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03 (금)

  • 구름많음동두천 21.3℃
  • 구름많음강릉 21.7℃
  • 구름많음서울 20.6℃
  • 구름많음대전 21.5℃
  • 흐림대구 22.1℃
  • 구름많음울산 21.3℃
  • 맑음광주 22.5℃
  • 구름많음부산 18.5℃
  • 구름많음고창 21.5℃
  • 흐림제주 18.7℃
  • 구름많음강화 19.0℃
  • 구름많음보은 21.1℃
  • 구름많음금산 22.1℃
  • 구름많음강진군 20.7℃
  • 구름많음경주시 22.5℃
  • 구름많음거제 20.9℃
기상청 제공

사람들

“깨끗한 환경, 건강한 마음” 돌보는 하나님의 교회 청년들

URL복사

 

[시사뉴스 이운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COVID-19) 장기화로 청년들의 우울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3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두려움, 불안, 우울 등 질환을 호소하는 인구 중 20~30대 청년층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런 때 패기와 열정으로 지역사회에 긍정에너지를 전파하는 청년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대규모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청년봉사단 ‘아세즈 와오(ASEZ WAO)’다.

 

ASEZ WAO는 5월 말부터 7월 말까지 세계 각국에서 다채로운 봉사를 전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과 부산, 대전, 광주, 제주 등 국내에서만 100곳에 이르고, 유럽, 아시아, 북미, 남미,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각국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이들은 ‘Mother’s Forest’ 활동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필수적인 나무를 심고, ‘No More GPGP’로 도심의 거리와 하천, 공원 등 정화와 플라스틱 쓰레기를 수거한다. 이 활동은 올해 환경의 날 주제인 ‘생태계 복원’과도 맥을 같이한다. 직장 내 절전·절수·절약 캠페인인 ‘Green Workplace’를 통해서는 기후변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감축에도 일조한다. 이외 코로나19 방역 일선에서 수고하는 의료진을 응원하는 ‘Heart to Heart 릴레이’를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으로 전개한다.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도 철저히 준수한다.

 

ASEZ WAO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일회용품 사용이 급증하면서 이로 인한 환경오염이 국제적인 화두가 되고 있다. 이에 삶의 터전인 지구환경을 깨끗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데 전 세계 청년들이 함께 나섰다”며 “가족과 이웃을 위한 봉사를 통해 침체한 지구촌에 활력을 더하고 우리 마음도 즐겁고 행복해진다”고 말했다.

 

13일 하루에만 서울을 비롯해 부산, 대구, 광주, 울산, 인천, 창원, 제주 등지와 미국, 태국, 뉴질랜드 각지에서 활동이 이뤄졌다. 앞선 9일 서울시 일원동 백신예방접종센터에 손편지와 간식키트를 전달한 황현주 씨는 코로나19 대응에 힘쓰는 의료진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생활의 제약도 많고 급격한 변화에 적응하는 것도 쉽진 않지만, 지역사회를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어 뜻깊고 기쁘다. 모두 조금만 더 힘내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응원키트를 전달받은 센터 총괄팀장은 작은 편지지에 빼곡히 쓴 청년들의 편지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감사를 전했다.

 

 

전 세계 ASEZ WAO 회원들, 환경정화·나무심기·의료진 응원 전개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에 활기 더하는 긍정에너지 전파

 

