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2 (일)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사회

부산, 유치원·마사지업소 등 집단감염 지속...하루새 53명 확진

URL복사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부산에서 유치원, 마사지업소, 그림전시회, 지인가족여행모임 등의 집단감염이 지속돼 하루새 5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지난 16일 오후 2명, 17일 오전 51명 등 하루새 53명(부산 1만2164~1만2216번 환자)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 중 접촉자 40명, 감염원 불명 사례 10명, 해외입국 3명이다.

접촉자의 경우 가족 13명, 지인 8명, 동료 2명이며, 다중이용시설 접촉자는 유치원 3명, 의료기관 2명, 학교 1명, 음식점 11명 등이다.

먼저 부산진구 소재 유치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전날 확진자의 가족 접촉자인 원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해당 유치원 직원과 원생 등 82명을 조사한 결과 이날 원생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5명(원생 4명, 가족 1명)이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확진된 원생 다수가 같은 반 소속으로, 유치원 활동 중 접촉에 따른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영구 마사지업소, 그림전시회, 지인가족여행모임 등에서 추가 감염이 속출했다.

마사지업소 종사자의 지인 1명과 종사자들이 이용한 식당의 방문자 1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식당 방문자들은 대부분 지인 관계이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지금까지 수영구 마사지업소와 식당으로 이어진 집단감염 사례의 누적 확진자는 총 23명으로 늘어났다.

이 단장은 "해당 식당 출입자 명단이 완전하지 않아 동선을 공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그림전시회 관련, 가족 접촉자 2명이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확진자 누계는 총 11명이 됐다.

지인가족여행모임 사례에서도 가족 2명이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누적 확진자는 총 29명(여행 참가자 6명, 접촉자 23명)이다.

부산시는 이들 확진자의 감염경로와 접촉자, 특이사항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시는 또 추석 연휴기간에 원활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위해 16개 구군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매일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더불어 18일 운영을 종료하는 부산진구 놀이마루 임시선별검사소를 제외한 부산역, 시청, 옛 해운대역 등 3곳의 임시선별검사소도 매일 오후 9시까지, 사상구 부산서부버스터미널 임시선별검사소도 매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입원환자 중 이날 41명이 퇴원해 누적 격리해제자는 총 1만1548명이며, 누적 사망자 153명이다. 자가격리 인원은 8423명(접촉자 5161명, 해외입국자 3262명)이다.

현재 입원치료 중인 확진자는 515명(타지역 확진자 18명, 검역소 확진자 9명)이며, 위중증 환자는 17명이다.

전날 백신 접종 인원은 1차 2만328건, 2차 2만312건이다. 이로써 부산 전체 인구의 69.4%(232만9755명)가 1차 접종을 했으며,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시민은 43.6%(146만1989명)이다.

백신 이상반응 신고는 사망 사례 1건, 중증 의심사례 2건을 포함한 총 379건이 추가됐다. 이 중 사망 사례는 기저질환이 있는 60대로, 지난 8월 21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을 하고 지난 16일 숨졌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최대 식품 전시회 '푸드위크 코리아' 성료...식품 트렌드 한눈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코엑스는 지난달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 A, B, C홀과 더플라츠에서 '제20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 푸드위크 코리아 2025)를 개최했다. 코엑스를 대표하는 식품 전시회인 ‘서울국제식품산업전'은 국내외 프리미엄 식품부터 대체·신식품, 제조자동화, 스마트유통, 팜테크까지 미래의 식품산업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규모 국제 종합 식품 전시회로 올해는 42개국 950개사가 참가했다. '식탁혁명, 푸드테크가 만드는 내일의 식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 참가한 기업들은 AI 영양분석, 대체단백질, 친환경 포장기술 등 첨단 기술과 식생활 트렌드를 선보였다. 전시장은 ▲푸드테크 ▲식품 ▲디저트 ▲외식·급식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2026 식품외식산업전망, K-푸드+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푸드테크 기술사업화 성과공유대회, 국가식품클러스터 국제콘퍼런스, 글로벌 푸드테크 기술 표준화 심포지엄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함께 열렸다. 개막식에서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자에게 은탑산업훈장을 비롯한 11점의 정부포상을 직접 수여했다. 송 장관은 이날 개막식 격려사를 통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최대 식품 전시회 '푸드위크 코리아' 성료...식품 트렌드 한눈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코엑스는 지난달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 A, B, C홀과 더플라츠에서 '제20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 푸드위크 코리아 2025)를 개최했다. 코엑스를 대표하는 식품 전시회인 ‘서울국제식품산업전'은 국내외 프리미엄 식품부터 대체·신식품, 제조자동화, 스마트유통, 팜테크까지 미래의 식품산업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규모 국제 종합 식품 전시회로 올해는 42개국 950개사가 참가했다. '식탁혁명, 푸드테크가 만드는 내일의 식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 참가한 기업들은 AI 영양분석, 대체단백질, 친환경 포장기술 등 첨단 기술과 식생활 트렌드를 선보였다. 전시장은 ▲푸드테크 ▲식품 ▲디저트 ▲외식·급식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2026 식품외식산업전망, K-푸드+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푸드테크 기술사업화 성과공유대회, 국가식품클러스터 국제콘퍼런스, 글로벌 푸드테크 기술 표준화 심포지엄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함께 열렸다. 개막식에서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자에게 은탑산업훈장을 비롯한 11점의 정부포상을 직접 수여했다. 송 장관은 이날 개막식 격려사를 통

사회

더보기
무면허 전동킥보드 단속 과정에서 다치게 한 경찰관 입건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무면허 전동킥보드를 단속하는 과정에서 경찰관이 고등학생을 넘어뜨려 다치게 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2일(업무상 과실치상)혐의로 인천 삼산경찰서 소속 A경사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경사는 지난 6월 13일 인천 부평구 한 길가에서 무면허 전동 킥보드 단속을 하던 중 고등학생 B군을 멈춰 세우는 과정에서 넘어뜨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경사는 B군이 다른 일행 1명과 안전모를 쓰지 않은 채 전동킥보드를 타고 인도로 달리는 것을 보고 멈춰 세우려고 팔을 잡았다. 이 과정에서 전동킥보드 뒤에 타고 있던 B군이 넘어져 경련과 발작 등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고 검사 결과 외상성 뇌출혈과 두개골 골절 등의 진단을 받았다. B군은 치료 과정에서 출혈이 완화돼 열흘간 입원한 뒤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경사가 교통 단속 중 운전자와 행인 등을 보호해야 할 의무를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직무를 수행하던 A경사가 한순간에 피의자로 전락하자 경찰 내부에서는 전동킥보드 단속에 대한 자조 섞인 반응이 나왔다. 킥보드 대여 사업자의 면허 인증과 처벌을 강화하지 않는 한 현장 경찰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