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사회

김인호 서울시의장, "오세훈 첫날부터 시의회 직원에까지 이메일...삼권분립 논란"

URL복사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이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의 공식 임기 첫날부터 시청 직원들에게 전체 메일을 보내 논란이 일고 있다.

입법 기능을 담당하는 서울시의회 수장이 행정 기능을 담당하는 시청 직원들에게 행정 방향을 암시하는 듯한 메시지를 전달했기 때문이다.

시청 직원들은 시의회 의장의 메시지가 '삼권 분립'에 어긋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입법부가 행정부의 권한을 침범했다는 지적이다.

김인호 시의회 의장은 8일 시청 직원들에게 전체 메일을 보내 "신임 시장의 임기가 1년3개월이기에 우리 시민들이 기대하시는 바는 어떠한 큰 성과나 급작스러운 변화보다는, 안정적인 시정 운영과 민생 회복을 향한 노력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종식을 바라보는 원년으로 백신 접종 마무리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집중해야 한다. 그렇기에 서울의 기존 사업들이 흔들림 없이 일관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집행부는 과도한 인사 단행이나 조직개편 보다 조직의 안정성에 방점을 두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서울시의회와 집행부의 관계도 또 다른 출발 선상에 섰다. 하지만 우리의 지향점은 늘 같다. 지방자치의 정체성은 언제나 시민 한분 한분의 손을 굳게 잡아드리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서울시의회는 1000만 시민을 향한 진정성 있는 정책이라면 적극 귀 기울이며 협력과 협조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다만 집행부도 늘 의회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적극적인 소통과 교류의 자세를 보여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일부 시청 직원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청 한 직원은 "그동안 시의회가 항상 강조했던 것이 지방자치"라며 "지방자치 관점에서 보면 입법부 수장이 행정부 직원들한테 행정 방향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삼권 분립에도 어긋나는 일이다. 국회의장이 행정부 공무원들에게 이래라저래라 한 것과 같은 일"이라고 비판했다.

다른 직원은 "결국 예견됐던 시의회와의 갈등이 드러나는 것"이라며 "다만 첫날부터 이런 일이 있을 줄은 몰랐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 대통령 "민생회복지원금 추가 지급 계획 없어…재정 상황 녹록치 않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3일 민생회복 지원금의 추가 지급 가능성에 대해서 "또 할 것인지의 문제는 그때 가서 봐야 한다"며 "일단은 재정상황이 또 지급할 만큼 녹록치가 않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30일을 맞아 열린 기자회견에서 '민생지원회복금을 통한 기대효과가 부족하다고 생각될 때는 추가적으로 지급할 생각도 있느냐'는 질문에 "추가로 할 계획은 없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은) 내수진작을 위한 조치가 분명하다"며 "코로나19 때 경기도에서 선제적으로 1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한 경험이 있다. 그 후 정부에서도 이어서 한 번 했는데 정부 연구기관 조사에 의하면 자영업이 체감하는 지방 경제에서 상당히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험상으로 보면 지금 골목경제가 너무 안 좋다"며 "마치 저수지로 보면 아주 깊은 부분은 좀 가물어도 견딜 수 있지만 대부분 얕은 부분은 피해가 너무 크다. 회생 불가능하게 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 측면에서 지금 현재 재정상황, 부채상황, 경제상황 이런 것들을 다 고려해서 나름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을) 정한 것이고 효과는 일반적으로

경제

더보기
여경협, ‘여성CEO 오찬포럼’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제4회 여성기업주간을 맞아 3일 강남구 삼정호텔 아도니스홀에서 여성CEO 및 여성임원 150명을 대상으로「여성CEO 오찬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은 ‘제4회 여성기업주간’행사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참가자 모집 하루만에 참가 접수가 마감되어 열띤 반응을 얻었다. 포럼에서는 해피문데이 김도진 대표가 ‘펨테크 산업과 동향과 비즈니스 모델 전략’이라는 주제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펨테크 산업을 조명하고, 여성기업인에게 새로운 도약의 가능성을 전달하였다. 또한, 김도진 대표는 개인사업자로 시작하여 시리즈B 투자유치 110억원, 누적 다운로드 288만 슈퍼앱으로 성장, 글로벌 시장 진출 등 펨테크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스토리를 공유하고, 비즈니스 모델 전략을 심도 있게 강연하였다. 박창숙 여경협 회장은 “펨테크를 여성특화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은 단순한 여성 건강 증진 차원을 넘어, 국가에서 직면하고 있는 저성장·저출산 위기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타개책”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펨테크와 같은 여성특화산업을 기반으로 한 위기 극복 아이디어와 전략을 모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