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06 (금)

  • 흐림동두천 0.1℃
  • 흐림강릉 5.2℃
  • 서울 1.5℃
  • 대전 6.0℃
  • 대구 9.8℃
  • 흐림울산 9.1℃
  • 광주 6.3℃
  • 흐림부산 10.1℃
  • 흐림고창 4.3℃
  • 제주 12.8℃
  • 흐림강화 0.6℃
  • 흐림보은 6.2℃
  • 흐림금산 6.5℃
  • 흐림강진군 8.1℃
  • 흐림경주시 8.9℃
  • 흐림거제 10.0℃
기상청 제공

사회

'부스터샷 논란' 정부, "이달 중 4분기 접종 계획에 포함해 안내"

URL복사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부스터샷)의 효과성에 대한 이견이 제시되는 가운데 방역 당국이 부스터샷 관련 계획을 이달 중 4분기 접종 계획에 포함해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접종 대상과 간격 등 부스터샷 관련 세부 내용에 대해선 현재 검토 중이며, 국외 사례를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16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10월 이후 요양병원·시설 등 고령층에 대한 부스터샷 시행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 반장은 "부스터샷에 대한 국외 사례를 살펴보면 독일, 영국, 프랑스처럼 고령층이나 요양시설, 요양병원, 의료진 같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먼저 시작하고 있는 국가 또 시작 예정인 국가가 있다"며 "또 기본접종 완료 후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하고 있거나 진행 예정인 국가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국외 사례를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전문가 검토,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권고사항 등을 토대로 접종 대상, 시기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9월 중 4분기 계획에 포함해서 별도로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역 당국의 이 같은 입장은 부스터샷 관련 해외 사례 등을 참고해 시기를 결정하겠다는 기존 판단의 연장선에 있다. 당국은 세계적으로 부스터샷의 효과를 두고 실효성 논란이 분분한 만큼 국외 동향을 살펴 시행을 확정하겠다는 뜻을 시사한 바 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오전 기자단 설명회에서 "요양병원, 요양병원 고령층은 접종을 일찍 받았기 때문에 (접종 당국에서) 부스터샷을 검토하고 있다. 10월 이후로 설명한 바 있다"고 말했다.

 

현재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올해 2~3월 예방 접종한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자 등 취약계층, 면역 저하자 등을 대상으로 부스터샷 시행을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백신별 접종 간격과 용량, 해외 임상 자료 등을 참고하고 있다.

추진단은 백신 효과 지속성 등을 살펴본 후 부스터샷을 일반 국민에게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인데, 이스라엘을 비롯한 해외 각국의 부스터샷 시행 현황과 부스터샷 효과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해외에선 부스터샷을 일반 국민에게 확대할 필요성을 두고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대체로 2회 접종 이후에도 중증·사망 예방효과가 유지된다는 판단에서다.

이르면 오는 20일부터 일반 국민에게 부스터샷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미국에선 식품의약국(FDA)가 부스터샷 확대에 유보적인 입장을 내놨다.

외신들에 따르면 FDA는 지난 15일(현지 시각) 화이자 부스터샷 승인 신청 문서를 처음 공개했다. 화이자는 승인 요청서에서 2차 접종 후 2개월마다 약 6%씩 효능이 감소하기 때문에 접종 완료 6개월 후 3차 접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부스터샷을 시행 중인 이스라엘에선 3차 접종 후 효능이 최대 95%까지 회복됐다는 자료를 인용했다.

