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29 (월)

  • 맑음동두천 3.9℃
  • 맑음강릉 8.8℃
  • 연무서울 5.8℃
  • 연무대전 8.0℃
  • 구름많음대구 9.2℃
  • 맑음울산 10.8℃
  • 연무광주 10.0℃
  • 맑음부산 11.6℃
  • 구름조금고창 8.6℃
  • 구름조금제주 13.7℃
  • 맑음강화 3.7℃
  • 구름조금보은 6.4℃
  • 맑음금산 7.6℃
  • 맑음강진군 10.4℃
  • 구름조금경주시 9.4℃
  • 맑음거제 11.1℃
기상청 제공

사회

서울 신규확진 120명…2417명 1차 백신접종

URL복사

 

누적 확진자 2만8240명…사망 2명 늘어 380명
서울지역 27일 351명 백신접종…누적 2417명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일 120명 발생했다. 2417명은 1차 백신 접종을 끝마쳤다.

서울시에 따르면 28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 동안 120명이 증가해 2만8240명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울 신규 확진자 수는 11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27일까지 신규 확진자 수는 185명→180명→123명→130명→106명→125명→144명→122명→132명→131명→120명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117명, 해외 유입은 3명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관악구 지인·직장 관련 4명(누적 22명), 용산구 순천향대 서울병원 관련 3명(누적 202명), 구로구 소재 체육시설 관련 3명(누적 52명), 광진구 지인 모임 관련 2명(누적 13명), 강동구 소재 사우나 관련 1명(누적 30명), 양천구 가족·직장 관련 1명(누적 14명), 서초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1명(누적 11명), 송파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1명(누적 5명), 기타 집단감염 4명(누적 1만104명)이다.
 

해외유입 3명(누적 930명), 기타 확진자 접촉 61명(누적 9058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6명(누적 1233명), 감염경로 조사 중 30명(누적 6566명)이 발생했다.

순천향대 서울병원 집단감염은 추가 확진자 3명이 나오면서 누적 확진자수가 202명으로 증가했다. 전국 확진자수는 263명이다. 

이 병원에는 입원환자 2명이 지난 12일 최초 확진된 후 병원 직원, 환자, 가족, 간병인 등 27일까지 264명이 확진됐다. 확진자를 분류해보면 환자 84명, 직원 40명, 간병인 20명, 보호자 등 120명이다. 총 9720명에 대한 검사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262명, 음성 9458명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병원 내 상황실을 운영해 지속적으로 직원, 환자 등 추적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관악구 지인·직장 관련해선 총 22명이 양성판정됐다. 전국 확진자는 23명이다. 관악구 주민 1명이 지난 14일 최초 확진된 후 지인, 지인의 가족과 지인가족의 직장동료 등 27일까지 23명이 확진됐다. 확진자 23명은 지인 1명, 가족 및 지인 8명, 직장 관련 12명, n차 전파 2명 등이다. 

당국은 총 437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22명, 음성 415명이 나왔다. 당국은 심층역학조사를 통한 감염경로 조사, 추가 접촉자를 확인 중이다. 직장 등 확진자 발생시설 전수검사도 실시했다. 

 

신규 확진자는 종로구를 제외하고 24개 자치구에서 발생했다. 관악구 14명, 동대문구 12명, 구로구 9명, 영등포·강동구 각 7명, 도봉구 6명, 용산구 5명, 중랑·성북·강북·노원구 각 4명, 중·성동·양천·금천구 각 3명, 광진·은평·서대문·마포·서초·강남구 각 2명, 송파·강서·동작구 각 1명 등이다. 기타는 17명이다.
 
자치구별 누적 확진자 수는 강서구가 165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송파구(1566명), 관악구(1368명), 강남구(1278명), 성북구(1227명), 노원구(1207명) 등의 순이었다.

서울 확진자 2만8240명 가운데 2843명은 격리 중이다. 2만5017명은 퇴원했다.

서울 코로나19 사망자는 2명(379~380번)이 늘어 380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거주지는 성동구와 영등포구로 각각 분류됐다. 여행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379번 사망자는 지난달 7일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치료를 받던 중 이달 26일 사망했다. 380번 사망자는 이달 5일 확진판정을 받은 뒤 치료를 받던 중 지난 24일 사망했다. 

당일 확진자 수를 전일 검사실적으로 나눈 확진비율(양성률)은 0.4%였다. 평균은 0.6%다. 
  
