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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신규 코픽스 일제히 상승...대출고객들 이자부담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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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에 따라 다음날부터 대출고객(차주)들의 이자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15일 KB국민·우리·NH농협은행의 신규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는 16일부터 0.07%포인트 올라간다.

은행연합회가 이날 공시한 8월 기준 코픽스에 따르면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02%로 전월 대비 0.07%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신규 코픽스 기준 주담대 금리는 국민은행 3.02~4.52%, 우리은행 3.00~3.71%, 농협은행 2.78~3.69%로 조정된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1.04%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뛰었고, 신(新) 잔액 기준 코픽스도 0.02%포인트 올라 0.83%를 기록했다.

신 잔액 기준 주담대 금리는 농협은행의 경우 2.59~3.50%다. 우리은행은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이날부터 11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신잔액 기준 코픽스를 취급하지 않기로 했다.

KB국민은행도 16일부터 신잔액 기준 코픽스 운용을 한시 중단한다. 재개 시점은 별도 통지가 있기 전까지 미정이다.

코픽스는 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KB국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한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은행이 지난달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하기 때문에 잔액 기준보다 시장금리 변동을 신속하게 반영한다.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과 결제성자금 등이 추가된다.

은행권 관계자는 "지난달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효과는 확실히 다음달 중순에 나오는 9월 코픽스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은행들이 채권으로 자금을 조달하는데 이미 채권시장에서 선반영된 게 이날 공시된 8월 코픽스에도 어느 정도 반영되는 등 진행형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은행연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코픽스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단기 코픽스는 최근 4주간 공시금리 기준으로 0.74~0.90%다. 계약만기 3개월물인 단기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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