그러나 FDA는 다른 보고서를 통해 이미 접종된 백신이 코로나19 중증과 사망 위험을 낮춘다며 부스터샷 필요성이 낮다고 봤다. 앞서 지난 13일 의학 저널 랜싯(Lancet)에 공개된 국제과학자그룹 논문에서도 일반 대중에게 부스터샷이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세게보건기구(WHO)는 전 세계적인 백신 불평등 해소를 위해 선진국에서 부스터샷을 중단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손 반장은 "예방접종 효과, 과학적 검증이 필요한 부분이라 질병관리청에서 전문가들과 논의하고 있을 것"이라며 "부스터샷 입장은 질병관리청에서 전문가들과 논의하면서 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Sh수협은행, 美 LACP 비전 어워즈 금상 수상 ... “지속가능경영 성과 국제적 인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Sh수협은행은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주관하는 ‘2024/25 비전 어워즈(Vision Awards)’에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LACP 비전 어워즈’는 2001년부터 전 세계 기업과 기관의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평가해온 세계 최대 규모의 보고서 경연대회다. 올해는 전 세계 1,000여 개 이상의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Sh수협은행은 이번 대회에서 총 8개 평가 항목 중 ▲보고서 표지 ▲경영진 메시지 ▲보고서 서술 내용 ▲재무 섹션 구성 ▲창의성 ▲정보 접근성 등 6개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100점 만점에 총점 98점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Sh수협은행은 해당 분야 금상 수상은 물론, 전 세계에서 출품된 보고서 중 성적이 우수한 상위 100개 기업을 선정하는 월드와이드랭킹에서 52위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신학기 수협은행장은 “비전 어워드 첫 출전에서 거둔 글로벌 100위 진입은 수협은행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투명하고 충실

정치

더보기
與, 검사 보완수사권에 “충분히 논의하고 숙의해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입법 완성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정부가 3일 국회에 검찰개혁 법률안들인 ‘공소청법안’과 ‘중대범죄수사청법안’을 제출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검사에게 보완수사권을 부여할지는 충분히 논의하고 결정할 것임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원회 의장은 5일 국회에서 개최된 정책조정회의에서 “검찰 개혁법안 처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 중대범죄수사청법과 공소청법 정부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당내 논의와 여론 수렴 등 숙의를 거쳐 제시된 의견들이 반영된 수정안이다”라며 “이번 검찰 개혁법안은 수사권과 기소권을 한 손에 쥐고 무소불위 권력을 휘둘렀던 정치 검찰을 뿌리 뽑기 위함이다”라고 말했다. 한정애 정책위원회 의장은 “검찰 개혁은 국민의 열망이자 명령이다. 이번 개혁 입법으로 더 이상 억울한 국민이 발생하지 않고 검찰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민의 공복으로 거듭나게 해야 할 것이다”라며 “민주당은 흔들림 없이 검찰 개혁 법안을 처리해 나가겠다. 보완수사권 문제 등 남은 쟁점들도 충분히 논의하고 숙의해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검찰 개혁 입법을 완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 또한 7개월 앞으로 다가온 공소청와 중수청 출범에 만전을 기해 주시길 바란다”며 “일부에서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분노를 잠재운 적절한 리액션과 공감의 힘
갈등의 시대, 우리는 왜 먼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지 못하는가.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 30분경, 오이도에서 진접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4호선 안은 여느 때보다 고단한 공기로 가득했다. 출근 시간대가 아닌데도 노인석 주변은 빈틈없이 붐볐고, 연로한 분들이 서 있는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어느 정류장에서인가 붐비는 노인석의 중간 한 자리가 나자마자 한 어르신이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평화는 채 두 정류장을 가기도 전에 깨졌다. “아 XX, 좀 저리로 가라고!” 먼저 앉아 있던 노인의 입에서 날카로운 고함과 육두문자가 터져 나왔다. 좁은 자리에 가방까지 메고 끼어 앉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새로 앉은 이는 “나도 앉을 만하니 앉은 것 아니오”라며 항변했지만, 쏟아지는 폭언 앞에 결국 자리를 피하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래, X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라는 속담을 떠올리며 자리를 뜬 노인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험악해진 분위기 탓에 어느 누구도 그 빈자리에 선뜻 앉지 못했다. 분노의 에너지가 공간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오지라퍼 계열인 필자는 객기 부리듯 용기를 냈다. “여기 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자, 화를 내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