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2.1℃
  • 구름많음강릉 9.4℃
  • 서울 3.7℃
  • 흐림대전 5.2℃
  • 흐림대구 3.2℃
  • 맑음울산 8.4℃
  • 구름많음광주 6.7℃
  • 맑음부산 11.0℃
  • 흐림고창 9.4℃
  • 구름많음제주 15.8℃
  • 흐림강화 3.7℃
  • 흐림보은 2.5℃
  • 흐림금산 3.6℃
  • 구름많음강진군 5.4℃
  • 흐림경주시 3.0℃
  • 구름조금거제 7.9℃
기상청 제공

사회

부산, 유치원·마사지업소 등 집단감염 지속...하루새 53명 확진

URL복사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부산에서 유치원, 마사지업소, 그림전시회, 지인가족여행모임 등의 집단감염이 지속돼 하루새 5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지난 16일 오후 2명, 17일 오전 51명 등 하루새 53명(부산 1만2164~1만2216번 환자)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 중 접촉자 40명, 감염원 불명 사례 10명, 해외입국 3명이다.

접촉자의 경우 가족 13명, 지인 8명, 동료 2명이며, 다중이용시설 접촉자는 유치원 3명, 의료기관 2명, 학교 1명, 음식점 11명 등이다.

먼저 부산진구 소재 유치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전날 확진자의 가족 접촉자인 원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해당 유치원 직원과 원생 등 82명을 조사한 결과 이날 원생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5명(원생 4명, 가족 1명)이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확진된 원생 다수가 같은 반 소속으로, 유치원 활동 중 접촉에 따른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영구 마사지업소, 그림전시회, 지인가족여행모임 등에서 추가 감염이 속출했다.

마사지업소 종사자의 지인 1명과 종사자들이 이용한 식당의 방문자 1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식당 방문자들은 대부분 지인 관계이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지금까지 수영구 마사지업소와 식당으로 이어진 집단감염 사례의 누적 확진자는 총 23명으로 늘어났다.

이 단장은 "해당 식당 출입자 명단이 완전하지 않아 동선을 공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그림전시회 관련, 가족 접촉자 2명이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확진자 누계는 총 11명이 됐다.

지인가족여행모임 사례에서도 가족 2명이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누적 확진자는 총 29명(여행 참가자 6명, 접촉자 23명)이다.

부산시는 이들 확진자의 감염경로와 접촉자, 특이사항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시는 또 추석 연휴기간에 원활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위해 16개 구군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매일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더불어 18일 운영을 종료하는 부산진구 놀이마루 임시선별검사소를 제외한 부산역, 시청, 옛 해운대역 등 3곳의 임시선별검사소도 매일 오후 9시까지, 사상구 부산서부버스터미널 임시선별검사소도 매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입원환자 중 이날 41명이 퇴원해 누적 격리해제자는 총 1만1548명이며, 누적 사망자 153명이다. 자가격리 인원은 8423명(접촉자 5161명, 해외입국자 3262명)이다.

현재 입원치료 중인 확진자는 515명(타지역 확진자 18명, 검역소 확진자 9명)이며, 위중증 환자는 17명이다.

전날 백신 접종 인원은 1차 2만328건, 2차 2만312건이다. 이로써 부산 전체 인구의 69.4%(232만9755명)가 1차 접종을 했으며,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시민은 43.6%(146만1989명)이다.

백신 이상반응 신고는 사망 사례 1건, 중증 의심사례 2건을 포함한 총 379건이 추가됐다. 이 중 사망 사례는 기저질환이 있는 60대로, 지난 8월 21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을 하고 지난 16일 숨졌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박정현 의원, 국민총행복증진에 관한 법률안 대표발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 행복 증진을 위한 법률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대전 대덕구, 행정안전위원회,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산불피해지원대책 특별위원회, 초선, 사진)은 15일 ‘국민총행복증진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법률안 제3조(정의)는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 1. ‘행복’이란 개인이 주관적으로 느끼는 삶의 만족감과 객관적으로 측정되는 삶의 질적 요소들이 충족된 상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경제적 안정, 건강, 사회적 관계, 시간적 여유, 자율성, 공동체 연대 등 주관적ㆍ객관적 요인을 모두 포함하여 개인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하는 삶의 만족 상태를 말한다. 2. ‘국민총행복’이란 공공정책의 중심 가치를 국민의 행복 실현에 두는 정책의 설계ㆍ시행을 통하여 현재와 미래 세대에 걸쳐 모든 국민이 주관적ㆍ객관적 삶의 만족과 안녕을 고르게 누리는 상태를 말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4조(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책무)제1항은 “국가는 국민총행복 실현을 위한 국가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시행하여야 한다”고, 제2항은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실정에 맞는 국민총행복 증진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시행하여야 한다”고, 제3항은 “국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