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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철, 치질이 더 심해지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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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무덥고 습기가 가득찬 여름. 6월이 지나 7월에 가까워지자 무더위는 더욱더 심해지기 마련이다. 안그래도 버티기 힘든 계절이건만 항문질환을 갖고 있는 이들에게는 더더욱 고통스러운 시간. 유독 여름철에 치질이 더 심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첫 번째로 급격한 다이어트. 바캉스를 떠나기 위한 다이어트는 식사량을 줄여 직장에 대변이 모이는 시간이 길어지고, 장 운동이 느려져 변비를 촉진하게 된다. 결국 대장엔 수분 부족으로 변이 더 딱딱해지게 되는 것. 두 번째는 노폐물 증가로 인한 항문소양증. 항문이 견딜 수 없게 가려운 증상인 항문소양증은 겨울철보다 여름철에 더 심하게 발현된다. 항문 내의 분비물이 항문 주위로 새서 피부자극을 일으키게 된다. 세 번째는 휴양지에서의 육류 및 알코올 섭취 증가. 육류 위주의 식사는 대변의 양을 줄이고 단단하게 만든다. 배변 활동시 강한 압력이 들어가므로 항문건강에 부담을 느끼게 되는 상황.

 

 

치질을 확실하게 치료하기 위해선 어느 정도로 진행되었는지를 조속히 파악해야 한다. 치질은 1기부터 4기까지로 증상에 따라 그 단계를 나눌 수 있는데, 치핵을 손으로 넣어도 다시 나오거나 아예 들어가지 않는 상태인 3~4기가 되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치질이 지속되면 가려움을 호소하는 항문소양증 또한 함께 동반할 수 있어 근본적인 치료가 우선적이다.

 

만약 본인이 항문질환을 겪고 있다면 여름철 야외 활동 시 같은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행동을 피할 것. 대표적 예시로 자전거 타기, 낚시 등이 있다. 이러한 자세가 지속될 경우 골반 쪽 울혈을 조장해 항문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곧 항문질환의 유발로 이어질 수 있다.

 

한편 한림제약의 ‘렉센 에스 좌제’는 내치질, 외치질, 항문염, 항문열창, 치루, 항문 수술 증상 완화에 효능이 있으며 프라목신을 함유해 치질로 인한 자극감과 통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좌제를 사용하면서 ‘렉센엔 캡슐’을 비롯해 연고 제품을 함께 사용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고 하니 활용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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