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08 (수)

  • 맑음동두천 7.2℃
  • 맑음강릉 13.1℃
  • 맑음서울 8.3℃
  • 맑음대전 7.5℃
  • 맑음대구 8.2℃
  • 맑음울산 11.2℃
  • 맑음광주 7.7℃
  • 맑음부산 14.4℃
  • 맑음고창 6.2℃
  • 맑음제주 11.9℃
  • 맑음강화 8.0℃
  • 맑음보은 4.7℃
  • 맑음금산 5.0℃
  • 맑음강진군 9.5℃
  • 맑음경주시 8.9℃
  • 맑음거제 10.9℃
기상청 제공

경제

EU 이어 美 탄소국경세 추진…주목받는 그린산업 관련주

URL복사

 

EU 탄소국경세 이어 미국도 법안 발의해
"고탄소 소재업종 타격…그린산업 고성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유럽연합(EU)에 이어 미국이 탄소국경세를 추진하고 있어 국내 금융투자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주목된다.

21일 금융투자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EU에 이어 미국 또한 탄소국경세를 추진하는 중이다.

 

EU는 지난 14일(현지시간)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의 초안격인 '유럽그린딜'의 핵심 12개 법안 패키지를 담은 '핏 포 55(Fit For 55)'를 공개했다.

EU는 2025년까지 과도기를 둔 후 2026년부터 세금을 단계적으로 확대, 최종적으로 연간 100억 유로를 거둬들인다. 철강·시멘트·알루미늄·비료·전기제품 등 탄소배출 위험이 큰 품목들이 첫 부과 대상이다.

EU는 이를 통해 연간 100억유로(약 13조5000억원)에 이르는 세금을 거둬들여 유럽기업을 보호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용한 막대한 재정지출을 메우겠다는 구상이다.

EU에 이어 미국 또한 탄소국경세 논의를 시작하고 있다.

 

크리스 쿤스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과 스콧 피터스 미국 민주당 하원의원은 일부 고탄소 제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철강, 알루미늄 등 고탄소 소재 업종이 타격을 입을 수 있지만 그린 산업이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탄소배출권 시장 또한 확대될 것으로 전망 중이다.

김성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EU에 이어 미국도 탄소국경조정을 시행할 경우 영향은 상당할 수 있다"며 "적용 대상을 점차 고탄소 업종에서 일반 소비재까지 확대시키는 방향을 감안했을 때 탄소 배출을 줄이지 않으면 글로벌 소비시장의 약 45%에서 피해를 볼 수 있는 무역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당장은 고탄소 소재 업종들이 가장 급하겠지만 다른 업종들도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의미"라며 "친환경 기업들에 대해 수혜가 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그린 산업 추천 종목으로 ▲풍력·태양광 부문 씨에스윈드·삼강엠앤티·유니슨·한화솔루션·OCI·현대에너지솔루션 ▲전기차 부문 솔루스첨단소재·DI동일·후성·에코프로비엠·천보·신흥에스이씨·일진머티리얼즈 ▲수소산업 두산퓨얼셀·상아프론테크·에스퓨얼셀·진성티이씨·일진하이솔루스 등을 꼽았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탄소국경세, RE100 등의 규제는 모든 경제 주체들이 탄소감축을 최대한 빠르게 진행하게 압박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전기차, 수소차, 수소산업과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업체들은 국내외 시장의 확대로 고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EU 등에서 규제가 강화해 배출권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돼 국내 탄소배출권 시장에서 거래되는 탄소배출권 가격이 주목되는 중이다. 최근 들어 탄소배출권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는 등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한국거래소 배출권시장 정보플랫폼에 따르면 전날 2020년물 탄소배출권((KAU20)은 이달 들어 35.4% 상승해 2만1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또 중국이 전국 단위 탄소배출권 거래소를 열었다. 중국의 1기 배출권 거래는 발전 산업이 2225개의 기업만으로 진행될 예정이지만 시작과 함께 세계 최대 배출권 거래소로 등극했다.

