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대구중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임시아)는 지난 15일 영남제과제빵아카데미에서 중국, 베트남, 태국 등 결혼이민자 10여명과 함께 ‘추석맞이 송편 빚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추석을 맞이하여 결혼이민자들에게 한국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낯선 한국사회에서 경험했던 명절문화의 어려움에 대해 서로 사례를 나누는 교류의 장이 됐으며, 10여명의 참여자가 총 20개의 송편 세트를 만들어 1인 1나눔으로 이웃과 함께 나누고 한국의‘정 나눔’문화에 대해 실천하는 기회가 됐다.
행사에 참여한 결혼이민자들은 “직접 만든 송편을 가족과 이웃들에게 자랑하고 함께 나누어 먹을 수 있어 매우 뜻 깊다”고 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코로나19로 지친 다문화 가족 모두에게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소통·화합하는 기회가 돼 한국생활에 더욱 잘 적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