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e-biz

글로벌 코스메틱 그룹 고세, ESG경영 노하우 기반으로 비즈니스 성장 목표

URL복사

[시사뉴스 김찬영 기자] 최근 ESG (환경, 사회, 지배구조) 중심의 경영이 보다 강화되고 있다. 기존 재무적 지표와 더불어 환경과 사회 영향, 투명경영 등 비재무적인 분야에도 기업의 역할과 책임을 묻는 사회적 경향이 자리 잡은 것이다. 즉, 소비자로부터 기업의 비전 및 경영 활동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내는 것이 성공의 방식이 됐다. ESG경영이 화두로 떠오르기 전 일찍이 ESG 경영 노하우를 축적해 온 기업이 있다.  클린 뷰티를 선도해 온 글로벌 코스메틱 그룹이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사회 공헌활동에 앞장 서 온 고세 (KOSE)다. 

 

고세(KOSE)는 2017년 7월, UNGC(유엔글로벌콤팩트·United Nations Global Compact)에 가입하며 일찍이 지속가능성에 대한 투자를 시작했다. 클린 뷰티가 업계의 트렌드로 자리 잡기 전의 행보로, 실제 고세는 1991년부터 ‘아름다운 지혜를, 사람에게 지구에게’를 기업 이념으로 삼고 사람과 지구가 동행할 수 있는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며 클린 뷰티를 지향해왔다.

 

 

2017년 7월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가입, 클린 뷰티가 트렌드로 잡기 전부터 지속가능성 추구를 위한 적극적 행보 개시

고세의 중장기 성장 비전 VISION 2026’,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 기여에 초점… 지속가능성 기반 사업 잠재력 확대

 

뿐만 아니라, UN(국제연합·United Nation)이 설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염두에 두며 기업 비전을 설정하는 등 더욱 과감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작년 4월에 발표한 중장기 성장 비전인 ‘VISION 2026’은 밸류체인 전체에 걸쳐 지속가능성을 고려한다는 전략을 중심 축으로 두고 있다. 환경 및 기후 변화에 대한 그룹 차원의 연구와 투자가 지속가능한 사회를 조성할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성장까지 이어진다는 점에 집중했다.

 

고세 그룹 내 지속가능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그룹의 CEO가 의장으로서 직접 관여하는 지속가능성 협의회 (Sustainability Committee) 설립은 특히 주목할만 하다.  고세는 이 협의회를 통해 중장기적인 지속가능성 안건을 제시하고 실제 사업에 적용될 수 있도록 긴밀하게 논의하고 있으며, 투명한 운영을 위해 그룹 이사회가 직접 관리·감독하고 있다. 이로써 기후 변화, 생태계 보호, 다양성 존중 등 SDGs 달성에 맞춘 다양한 목표 및 관련된 전사적 계획, 구체적인 평가 방안이 마련됐다.

 

고세코리아의 오노 히데카츠 대표는 “지속가능성은 중장기적으로 고세 그룹의 미래 청사진을 구체화하는데  중심이 되는 중요한 가치”라며, “일찍이 ESG 경영에 뛰어들었던 만큼 그동안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 SDGs 달성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세는 세계적인 탄소경영 정보공개 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이하 CDP)’가 발표한 2020년도 기후변화대응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탄소 저감을 위해 2021년 1월부터 일부 공장에서는 구입 및 소비하는 모든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며 과감한 행보를 추진하고 있으며, 자사의 클린 뷰티 브랜드인 세이키세와 연계해 2009년부터 ‘Save the BLUE’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판매 수익 중 일부를 산호초 보호 기금으로 만들어 실제 산호를 재배하여 전 세계 바다에 이식하는 활동을 진행했으며, 지난 2018년부터는 캠페인 활동을 산림 보호까지 확장시키고 소비자들에게 유통된 세이키세 제품 용기 바닥의 면적만큼 나무를 심어 전 세계의 건강한 숲 조성에 일조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내에서의 활동도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다. 고세코리아는 SAVE the BLUE 캠페인을 계승하여 임직원들이 직접 ‘세이키세 숲’을 조성하는 식목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소셜 벤처 ‘트리플래닛’과 협업해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노을공원과 하늘공원 등지에 ‘세이키세 숲’ 1,2,3호를 조성 완료했으며 올해는 소비자와 지속가능성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소비자 참여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플루미스트 국내 허가 간담회...'비강 스프레이형' 독감 백신, 韓 상륙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자사의 비강 스프레이 방식의 약독화 인플루엔자 생백신 ‘플루미스트인트라나잘스프레이(인플루엔자생바이러스백신, 이하 플루미스트)’의 국내 허가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27일 더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개최했다. 플루미스트는 비강 스프레이 방식의 인플루엔자 백신으로, 지난 4월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4개월 이상에서 49세 이하의 소아 및 성인에서 이 백신에 함유된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들 및 인플루엔자 B형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 인플루엔자 질환의 예방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 받았다. 기자간담회에서는 김윤경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인플루엔자 예방의 새 패러다임, 플루미스트 국내 허가의 의미’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윤경 교수는 인플루엔자가 전 세계적으로 초래하는 질병 부담을 설명하며, 이를 줄이기 위한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의 중요성과 플루미스트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김 교수는 “인플루엔자는 매년 전 세계에서 약 10억 건의 감염을 일으키며, 이 중 300~500만 건이 중증 질환으로 이어지고, 최대 65만 명이 사망에 이르는 등 상당한 공중보건 문제를 야기한다”고 설명하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여기종, 여성기업 일자리 허브 매칭데이 이벤트 실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이사장 박창숙, 이하 여기종)’는 제4회 여성기업 주간을 맞이해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여성기업 일자리허브 매칭데이’이벤트를 실시한다고 6월 3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여성기업과 구직 희망자를 대상으로 △여성기업 온라인 채용관 △매칭데이 채용 이벤트 △회원가입 이벤트 △전문인력 프로필 등록 이벤트 △여성기업 주간 기념 퀴즈 이벤트 등으로 진행된다. '여성기업 온라인 채용관'은 국내 최대규모 구직 포털사이트인 ‘잡코리아'와 여성기업 공동채용관을 생성해 9월 말까지 수출, 마케팅, IT 분야 등 여성기업의 좋은 일자리를 홍보한다. ‘매칭데이 채용 이벤트'는 여성기업 일자리허브에서 7월 25일까지 신규 일자리(프로젝트)를 등록한 여성기업 중 200개사 정도를 추첨해 30만원 또는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나 직원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치킨쿠폰을 제공한다. ‘회원가입 이벤트'는 여성기업과 구직자 모두 참여 가능하며 7월 31일까지 토스, 카카오T, 페이북 등 홍보배너를 통해 여성기업 일자리허브 플랫폼에 회원가입하게 되면 포인트 리워드를 즉시 받는다. ‘전문인력 프로필 등록 이벤트'는 구직자 대상으로 7월 15일까지

