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서울시, "오늘 백신 접종대상 2185명 실시…"18세 이상 606만명 11월 전 완료"

URL복사

 

오늘 오전 9시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중
27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수도권 의료진 300명
접종대상 의료진 1만2835명 중 95% 접종동의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6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이 일제히 시작됐다.

 

서울시는 이날 1단계(2~3월) 접종 대상자인 만 65세 미만 요양병원 입원·입소자와 종사자 총 2만4455명 중 38개 시설 2185명에 대해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백신접종에 시민들이 빠짐없이 참여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1단계(2~3월) 접종 대상자는 요양병원 등 133개소, 요양시설 등 277개소의 만 65세 미만의 입원·입소자와 종사자 총 2만4455명이다. 이중 2만2542명이 접종에 동의해 동의률은 92.1%를 기록했다.

 

시는 이날 1단계 접종대상자 중 38개 시설 2185명에 대해 접종을 실시한다. 요양병원 13개소는 자체접종을, 요양시설 3개소는 보건소 방문접종팀이 '찾아가는 예방접종'을 진행한다. 22개 요양시설은 보건소 내소 접종이 시행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접종인원 관리와 관련해 "예방접종 관리시스템이 있어 접종 하러 온 분들을 확인하고 접종인원을 최종 확인할 수 있다.

 

확인된 인원은 다음날 공개할 예정"이라며 "백신은 개봉 후 보관 기간에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기준 보관시간이 지나면 폐기하도록 되어 있는 만큼 관리해 안전한 예방접종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혹시 모를 응급상황에 대비해 접종하는 보건소, 요양병원, 요양시설에 보건소구급차, 119구급대, 민간구급차를 배치·연계해 인근 대형 병원과 협력 응급체계를 마련했다"며 "이상반응 대응을 위해 접종 시작과 함께 이상반응 역학조사반 및 신속대응반을 즉시 가동중"이라고 설명했다.  

 

27일부터는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코로나19 치료 의료진을 위한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이 시작된다. 첫날 접종인원은 수도권 의료진 300명이다.

 

접종 대상은 감염병전담병원, 중환자치료병상, 생활치료센터에서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 1만2835명이다. 이중 1만2232명이 접종에 동의해 동의률은 95.3%이다.

 

박 국장은 "앞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백신접종에 시민들이 빠짐없이 참여해야 한다"며 "코로나19 사망률을 줄이고 지역감염을 차단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접종받은 시민들은 몸 상태를 잘 점검하고, 예진 시 알레르기 등 소상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접종 후에는 이상반응에 대해 충분한 시간을 두고 관찰하고 적절한 휴식을 취하길 바란다"며 "의료기관에서도 예진을 충분히 하고,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을 관리하고 신속하게 대응해서 중증 이상반응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美해경 "볼티모어 사고 화물선, 교량충돌 직전 항구서 엔진 수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해안경비대는 27일 (현지시간) 미국 볼티모어항의 교량 아래에서 동력을 잃고 교각에 충돌한 사고 화물선이 사고 전에 "정기 엔진수리"를 받은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발표했다. 교각이 무너지면서 다리 위에서 일하다 물속으로 빠진 6명의 인부가운데 2명의 시신이 이날 수습되었다. 나머지 희생자는 이미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해안경비대는 모든 구조 노력이 한계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26일 프란시스 스콧 키 브리지에 충돌한 선박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수사관들은 27일 선박의 증거물 수집에 나섰다. 희생된 두 남성의 시신들은 이 날 오전 교량의 중간 지점의 7.6m깊이의 물속에서 빨간색 픽업 트럭 안에 탄채로 발견되었다고 메릴랜드주 경찰국의 롤란드 버틀러 경감이 저녁뉴스 시간의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새로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멕시코 이민 출신으로 볼티모어에 살고 있던 알레한드로 푸엔테스(35)와 과테말라 이민으로 메릴랜드주 던도크에 살던 도를리안 로니알 카스티요 카브레라(26)로 확인되었다. 수색팀의 구조는 일단 끝났지만 앞으로도 음향 탐지기 등을 통해서 무너진 다리 밑 부근에 침몰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다른 희생자들의 차량을 계속

