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28 (금)

  • 맑음동두천 -1.8℃
  • 맑음강릉 3.6℃
  • 맑음서울 -0.5℃
  • 구름조금대전 2.4℃
  • 맑음대구 4.5℃
  • 맑음울산 4.5℃
  • 흐림광주 5.9℃
  • 맑음부산 4.9℃
  • 흐림고창 5.8℃
  • 흐림제주 9.9℃
  • 맑음강화 -1.2℃
  • 맑음보은 1.2℃
  • 흐림금산 3.9℃
  • 구름많음강진군 6.3℃
  • 맑음경주시 4.6℃
  • 맑음거제 5.7℃
기상청 제공

경제

2분기 해외직접투자액 9분기 만에 최대 증가

URL복사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코로나19 장기화에도 올해 2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이 9분기 만에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17일 발표한 '2021년 2분기 해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2분기(4~6월) 해외직접투자액은 165억 달러로 1년 전(130억1000만 달러)보다 26.8% 늘었다. 2019년 1분기(51.9%) 이후 9분기 만에 가장 많이 증가한 셈이다. 같은 분기 기준으로는 2001년 2분기(263.7%) 이후 20년 만에 최대 증가다.

기재부 관계자는 "해외직접투자액은 전년 동기 대비로 비교하는데 지난해 2분기 코로나19 영향으로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했다"면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지속되고 있지만 기업들이 계획했던 투자도 진행하면서 해외직접투자액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해외직접투자 금액에서 지분 매각, 대부 투자 회수, 청산 등을 통해 회수한 투자 금액을 차감한 순 투자액은 128억4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57.3%나 급증했다. 이 역시 2019년 1분기(73.4%) 이후 최대 증가 폭이다.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이 56억8000만 달러로 전체 투자액의 34.4% 비중을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이어 제조업 34억6000만 달러(21.0%), 과학기술업 16억6000만 달러(10.1%), 도소매업 14억1000만 달러(8.5%), 부동산업 12억9000만 달러(7.8%) 순으로 비중이 컸다.

금융보험업은 지난해 2분기 수준을 유지했고 부동산업은 14.3% 감소했다. 반면 제조업이 59.0% 증가하며 해외직접투자액을 끌어올렸다. 신규 투자가 이뤄진 과학기술업, 도소매업에서도 해외직접투자액이 각각 622.4%, 222.8%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60억4000만 달러로 전체 투자액의 36.6%를 차지했다. 케이만군도 20억3000만 달러(12.3%), 중국 15억9000만 달러(9.6%), 캐나다 10억 달러(6.0%), 룩셈부르크 9억 달러(5.5%) 순이었다.

주요 투자국 중 미국 투자는 1년 전보다 173.0% 증가했다. 중국(202.9%), 캐나다(186.9%), 룩셈부르크(170.4%)에 대한 투자도 폭발적으로 늘었지만 케이만군도(-17.8%)에 대한 투자는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북미가 70억4000만 달러로 전체 투자액 중 42.7%를 차지했다. 아시아 35억8000만 달러(21.7%), 중남미 26억6000만 달러(16.2%), 유럽 23억8000만 달러(14.4%), 대양주 6억3000만 달러(3.8%) 등이 뒤따랐다.

북미(174.9%), 유럽(24.9%), 대양주(49.2%), 아프리카(47.9%) 투자는 증가했으나 아시아(-17.0%), 중남미(-10.8%), 중동(-94.6%)은 감소했다.

투자회수금액은 업종별로 금융보험업(12억9000만 달러), 제조업(7억5000만 달러), 부동산업(5억8000만 달러)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케이만군도(8억1000만 달러), 미국(8억 달러), 룩셈부르크(4억1000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추경호 체포동의안 국회 통과...재석 180명 중 찬성 172명...국민의힘 의원들 모두 표결 불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회의 12·3 비상계엄 해제 요구 의결을 방해한 혐의로 현행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ㆍ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범한 조은석 특별검사팀으로부터 구속영장이 청구된 추경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27일 본회의를 개최해 ‘국회의원(추경호) 체포동의안’을 재석 180명 중 찬성 172명, 반대 4명, 기권 2명, 무효 2명으로 통과시켰다. 이날 표결은 무기명 비밀투표로 실시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모두 표결에 불참했다. 현행 헌법 제44조제1항은 “국회의원은 현행범인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회기 중 국회의 동의없이 체포 또는 구금되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날 본회의에서 추경호 의원은 신상발언을 해 “저는 계엄 당일 우리 당 국회의원 그 누구에게도 계엄해제 표결 불참을 권유하거나 유도한 적이 없다”며 “국민의힘 의원 그 누구도 국회의 계엄해제 표결을 방해한 사실도 없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추경호 의원은 “저에 대한 영장 청구는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 보수정당의 맥을 끊어버리겠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이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이희준 특별전 개최... 출연작과 함께 연출작도 상영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 성북구 소재 성북문화재단 아리랑시네센터에서는 독립영화 배급사 필름다빈과 협업해 오는 11월 30일(일) 배우 이희준의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배우로 널리 알려진 이희준의 작품 세계는 물론, 그가 직접 연출한 단·중편 영화까지 함께 조명하는 자리로, 배우와 감독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희준 특별전은 두 가지 섹션으로 진행된다. 1부 ‘배우 이희준’ 섹션에서는 이희준이 출연한 강진아 감독의 장편 ‘환상 속의 그대’를 비롯해, 2부 ‘감독 이희준’ 섹션에서는 이희준이 직접 연출한 단편 ‘병훈의 하루’와 중편 ‘직사각형, 삼각형’을 상영한다. 특별전에는 이희준과 영화 전문가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GV)가 예정돼 있으며, 배우와 감독으로서의 경험, 창작 과정, 독립영화 현장에서의 의미 등을 이야기하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아리랑시네센터는 이번 특별전은 ‘배우 이희준’과 ‘감독 이희준’의 두 세계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시도라며, 지역 주민 및 영화 팬들이 이희준 배우와 감독의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 장소는 아리랑시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