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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선 연기 주장한 전재수의원, "지도부에 부담드린 측면…당내 분란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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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노·박 미흡한 부분 있지만, 결정적 하자가 있진 않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가장 먼저 대선 경선 연기 필요성을 주장한 전재수 의원은 11일 "제 발언이 당내 분란으로 비춰지는 것에 대해서는 우리 당원들께 굉장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한발 물러섰다.

 

전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송영길 대표가 코로나 극복과 부동산 문제, 백신에 집중하겠다고 내비쳤는데 갑자기 이 문제가 나와서 지도부에게 상당히 본의 아니게 부담을 드린 측면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만간 당 내 대선 준비를 위한 기구가 설치가 되면 당원들과 활발한 의사소통을 통해 지혜를 모아나갈 것으로 생각한다"며 "지난주 이후 이 문제에 대해 다시 언급을 하고 있지 않는다. 민주당 내부 경선에 대한 메시지가 아니기 때문에 누구에게 유불리 차원에서 꺼낸 얘기는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전 의원은 전날 문재인 대통령 취임 4주년 특별 연설에 대해선 "해야할 일을 흔들림 없이 해나가겠다는 의지와 자신감을 내비친 연설이었다"며 "특히 국민들이 힘을 모아 코로나 극복에 매진하겠다. 정부의 모든 역량을 다 투입해서라도 민생을 살리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를 잘 보여줬다"고 평했다.

 

야당에서 '자화자찬'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선 "국민을 품겠다는 야당이 가진 마음 절반 만큼 이라도 대통령을 그렇게 대했으면 좋겠다"며 "일국의 국정을 책임지고 계신 분인데 '힘든 것 인정하라', '잘한 거 하나도 없다'고 평가하면 대통령인들 힘이 나겠냐"고 반문했다.

 

국회 인사청문제도 개선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이러저러해서 된다 안된다는 내용이 인사청문보고서 안에 다 들어간다. 이 내용을 채택해서 정부로 송부하면 대통령이 판단할 텐데 보고서 채택 자체를 안 한다. 절차와 과정을 거치지 않고 계속해서 정쟁의 도구와 수단으로 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임혜숙·노형욱·박준영 장관 후보자들의 적격·부적격 여부에 대해서 "미흡한 부분이 있다는 것은 분명히 말씀드린다"면서도 "나라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완전히 박탈해버릴 만한 결정적 하자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청와대에서 오늘 재송부 요청을 국회에 할 거 아닌가. 국회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인사권자인 대통령이 판단해서 하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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