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974명·도쿄 925명·아이치 578명·홋카이도 421명
일일 사망 오사카 55명·효고 14명·지바 6명 등 총 109명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일본에서 하루 616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본에서 코로나19가 크게 기승을 부리는 오사카부와 도쿄도, 효고현, 교토부 4개 도부현에 내린 긴급사태 선언이 연장되고 아이치현과 후쿠오카현을 추가한 가운데, 신규환자가 하루 만에 6000명대로 늘었고 추가 사망자도 100명 넘게 나왔다.
12일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에 따르면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전날 오후 8시20분까지 6160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걸렸다.
오사카부에서 974명, 도쿄도 925명, 아이치현 578명, 홋카이도 421명, 후쿠오카현 404명, 효고현 377명, 사이타마현 278명, 가나가와현 277명, 히로시마현 122명, 교토부 116명, 지바현 119명, 오카야마현 133명, 기후현 126명 등 감염자가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65만3000명을 돌파했다.
일일환자는 4월 1일 2605명, 2일 2757명, 3일 2773명, 4일 2468명, 5일 1572명, 6일 2668명, 7일 3450명, 8일 3498명, 9일 3489명, 10일 3766명, 11일 2843명, 12일 2102명, 13일 3453명, 14일 4308명, 15일 4573명, 16일 4526명, 17일 4796명, 18일 4087명, 19일 2920명, 20일 4339명, 21일 5292명, 22일 5496명이 나왔다.
23일 5110명, 24일 5599명, 25일 4603명, 26일 3314명, 27일 4962명, 28일 5790명, 29일 5909명, 30일 4685명, 5월 1일 5983명, 2일 5898명, 3일 4465명, 4일 4194명, 5일 4064명, 6일 4374명, 7일 6054명, 8일 7243명, 9일 6489명, 10일 4940명을 기록했다.
일본 국내 감염자 중 오사카에서 역대 최다인 55명, 효고현 14명, 지바현 6명, 홋카이도 5명, 나라현과 에히메현 각 3명, 미에현과 사이타마현, 오이타현, 기후현, 니가타현, 군마현, 시즈오카현 각 2명, 사가현과 미야자키현, 도야마현, 오카야마현, 도쿠시마현, 도치기현, 가나가와현, 후쿠오카현, 나가사키현 1명씩 109명이 숨져 총 사망자가 1만1091명으로 늘어났다.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을 더하면 1만1104명이 지금까지 목숨을 잃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65만2856명이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총 확진자는 65만3568명이다.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한 일본인과 중국인 여행객, 귀국 환자 등 65만1856명의 분포를 보면 도쿄도가 14만8092명으로 전체 4분의 1에 육박한다.
공항 검역에서 감염이 확인된 2836명, 중국에서 전세기로 귀국한 사람과 정부직원, 검역관 등 173명이 있다.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달거나 집중치료실에 있는 중증환자는 11일 시점에 일본 내에만 전날보다 24명 늘어나 1176명이 됐다.
병세가 좋아져 퇴원한 환자는 11일까지 일본 안에서 걸린 확진자 중 56만4128명,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가 659명으로 총 56만4787명이다.
PCR 검사 시행 건수는 9일에 속보치로 하루 동안 2만4396건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