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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북도의회 폐쇄, 병원 코호트 조치'…‘전주 피트니스센터’ 29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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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휘트니스발 전주(28명)와 김제(1명) 등 29명 확진
전북도의회 폐쇄 및 일정 연기, 김제 한 병원 코호트
시 "체육시설 전주조사하고, 강력처벌하겠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전북 전주 효자동의 한 휘트니스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여파로 전북도의회가 폐쇄되고 김제 한 요양병원이 코호트 조치(동일집단 격리) 되는 등 파장이 심상치 않다.

26일 전북도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전주 효자동의 한 휘트니스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주(28명)와 김제(1명) 등에서 총 29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에서는 전날부터 이날 오후 1시 사이에 총 31명(전북 1149~1179번)이 양성판정을 받았고, 이 중 해외입국자 전북 1153번(정읍)과 자가격리 중 확진된 전북 1162번(김제)을 제외하고 모두 전주 휘트니스와 연결 고리가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이 휘트니스 강사인 전북 1149번을 최초 확진자로 지목했다. 이 확진자를 통해 지난 22~23일 휘트니스 이용자(21명)와, 확진자와의 지인 및 방문지를 통해 2, 3차 감염이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렇게 확진된 인원이 총 29명에 달한다.

 

확진자가 늘면서 불안요소도 곳곳에서 도드라졌다. 당장 전북도의회는 휘트니스를 이용한 공무원 한 명이 확진돼 의회 건물을 폐쇄했다. 내달 2일 시작될 제379회 임시회를 2주간 연기해 내달 16일부터 25일까지 늦춰 운영키로 했다.

 

전날부터 도의회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청사를 소독하고 전면 폐쇄했다. 이날은 필수인원을 제외한 전 직원이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확진 직원과 접촉한 11명은 자가격리 조치했다.

 

김제의 한 요양병원도 코호트 조치 됐다. 이 병원 근무자 중 한 명이 전주 휘트니스를 이용했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이곳의 직원과 입소자를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이렇게 휘트니스와 연결고리가 확인돼 자가격리된 인원만 235명에 달한다.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인원만 600여명이 넘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 다수가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지침을 준수했다고 판단했다. 다만 피트니스에서는 좁은 공간에서 거친 운동이 동반되는 스피닝이 진행되는 등 코로나19 확진을 피해갈 수 없었던 환경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전주를 중심으로 다수 확진자가 나오자 시는 긴급브리핑을 열었다. 시는 긴급브리핑을 통해 헬스장 등 실내 운동시설에 대해 전주조사를 예고했다.

 

전수조사를 통해 방역지침을 위반한 업체가 발견되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적용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방역지침을 위반한 업체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구상권 청구 등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추가 확진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역학조사 등에 속도를 내고, 운동시설에 대해 전수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방역수칙을 위반한 업체에 대해 강력히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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