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서태호 기자] 평택해양경찰서는 박경순 서장이 추석 연휴를 앞둔 9월 17일 오후 9시 20분부터 11시 30분까지 다중이용선박, 연안사고 위험 구역을 점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박경순 서장은 경기 남부와 충남 북부 해안가 사고 위험 지역을점검하고, 추석 기간 동안 이용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이용선박 출입항 선착장을 찾아 안전 관리 실태를 살펴봤다.
먼저 박경순 서장은 충남 당진시 도비도항을 찾아 육지와 섬을 연결하는 연안여객선과 도선의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 여부, 안전 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박 서장은 다중이용선박 사업자에게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평소 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고,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박 서장은 관광객이 많이 찾아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연안 지역을 방문하여 사고 예방 순찰 중인 연안안전지킴이를 격려하고, 위험 구역에 대한 안전 관리 현황을 재점검했다.
박 서장은 안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해안가를 순찰하며 안전 사고를 예방하는 민간 연안안전지킴이에게 “추석 명절 동안 바닷가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면 사고 위험도 높아질 수 밖에 없다”며 “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한 행위를 하는 관광객을 친절하게 계도하고, 예방 순찰을 확실하게 실시해달라”고 당부했다.
평택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섬 지역과 바닷가를 찾는 국민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구역을 중심으로 경비함정 추가 배치, 순찰 강화 등의 대책을 시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