27일 검사건수는 2만2932건으로 평균(2만6442건) 보다 많았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한 건수는 1만643건이었다. 이 가운데 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국적으로는 28일 0시 기준으로 8만967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대비 356명이 늘어난 수치다. 이 가운데 1603명은 사망했고 8만697명은 퇴원했다. 7376명은 격리중이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틀째인 27일 서울에서 351명이 접종을 받았다.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전국 누적 접종자는 2만322명이었다. 이 가운데 서울 지역은 2417명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5 서울아트쇼’ 개막...국내 미술작품 한자리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제 14회 '2025 서울아트쇼’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 A홀에서 진행된다. 국내·외 150여 갤러리가 소장한 전시는 제프쿤스 알렉스카츠 등 해외 작가 작품을 포함해 약 3000여점 규모로 전시한다. 한국미술 오리지널리티 특별전과 한일수교 60주년 기념전 등 다양한 기획전도 함께 마련된다. 특별전으로 ▲한국미술의 오리지널리티(김환기, 박서보, 백남준, 이우환, 이중섭, 천경자) ▲김창열에서 하태임까지(이배, 이건용 외 18인) ▲한일수교 60주년 기념전(쿠사마 야요이 외 19인) ▲스컵처가든(광화문을 그리는 고흐 등 대형조각전) 등 다양한 작가의 작품도 구성돼 있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행사를 주최한 서울아트쇼 운영위원회는 "그동안 '서울아트쇼'는 타 아트페어와 차별화를 하고자 한국미술의 오리지널리티를 위시해 다양한 특별전을 기획하여 보다 폭 넓은 문화 향유를 관람객과 공유하고자 노력했으며, 그 결과 매년 크리스마스 미술 축제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운영위원회는 "서울아트쇼는 소수의 전유물로서의 예술이 아닌 모두를 위한 예술을 모토로 시작된 아트페어이며, 앞으로도 더욱 과감하게

정치

더보기
여야,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김범석 첫 사과 맹비난...“변명문이자 셀프면죄부 자기 복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쿠팡 주식회사 창업주인 김범석 Coupang, Inc. 이사회 의장이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처음으로 사과한 것에 대해 정치권은 일제히 강하게 비판했다. 김범석 의장은 28일 사과문을 발표해 “쿠팡에서 일어난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고객과 국민들께 매우 큰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렸다”며 “쿠팡의 창업자이자 이사회 의장으로서 쿠팡의 전체 임직원을 대표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많은 국민들이 실망한 지금 상황에 참담함을 금할 수가 없다”며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김범석 의장은 “저희의 책임으로 발생한 이번 데이터 유출로 인해 많은 분들께서 자신의 개인정보가 안전하지 않다는 두려움과 불안을 느끼셨다”며 “또한 사고 초기부터 명확하고 직접적으로 소통하지 못한 점으로 인해 큰 좌절감과 실망을 안겨 드렸다. 사고 직후 미흡했던 초기 대응과 소통 부족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무엇보다도 제 사과가 늦었다. 저는 모든 자원과 인력을 투입해 상황을 해결하고 고객 여러분께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데 전적으로 지원했다”며 “말로만 사과하기보다는 쿠팡이 행동으로 옮겨 실질적인 결과를 내고 대한민국

경제

더보기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연임…생산적 금융·AX 가속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29일 임종룡 현 회장을 차기 회장 최종후보로 추천했다. 임추위가 지난 10월 28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이강행 임추위 위원장은 임 회장을 추천한 배경으로 "재임 중 증권업 진출과 보험사 인수에 성공하며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했고, 타 그룹 대비 열위였던 보통주자본비율 격차를 좁혀 재무안정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또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시가총액을 2배 이상 확대하고, 기업문화 혁신을 통해 그룹 신뢰도를 개선한 점 등 재임 3년간의 성과가 임추위원들로부터 높이 평가받았다"고 부연했다. 임추위는 현재 우리금융의 당면과제를 ▲비은행 자회사 집중 육성과 종합금융그룹으로의 안정적 도약 ▲인공지능(AI)·스테이블 코인 시대에 맞춘 체계적 대비 ▲계열사의 시너지 창출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등으로 판단했다. 이 위원장은 "임 회장이 제시한 비전과 방향이 명확하고 구체적이었다"며 "경영승계계획에서 정한 우리금융그룹 리더상에 부합하고, 내외부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점도 높이 평가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임추위는 지난 10월 28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바 있다. 약 3주간 상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권력과 돈, 정보가 뒤엉킨 후기 한양의 밑바닥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굿과 떡’을 펴냈다. ‘굿과 떡’은 조선 후기 한양을 무대로 권력과 돈, 정보가 뒤엉킨 사회의 밑바닥을 정면으로 파고드는 역사 소설이다. 포도청 구류소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사기꾼과 무당, 그리고 민비를 둘러싼 권력의 핵심부까지 확장되며, 썩을 대로 썩은 시대의 민낯을 밀도 높게 그려낸다. 이 작품은 장마당과 군영, 무속과 정치가 교차하던 시대의 공기를 치밀한 고증과 속도감 있는 서사로 재현한다. 충·효·의리의 관념적 조선이 아니라, 정보와 권력이 돈으로 환산되는 거대한 시장판으로서의 조선을 보여 주며, ‘영리하게 사는 법’을 체득한 인물들의 욕망과 갈등을 날것 그대로 드러낸다. 주인공 홍태산은 전형적인 영웅상과 거리가 먼 인물이다. 그는 정의를 외치기보다 세상의 작동 방식을 읽고, 그 틈을 계산적으로 파고든다. 정보의 가치와 힘을 꿰뚫어 보는 그의 선택은 도덕적 판단의 대상이기보다, 냉정한 현실 인식의 결과로 제시된다. 이 소설은 조선 사회의 하층과 상층을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도둑과 무당, 난전의 사기꾼들이 벌이는 일이 궁중 정치와 맞닿아 있고, 권력의 소용돌이는 다시 민초들의 삶으로 되돌아간다. 굿과 떡이라는 상징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