정치

더보기
정희용, 고령군‧성주군‧칠곡군 교육복지 강화 및 광역교통망 구축 공약 발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은 27일,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의 세 번째 공약인 <삶을 바꾸는 주민 중심 교육복지 강화‧광역교통망 구축>을 공개했다. <삶을 바꾸는 주민 중심 교육복지 강화‧광역교통망 구축> 공약의 지역별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고령군은 지난 1월 「달빛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 기본설계 시 고령역이 차질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관광시설 등과의 연계로 생활 인구와 유동 인구 증가를 도모하고, 지역 발전의 새로운 모멘텀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성주군은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건설과 동서3축(성주~대구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성주군을 동서교류 확대와 경제․교통․물류의 중심축으로 연결함으로써 지방소멸에 적극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칠곡군의 경우 2030년을 목표로 건설을 추진 중인 대구경북 신공항 개항에 발맞춰 관내 정거장 설치가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정희용 의원은 지난 2월,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시작 단계에 있는 대구경북 신공항 광역급행철도 사업의 향후 노선에 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중국을 어떻게 인식해야 하고 대응해야 할까? <중국과 한반도의 미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른북스 출판사가 정치/사회 신간 ‘중국과 한반도의 미래’를 펴냈다. 중국은 우리가 만만하게 볼 수 있는 나라일까? 남중국해, 대만 등에서 끊이지 않고 영토 분쟁을 일으키는 중국의 본심은 어디에 있을까? ‘중국과 한반도의 미래’의 저자는 중국이라는 나라는 우리가 결코 쉽게 볼 수 없는 국가라고 말한다. 그들은 내면에는 수천 년의 역사를 통해 중국이 한반도를 지배했다는 DNA가 새겨져 있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지금은 대만 문제가 현재진행형이기에 잠잠하지만, 대만만 중국의 손아귀에 넣고 나면 본격적으로 한반도를 향한 야욕을 드러낼 것이라 분석하고 있다. ‘중국과 한반도의 미래’의 저자는 중국에서 자신이 느꼈던 중국의 저력과 문화적 본질을 많은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시시때때로 한반도를 향한 야욕을 드러내고, 이를 현실화하는 것이 중국의 힘이기 때문에 중국을 제대로 알아야 적절히 대응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 1부에서는 중국의 저력을 느낄 수 있는 중국인의 생활, 문화, 역사와 관련한 이야기가 제시되고, 2부에서는 남북한 이슈, 국내외 정치 등 중국과 한반도를 둘러싼 저자 나름의 정세 분석이 담겼다. 진정한 한반도의 평화,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가성비보다는 가심비 챙기는 삶 되어야
아빠와 딸이 자동차를 번갈아 운전하며 여행을 가고 있는데 기름이 바닥났다는 경고등이 켜지자 아빠와 딸은 주유소를 찾아 기름을 넣어야 한다며 근처 주유소를 검색하기 시작했다. 검색 결과 바로 2~3분거리에 주유소가 있는데 휘발류값이 상대적으로 다른 주유소에 비해 많이 비쌌고 반면 10~15분 정도 거리에는 휘발류값이 상대적으로 많이 저렴한 주유소가 있었다. 기성세대(꼰대)인 아빠는 당연하다는 듯이 10분, 15분 정도 가는 수고를 감수하고서라도 값이 많이 싼 주유소를 가겠다고 주장했고, MZ세대인 딸은 눈앞에 주유소를 두고 왜 멀리 떨어져 있는 주유소를 가냐며 결국 언쟁을 벌이다 아빠의 주장대로 값이 싼 먼거리의 주유소로 가서 주유를 하게 됐다. 그런데 값이 싸다는 이유로 주유 대기를 하는 차는 많았고 오랜 기다림 끝에 겨우 주유를 하게 되었는데 딸이 아빠에게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다. 아빠는 가성비만 알고 가심비는 모르냐?”고 쏘아붙인다. 주유를 마친 아빠와 딸은 마침 식사시간이 되어 근처 식당을 가게 됐다. 메뉴판에 있는 많은 음식들 중에 아빠의 눈에 들어온 것은 메뉴 중 거의 제일 저렴하면서도 대중적인 김치찌개, 된장찌개였고, 딸의 눈에 들어온 메뉴는 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