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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코로나 신규환자 5466명·이틀째 5000명대...누적 확진자수 55만371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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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1167명·도쿄 861명·효고 547명·가나가와 318명 등
일일 사망자 오사카 8명 효고 6명 홋카이도 5명 등 32명
오사카·도쿄·효고·교토에 긴급사태 선언 25일 3번째 발동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일본에서는 하루 546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본에서 코로나19 만연 방지를 위한 중점조치를 적용하는 지자체가 크게 늘어나고 오사카부와 도쿄도, 효고현, 교토부 등에 긴급사태 선언 재발동이 임박한 가운데 신규환자가 이틀째 5000명 넘게 발병했고 추가 사망자도 30명 이상 생겼다.

23일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전날인 22일 들어 오후 9시까지 5466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걸렸다고 전했다.

전날 신규 확진자는 5292명으로 지난 1월22일 이래 3개월 만에 5000명을 넘었다.

연일 1000명 이상 발병하는 오사카부에서 1167명, 도쿄도 861명, 효고현 547명, 가나가와현 318명, 아이치현 294명, 사이타마현 233명, 지바현 141명, 교토부 148명, 후쿠오카현 268명, 홋카이도 153명 등 감염자가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55만3000명을 돌파했다.

일본 국내 감염자 중 오사카부에서 8명, 효고현 6명, 홋카이도 5명, 교도부와 지바현, 가나가와현 각 2명, 오이타현과 나라현, 미야기현, 히로시마현, 도쿠시마현, 아이치현, 후쿠시마현 1명씩 합쳐서 32명이 숨져 총 사망자가 9806명으로 늘어났다.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을 더하면 9819명이 지금까지 목숨을 잃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55만3006명이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총 확진자는 55만3718명이다.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한 일본인과 중국인 여행객, 귀국 환자 등 55만3006명의 분포를 보면 도쿄도가 13만2903명으로 전체 4분의 1을 차지했다.

이밖에 공항 검역에서 감염이 확인된 2624명, 중국에서 전세기로 귀국한 사람과 정부직원, 검역관 등 173명이 있다.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달거나 집중치료실에 있는 중증환자는 22일 시점에 일본 내에만 전날보다 14명 늘어나 805명이 됐다.

병세가 좋아져 퇴원한 환자는 22일까지 일본 안에서 걸린 확진자 중 49만1661명,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가 659명으로 총 49만2320명이다.

PCR 검사 시행 건수는 20일에 속보치로 하루 동안 5만5966건으로 집계됐다.

일본 정부는 22일 밤 총리관저에서 스가 요시히데 총리 주재로 대책회의를 갖고 오사카부와 도쿄도, 교토부, 효고현에 대한 긴급사태 선언을 25일부터 내달 11일까지 발령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긴급사태 선언 발동은 작년 4월, 올해 1월에 이어 3번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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