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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하나님의 교회, 미국ㆍ페루 등 ‘지구의 날’ 환경보호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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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이운길 기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ㆍ하나님의 교회)가 ‘지구의 날’을 맞아 ▲29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정화활동을 ▲30일 페루 카하마르카 등에서 장기간 내린 비로 훼손된 녹지 복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 밝혔다.

 

페루에서는 지난 22일에는 아레키파의 카이마, 카마나의 카마나(동명) 지역에서 정화활동을 펼쳤다. 하나님의 교회 신자 50여 명이 마스크 착용, 거리 유지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일대 5㎞를 청소했다. 

 

카이마 구청에서는 하나님의 교회의 봉사활동을 반기며 쓰레기봉투, 스크래퍼 같은 청소 도구와 방역물품을 지원했다. 봉사활동에 함께한 하이메 차베스 플로레스 구청장은 감사장을 수여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이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같은 날, 하나님의 교회 대학생봉사단 ASEZ는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정화운동을 전개했다. 인디애나대학교-퍼듀대학교 인디애나폴리스(IUPUI) 학생들을 포함한 봉사자 약 20명이 학교 주변인 사우스할딩 거리 3㎞를 청소하며 지역 환경을 보호하는 데 힘썼다. 이들은 거리 곳곳에 버려진 생활쓰레기를 비롯해 폐타이어, 자동차 범퍼 등 450㎏에 달하는 쓰레기를 수거했다. 시민사회단체 ‘인디애나폴리스를 아름답게(Keep Indianapolis Beautiful)’에서는 봉사자들을 응원하며 청소 도구를 제공했다.

 

4월 초중순 국내에서는 서울시 강남구·성동구, 충남 논산시 등지에서 정화운동을 펼치며 인류의 환경복지와 지속가능한 지구환경을 위한 의식 증진을 촉구했다. 미국에서는 뉴저지·뉴욕·하와이·텍사스주 등 여러 주에서 실시해 총 2400kg에 달하는 쓰레기를 수거했다. 영국 런던·맨체스터, 페루 산타 침보테·우아우라, 일본 요코하마에서도 전개했다.

 

대만 타이중에서는 나무심기 활동을 진행했다. 다야 리우바오 공원에 모인 봉사자들은 각자 역할을 분담해 땅을 정리하고 총 100그루를 식수한 뒤 비료와 물을 주는 과정을 거쳤다. 봉사자들은 “작은 손길이지만 지구환경을 건강하게 가꾸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 뿌듯했다”며 “묘목들이 큰 나무로 성장해 사람들의 시원한 휴식처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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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이태원참사 3주기 유가족 일기 책으로 나와..딸바보 아빠의 고백.."공감이 고통 견디는 데 도움 됨 알아"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10·29이태원참사 3주기를 맞아 유가족이 쓴 글이 책으로 나왔다. ‘특별한 날은 특별히 아프다’라는 제목의 수필집으로 희생자 신애진 씨의 아버지인 신정섭(55) 씨가 글을 쓰고 어머니 김남희(51) 씨가 삽화를 그렸다. 이 책은 저자가 10·29이태원참사 직후부터 쓰기 시작한 일기 중 1년 동안의 일기에서 고르고 다듬은 글을 모았다. 딸바보 아빠의 일기는 사회적참사의 유가족이 겪게 되는 내밀한 고통을 드러내기도 하지만 그 고통이 개인적인 것만은 아니라는 것도 함께 보여준다. “감기를 치료하는 약은 없어도 감기약이 감기가 낫는 데 도움이 되듯이 공감이 고통을 치료할 순 없어도 고통을 견디는 데 도움이 된다는 걸 그날 알았다.” 저자는 “시민들이 잡아준 손과 흘려준 눈물이 참척(慘慽)의 고통을 견디며 살아온 힘이 됐다. 지금껏 받아온 공감을 이 책을 통해 나누고 싶다”며 “누구나 자신만의 슬픔이 있다. 하지만 다른 이의 슬픔에 손을 내밀 때, 고통은 견딜 수 있을 만큼 줄어든다. 꺼낸 슬픔은 다른 슬픔과 만나 더 큰 슬픔이 된다. 희한하게도 슬픔은 커지는데 고통은 줄어든다. 나만의 슬픔이 아니라 우리의 슬픔이 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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