사회

더보기
신장 7배 커진 다낭성 신증후군 환자 로봇 신장이식 아시아 첫 성공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국내 의료진이 다낭성 신증후군으로 신장이 7배나 커진 환자에게 로봇을 이용하여 비대해진 신장을 안전하게 제거하고 공여자의 건강한 신장을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 다낭성 신증후군 환자에게 로봇 신장이식을 성공한 건 아시아 최초이자 전 세계 세 번째다. 서울아산병원 신·췌장이식외과 신성·김진명 교수팀은 16일(월) 다낭성 신증후군으로 인한 신장 비대로 만성 신부전을 앓던 이가영 씨(여, 24세)에게 로봇 신장이식을 시행했다. 모든 수술은 배꼽 주변으로 낸 1cm 구멍 3개와 신장이 들어갈 수 있는 6cm의 절개창을 통해 이뤄졌다. 이 씨는 수술 후 빠른 회복을 보이며 최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이 씨는 상염색체 우성 다낭성 신증후군을 앓았다. 다낭성 신증후군은 신장에 셀 수없이 많은 낭종이 발생해 신장이 최대 축구공만큼 커지는 유전 질환이다. 1,000명 중 한 명꼴로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며 대부분 만성 신부전으로 이어진다. 보통의 만성 신부전 환자는 신장이식을 할 때 기존 신장을 그대로 두지만, 다낭성 신증후군 환자는 기존 신장을 떼어내야 한다. 이미 신장이 비대해진 상태이므로 새로운 신장이 들어올 공간을 확보해야 할 뿐만 아니라,

문화

더보기
숏폼과 밸런스 게임까지 MZ 겨냥 콘텐츠 제작... 문화재 공공콘텐츠의 새 지평 열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공공디자인 전문기업 오세이프가 국립고궁박물관과의 협업을 통해 문화재 공공콘텐츠의 새 지평을 열었다. 오세이프는 국립고궁박물관과 함께 하는 문화재 콘텐츠가 유튜브 누적 조회수 7만 회를 돌파하며 박물관 콘텐츠 전략의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짧고 강렬한 숏폼 영상부터 황당하지만 재치 있는 밸런스 게임, 왕실 유물을 굿즈로 표현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텐츠까지 문화재 콘텐츠의 형식을 탈피한 시도가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MZ세대의 감성과 맞아떨어지면서 ‘감다살(감이 다시 살아났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세이프는 지난 5월부터 국립고궁박물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3가지 시리즈의 유물 콘텐츠를 선보였다. 그 첫번째 시리즈는 숏폼 영상 ‘조선시대에는 이랬다!’로, 총 6편이 공개됐다. 1편 ‘9살에 성대간 썰 푼다’는 효명세자의 성균관 입학 장면을 그린 유물 ‘왕세자입학도’를 통해 당시 왕실 교육 문화를 재미있게 전달한다. 이어진 시리즈에서도 왕실의 ‘스드메’부터 연회 음식, 조선시대 고급 보자기 ‘봉황문인문보’ 등을 소재로 조선시대 생활상을 현대적 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