6일에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Mother’s Forest’를 위한 나무심기가 펼쳐졌다. 카라 고다드 오클랜드 국립공원 담당자는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해 기쁘고, 환경을 위한 봉사를 해줘서 정말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이들을 응원했다. 함께한 파타이 타우파 회원은 “이번 봉사를 하며 정신적, 신체적으로 건강해지는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지난해 시의회와 환경보호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오클랜드 ASEZ WAO 회원들은 이날 묘목 1,000그루를 심었다. 지난달 30일, 카리브해 섬나라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개최된 떡갈나무 100그루 식수 활동에 참여한 카를로스 테레포테 씨는 “봉사를 하고 나니 마음이 맑아지고 평안해지는 느낌”이라며 “팬데믹으로 아픔과 우울감을 겪는 모든 분들도 이런 기쁨과 행복을 느끼며 함께 이 위기를 극복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처음부터 끝까지 세상을 구하자(Save the Earth from A to Z)’에 ‘우리는 한 가족(We Are One Family)’이라는 의미를 더한 ASEZ WAO는 ‘우리가 한 가족이 되어 처음부터 끝까지 세상을 구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이들은 인류와 지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활동을 전 세계에서 펼친다. 교육지원, 복지증진, 긴급구호, 문화교류, 기후변화 대응, 플라스틱 줄이기, 육상생태계 보호, 해양생태계 보호 활동과 캠페인, 포럼, 파트너십 체결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이 중 플라스틱 줄이기 활동은 최근 막을 내린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국민참여사업에도 소개돼 관계 기관의 특별한 관심을 받은 바 있다. P4G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한 글로벌 협의체로, 유럽·아시아·북미·남미·아프리카 12개국과 국제기구, 기업이 참여한다. 이 밖에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한 ‘이메일함비우기’와 바쁜 직장인을 위로하는 ‘직장인을 위한 힐링세미나’도 온라인으로 전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런 ASEZ WAO의 활동들은 코로나19 타격을 온몸으로 견뎌내는 이 시대 청년들이 주축이 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지속적이고 진심 어린 이들의 행보에 미국 대통령, 필리핀 환경부 차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시장, 페루 우앙카요 시장,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장 등도 표창장과 감사패를 수여하며 지지와 격려를 보내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6 서울국제불교박람회 개막'..."불교가 놀이가 되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 전통문화의 정수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국내 최대 규모의 불교 문화 축제, 2026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불교의 모든 것'을 주제로 개최됐다. 전통의 무게를 벗고 현대인의 일상 속 '쉼표'이자 '놀이'로 거듭난 2026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오는 4월 5일까지 나흘간 계속된다. 이번 행사는 대승불교 핵심 교리인 '공(空) 사상'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는 '당신이 좋아하는 공놀이, 색즉시공 공즉시색' 이라는 파격적인 슬로건을 내걸었다.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불교의 ‘공(空)’ 사상을 ‘놀고, 비우고, 다시 채우는’ 체험형 콘텐츠로 변주하여 일상의 평화를 찾는 현대인들에게 다가간다. 2026 서울국제불교박람회 개막식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오세훈 서울시장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등 불교계 및 정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진우스님은 대회사에서 "전통문화산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 예술인, 청년 창업자까지 한자리에 어우러지는 무대가 됐다"며, 미래 세대에게도 사랑받는 전통을 만들기 위해 최선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2026 서울국제불교박람회 개막'..."불교가 놀이가 되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 전통문화의 정수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국내 최대 규모의 불교 문화 축제, 2026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불교의 모든 것'을 주제로 개최됐다. 전통의 무게를 벗고 현대인의 일상 속 '쉼표'이자 '놀이'로 거듭난 2026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오는 4월 5일까지 나흘간 계속된다. 이번 행사는 대승불교 핵심 교리인 '공(空) 사상'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는 '당신이 좋아하는 공놀이, 색즉시공 공즉시색' 이라는 파격적인 슬로건을 내걸었다.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불교의 ‘공(空)’ 사상을 ‘놀고, 비우고, 다시 채우는’ 체험형 콘텐츠로 변주하여 일상의 평화를 찾는 현대인들에게 다가간다. 2026 서울국제불교박람회 개막식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오세훈 서울시장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등 불교계 및 정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진우스님은 대회사에서 "전통문화산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 예술인, 청년 창업자까지 한자리에 어우러지는 무대가 됐다"며, 미래 세대에게도 사랑받는 전통을 만들기 위해 최선

문화

더보기
지역 소멸 위기의 해법 ‘문화와 로컬의 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건국대학교 이병민 교수(문화콘텐츠학과)가 지역 소멸 위기 속에서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모색하는 신간 ‘뉴노멀시대 문화도시와 로컬의 힘’을 출간했다. 이번 저서는 단순한 도시 개발을 넘어 ‘문화’를 중심으로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이를 자산화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인구 감소와 지역 위기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로컬’과 ‘문화도시’를 핵심 해법으로 제시하며, 도시를 단순 물리적인 공간이 아닌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삶과 이야기가 축적된 ‘문화적 유기체’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교수는 앞서 ‘로컬 콘텐츠와 지역재생’(2023)을 통해 지역 기반 콘텐츠 전략을 제시한 바 있으며, 이번 신간에서는 문화도시 정책과 현장을 연결하는 실천적 가이드라인을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이병민 교수는 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문과대학 학장과 산업클러스터학회, 한국경제지리학회, 한국문화경제학회 등 주요 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국제지역학회의 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는 AI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지역 문화 자산을 첨단 기술과 결합하는 연구를 선도하고 있으며, 이번 신간 출간을 계기로 지역재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정치(政治)’를 잃은 시대, 지도자의 야욕이 부른 재앙
야욕이 낳은 비극, 명분 없는 전쟁의 참상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동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당초 단기전 예상을 깨고 4주째를 넘기고 있다. 이란의 저항이 거세어지며 장기전 돌입이 자명해진 상황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사실상 전쟁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정당성 없는 전쟁으로 인해 중동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까지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내상을 입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왜 총성을 울렸는가? 명분은 자국민 보호였으나, 실상은 트럼프의 11월 중간선거 승리와 네타냐후의 집권 연장이라는 '개인적 정치 야욕' 때문임을 천하가 다 알고 있다. 지도자의 광기에 가까운 무모함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극단의 비극을 초래한 것이다. 국민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령(本領)이다 정치(政治)의 한자를 풀이하면 ‘구부러진 곳을 편편히 펴서 물이 흐르듯이 잘 흐르게 한다’는 뜻이다. 즉, 삶이 고단한 국민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펴서 모두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다. 이를 위해 정당이 존재하고, 정권을 획득한 집권 여당은 행정·사법부와 협력하여 오직 국리민복(國利民福)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