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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주 ‘웅어’ 설화 기반 공연 ‘행주가 예술이야’ 개막 공연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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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고양시 행주나루 명물 ‘웅어’ 설화에 얽힌 ‘행주가(街) 예술이야(夜)’ 공연이 오는 25일(토) 저녁 8시 고양시 행주산성 대첩문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행주나루에서 많이 잡히는 물고기 ‘웅어’에 얽힌 설화인 ‘금원과 란사의 사랑이야기’를 중심으로 무용과 인공지능(AI) 스타일 전이기술을 활용한 최첨단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진 새로운 개념의 퍼포먼스다.

 

행주나루에서 잡아 임금님 수라상에만 오르던 귀한 물고기 ‘웅어’에 얽힌 어부 소년 ‘금원’과 양반집 규수 ‘란사’의 애달픈 사랑이야기는 국내 연극과 뮤지컬을 넘나드는 실력파 연출가 권호성의 연출과 안무가 박지은, 우현영의 안무로 재해석되었다.

 

이번 작품은 기존의 공연과 다르게 최첨단 AI기술과 예술의 만남이란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홍익대학교 한정엽교수를 중심으로 한 MR Media Lab(지도 한정엽교수)에서 AI 아틀리에 R&D 주관기관으로 개발한 초고화질 스타일 전이 엔진(stNET : style transfer NETwork)을 활용하여 영상을 만들었다.

 

이는 동양화, 서양화 등 다양한 화풍을 AI에게 학습시켜 동시대 아티스트가 추구하는 화풍이나 패턴을 24K의 초고화질 해상도로 표현하여 아티스트와 경쟁하는 인공지능이 아닌 아티스트를 이해하고 아티스트가 원하는 스타일을 초고해상도로 직관적으로 표현 가능한 저작도구로서의 모습을 보여준다.

 

금원과 란사의 설화 속 이야기를 새롭게 재해석한 인공지능기반 미디어아트는 총 7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무용공연과 함께 펼쳐지는데, 총 18분의 상영시간동안 인공지능이 그린 다양한 형태와 밀도 있는 패턴을 담은 미디어아트를 감상할 수 있다.

 

한편, 2021년 경기도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댄스퍼포먼스를 활용한 VRAR기업인 ㈜앳더로비컴퍼니(대표 정성철)와 미디어 중견기업인 MBC C&I(대표 황외진)가 협력하여 공동제작하는 이번 작품은 지역 설화를 기반으로는 처음 시도되는 기술과 예술의 융합공연이다. 인공지능이 저작도구로서 활용성을 확장하는 동시에, 초 경험 융합공연으로 새로운 장르개척에 단초를 제공하는데 큰 의미가 있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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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