이향재 교수의 예술적 여정을 조명한다. 전시 작품들은 성경 말씀을 중심으로 한 묵상과 기도의 시각적 기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관람객들은 작품을 통해 영적, 타인, 그리고 자신과 의 동행을 경험할 수 있다. 백석대 이향재 교수는 “백석대에서의 오랜 교육 활동을 마무리하며, 그동안의 예술적 여정과 성찰을 하나의 전시로 정리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합니다.” 라며 “이번 전시는 제게 주어진 시간과 만남, 그리고 예술가로서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는 감사의 자리입니다. 작품을 통해 제 안의 변화와 배움을 나누고, 앞으로도 창작의 길을 겸손히 이어가고자 합니다.” 라 말했다. 백석대 이향재 교수는 서울과학기술대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 후, 홍익대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 후 백석대 디자인영상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다양한 분야

문화

더보기
우리가 남겨야 할 기록은 무엇인가... ‘조선아트북 新악학궤범’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창작과 장르 간 융합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온 앙상블시나위가 새로운 작품 창작에 앞서 3년에 걸친 프로젝트 ‘조선아트북 新악학궤범’ 발표회를 개최한다. 연주자들이 남기고 싶은 기록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들이 전하고자 하는 음악적 철학은 어떤 것일까.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문헌 연구가 아니라 연주자들이 직접 악서를 탐독하고 그 안에 담긴 정신과 의미를 되새기며 지금 시대에 맞는 예술의 가치와 전통의 방향을 함께 모색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조선 성종 때 편찬된 궁중음악 백과사전인 ‘악학궤범’은 악기·의례·법식·가사 등을 그림과 함께 정리한 예술서로, 앙상블시나위는 이 기록이 담고 있는 ‘좋은 음악이란 마음을 다스리는 도구’라는 철학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오늘날의 시각으로 새롭게 해석한 창작곡들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연은 먼저 △‘성음에 관하여’라는 주제로 아쟁 연주자이자 앙상블시나위의 대표인 신현식의 ‘은하수’ △‘고전을 넘어’를 주제로 전자음악 황승연이 들려주는 ‘둥당둥당’ △‘풍류에 남겨진 융합의 과정’을 주제로 양금 연주자 정송희의 ‘비밀의 강’이 소리꾼 조일하의 정가와 함께 연주되고, △‘동서양의 만남’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