박기현 SK증권 연구원은 "매우 낮았던 중국의 배출권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며 "전국 단위 배출권 거래소의 설립은 장기적으로 중국과 글로벌 시장 간의 배출권 가격 괴리를 좁혀 중국 기업과의 가격 경쟁에 있어 압도적인 전력 비용 차이로 고전해왔던 국내 폴리실리콘 기업들에 희소식"이라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서울대 등 7개 대학 제외 '확률·통계' 인정...'미적분·기하' 없이 이공계 지원 길 열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7학년도 정시기준 전국 174개대 중 자연계학과에서 수능 미적분, 기하를 지정한 대학 1곳뿐(0.6%)이고 서울대가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국 39개 의대 중 이과 수학 지정대학은 17개대(43.6%)로 나타났다. 올해 정시에서 의대·서울대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대학이 이공계 학과 지원자에게 '미적분·기하' 응시를 요구하지 않는 것이다. 수능에서 문과 수학으로 분류되는 '확률과 통계'를 선택해도 이공계 학과에 지원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수험생들의 확률과 통계로 쏠리는 '확통런'이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5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7학년도 대입에서 전국 174개 대학 중 이공계 학과 정시모집 지원자에게 미적분 또는 기하 응시를 지정한 대학은 단 7곳에 불과하다. 서울대는 식품영양·의류학과·간호학과 3개 학과를 제외한 자연계열 전 학과에 미적분과 기하 응시를 요건으로 두고 있다. 나머지 6개 대학은 일부 학과에만 미적분·기하 응시를 요구하는 수준이다. 가천대(클라우드공학과)·경북대(모바일공학전공)와 전북대·제주대 수학교육과는 미적분·기하를 지정하고 있으며, 전남대는 기계공학과·수학과 등 46개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이노비즈협회, ‘2026 제4기 차세대 경영자 아카데미' 모집…AX 시대 선도할 리더 양성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노비즈협회가 급변하는 AX(AI Transformation) 시대에 발맞춰 이노비즈 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2026 제4기 차세대 경영자 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제4기 아카데미는 ‘함께 배우고 연결되며 미래를 만드는 차세대 경영자 공동체’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기업 2세와 차세대 경영 후보자, 임원 및 핵심 인재를 대상으로 하며,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리더십 함양, 신사업 개발, 강력한 휴먼 네트워크 축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교육 과정은 오는 5월 7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7월 16일까지 매주 목요일 판교 이노비즈협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번 기수는 인공지능 전환(AX)에 특화된 커리큘럼이 강점이다. △AI 기반 조직 운영 및 리더십 △AX 시대의 성과관리 전략 △협상의 기술 △린 캔버스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기획 등 실무 중심의 액션러닝 프로그램이 밀도 있게 펼쳐진다. 또한, 이론 교육에 그치지 않고 현장성을 강화한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5주 차에는 상해 자동화·로봇 전시회 참관을 포함한 해외연수가 예정되어 있으며, 9주 차에는 AX를 통해 사업 변신에 성공한 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한다. 마


문화

더보기
진로수업’ 저자 김은희의 신작, ‘LEFSEPTY’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공부를 하고, 스펙을 쌓고, 남들보다 뒤처지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도 정작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라는 질문 앞에서는 쉽게 답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정보는 넘치지만 선택의 기준은 흐려지고, 직업의 변화 속도는 빨라졌지만 삶의 방향을 스스로 설명하는 일은 오히려 더 어려워진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진로의 본질을 다시 묻는 책 ‘나답게 성장하는 힘 LEFSEPTY’(잉킹북스)가 출간됐다. 이번 신간은 누적 15만 부 판매를 기록한 ‘10대, 인생을 바꾸는 진로수업’의 저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진로 교육 전문가 김은희가 펴낸 후속작이다. 전작의 문제의식과 철학을 확장한 이번 책은 기존의 ‘직업 찾기’ 중심 진로 담론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어떤 기준으로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에 주목한다. 직업 정보와 입시 전략, 자격증과 스펙만으로는 흔들리지 않는 진로를 만들어가기 어렵고, 결국 중요한 것은 외부 정보보다 자신만의 방향 감각이라는 문제의식을 책 전반에 담아냈다. 책에서 저자는 빠르게 변하는 시대일수록 더 필요한 것은 ‘정답’이 아니라 ‘기준’이라고 말한다. 특히 생성형 AI와 자동화 기술이 일과 학습의 방식까지 바꾸고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정치(政治)’를 잃은 시대, 지도자의 야욕이 부른 재앙
야욕이 낳은 비극, 명분 없는 전쟁의 참상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동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당초 단기전 예상을 깨고 4주째를 넘기고 있다. 이란의 저항이 거세어지며 장기전 돌입이 자명해진 상황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사실상 전쟁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정당성 없는 전쟁으로 인해 중동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까지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내상을 입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왜 총성을 울렸는가? 명분은 자국민 보호였으나, 실상은 트럼프의 11월 중간선거 승리와 네타냐후의 집권 연장이라는 '개인적 정치 야욕' 때문임을 천하가 다 알고 있다. 지도자의 광기에 가까운 무모함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극단의 비극을 초래한 것이다. 국민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령(本領)이다 정치(政治)의 한자를 풀이하면 ‘구부러진 곳을 편편히 펴서 물이 흐르듯이 잘 흐르게 한다’는 뜻이다. 즉, 삶이 고단한 국민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펴서 모두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다. 이를 위해 정당이 존재하고, 정권을 획득한 집권 여당은 행정·사법부와 협력하여 오직 국리민복(國利民福)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