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30 (화)

  • 맑음동두천 -0.3℃
  • 맑음강릉 5.9℃
  • 맑음서울 0.3℃
  • 맑음대전 3.1℃
  • 맑음대구 4.9℃
  • 맑음울산 5.9℃
  • 맑음광주 5.0℃
  • 구름많음부산 5.3℃
  • 맑음고창 2.5℃
  • 구름많음제주 9.1℃
  • 맑음강화 0.2℃
  • 맑음보은 2.1℃
  • 맑음금산 2.0℃
  • 구름많음강진군 5.1℃
  • 맑음경주시 5.0℃
  • 흐림거제 6.1℃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안동시, 이용자 중심의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개편 최종보고회 개최

URL복사

 

[시사뉴스 김수환 기자] 안동시는 오는 16일 시청 본관 청백실(대회의실)에서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개편 용역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역관광거점도시 선정, 안동역사 이전 등 변화하는 도시여건 및 공간구조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이용자 우선시 되는 편리한 대중교통 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 8월 노선개편 용역에 착수했다. 
 

이용자 중심의 대중교통 체계 구축을 위해 그동안의 시내버스 이용에 대한 민원과 기초현황조사, 시내버스 이용에 대한 시민 설문조사, 이동패턴 분석을 위한 빅 데이터 분석 및 교통카드 기반 승하차 조사 등 체계적인 분석을 통해 도출된 노선개편(안)을 바탕으로 2달여간 읍․면․동별 주민설명회를 거쳐 주민건의사항 수렴, 운수업계 협의 등을 시행하여 최종안을 마련했다.
 

이번 노선개편으로 39개 노선에서 5개 노선이 증가된 44개 노선으로 확대․개편되어 운영되며, 기존 노선 가운데 20개 노선은 경로를 수정해 운행되고, 9개 노선은 그대로 유지하되, 관광특화노선, 학생 등하교 편의제공을 위한 학생 노선, 읍․면 지역 지선노선 등 15개 노선이 신설된다.
 

또한 기존 노선번호에 권역별 번호를 부여하는 단순한 방식에서 벗어나, 운행체계를 급행, 일반간선, 순환간선, 지선 4가지로 구분해 번호를 새로 부여했다. 
 

권역별 번호는 현재 부여 방식과 동일하되, 급행노선의 경우 급행+일련번호(급행1, 급행2…), 일반간선은 출발권역+도착권역+일련번호(110, 111, 210…), 순환간선은 순환+일련번호(순환1, 순환1-1…), 지선은 지역명+일련번호(풍산1, 풍천1…)로 부여된다.
 

노선개편이 시행되면 지역 간 연계강화로 주요 관광지 및 안동역(터미널)의 접근성이 향상되고 외곽~도심 간 빠르게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노선번호의 체계화로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노선체계 전면개편은 안동시에서 시내버스 운송사업이 시작된 이래 50여 년 만에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시민들의 협조와 운수업계의 협업이 절실한 상황이다”며, “대중교통이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직결된 만큼 체계적이고 심도 있는 실행계획을 수립하여 성공적인 노선개편을 실행토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노선개편 실행을 위한 세부추진 방안마련 및 TF팀 구성을 통해 이르면 오는 11월 말에 노선개편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연임…생산적 금융·AX 가속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29일 임종룡 현 회장을 차기 회장 최종후보로 추천했다. 임추위가 지난 10월 28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이강행 임추위 위원장은 임 회장을 추천한 배경으로 "재임 중 증권업 진출과 보험사 인수에 성공하며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했고, 타 그룹 대비 열위였던 보통주자본비율 격차를 좁혀 재무안정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또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시가총액을 2배 이상 확대하고, 기업문화 혁신을 통해 그룹 신뢰도를 개선한 점 등 재임 3년간의 성과가 임추위원들로부터 높이 평가받았다"고 부연했다. 임추위는 현재 우리금융의 당면과제를 ▲비은행 자회사 집중 육성과 종합금융그룹으로의 안정적 도약 ▲인공지능(AI)·스테이블 코인 시대에 맞춘 체계적 대비 ▲계열사의 시너지 창출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등으로 판단했다. 이 위원장은 "임 회장이 제시한 비전과 방향이 명확하고 구체적이었다"며 "경영승계계획에서 정한 우리금융그룹 리더상에 부합하고, 내외부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점도 높이 평가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임추위는 지난 10월 28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바 있다. 약 3주간 상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