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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퇴 앞둔 정세균 총리 "균형 잡힌 대한민국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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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8일 "앞으로도 우리 사회가 균형을 이루는 세상이 되도록 노력하려고 한다"며 "균형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총리 서울공관에서 주재한 제41차 목요대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대권 도전을 위해 이달 중순께 사의를 표명할 것이 유력시된다. 지난 2020년 4월23일을 시작으로 1년 동안 진행됐는데 이날 사실상 마지막 목요대화가 열린 셈이다.

정 총리는 제20차 목요대화 시청자로부터 받은 질문을 떠올리며 "제 이름이 세상세 세(世), 고를 균(均)을 의미하는데, 세상을 균형 잡히게 하는 데 역할을 해달라고 했다"며 "더불어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기여해야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이날 정 총리는 지난 1년여간 진행한 목요대화를 돌이키며 소회를 밝혔다.

취임 직후부터 발발한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대응 과정에서 병상과 생활치료센터 확보, 마스크 5부제 등을 성과로 꼽았다.

특히 "마스크 5부제는 저작권이 저한테 있다"며 "제안해서 국무회의를 통과해서 5부제 시행이 마스크 대란을 극복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거기에 자부심이 있다"고 회고했다.

한편 정 총리는 이날 온라인상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제한되는 결혼식 참석 인원을 확대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하자 "방역 상황과 국민 피로도, 경제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해서 피해를 최소화되는 방안을 연구해 보겠지만 현재 시점은 상황이 마땅치 않아서 걱정"이라며 "잘 고민해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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