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9 (금)

  • 구름많음동두천 -1.8℃
  • 맑음강릉 2.3℃
  • 구름많음서울 1.6℃
  • 맑음대전 0.7℃
  • 맑음대구 1.4℃
  • 맑음울산 4.6℃
  • 맑음광주 4.2℃
  • 맑음부산 7.5℃
  • 맑음고창 0.1℃
  • 맑음제주 7.5℃
  • 구름조금강화 -0.7℃
  • 구름조금보은 -2.1℃
  • 맑음금산 -1.6℃
  • 맑음강진군 0.7℃
  • 맑음경주시 -0.4℃
  • 맑음거제 4.4℃
기상청 제공

사회

하나님의 교회 “지역사회 밝은 미래 위해 새 희망을 키웁니다”

URL복사

27일 입주하는 수원 광교신도시 등 전국 40여 곳에 새 보금자리

이웃과 사회의 화합 위한 가교 역할 힘써

 

[시사뉴스 이운길 기자] 많은 이들이 새해 소망 중 하나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COVID-19) 종식을 꼽는다. 내달로 예정된 백신 접종부터 감소하는 국내 확진자 추이까지 상황도 고무적이다. 하지만 섣부른 안심은 금물이다.

 

산발하는 지역감염과 가중하는 사회·경제난, 심리적 어려움 등은 여전하기 때문이다. 이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전국 각지 새 성전을 중심으로 지역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더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 1년 동안 국내외 곳곳에서 코로나19 방역 지원은 물론 의료진, 관공서, 시민 등 각계각층에 도움과 함께 위로와 격려를 전해왔다.

 

 

전국 40여 지역 새 성전 설립, 지역민 소통의 공간

 

하나님의 교회는 최근 국내 40여 곳에 지역특색과 조화를 이루는 새 성전들을 설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웃들의 건강과 안전, 지역 발전과 화합에 주력하고 있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종식 후 맞을 일상화 준비에도 박차를 가한다. 경기도청 신청사가 들어오는 수원 광교신도시에는 22일 수원광교 하나님의 교회가 준공됐고, 27일 입주했다. 수원광교 하나님의 교회(연면적 4524.76㎡, 약 1369평)는 총 5층 규모로 예배실과 교육실, 다목적실, 식당 등이 효율적으로 배치돼 있다. 경기도청은 물론 도의회, 교육청, 법원, 검찰청 등 각종 기관과 더불어 학교, 주택가, 아파트 단지, 도서관 등이 인근에 있어 각계각층이 쉽게 오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 2월에는 부산 해운대구에도 교회 입주가 예정돼 있다. 부산해운대 하나님의 교회 역시 아파트 단지와 학교 들이 밀집한 도심 주거단지에 자리해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소통의 공간이 될 전망이다. 연면적 3,633.28㎡(1,099평)에 지하 2층, 지상 5층으로 간결하면서 세련된 외관이 눈길을 끈다. 지척에 있는 해운대해수욕장, 달맞이동산 등과 더불어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기에 손색이 없다.

 

11월 초에 입주한 인천영종도 하나님의 교회는 인천국제공항 부근 영종하늘도시에 위치한다. 이 교회에는 예배와 편의 공간뿐 아니라 게스트룸도 마련돼 있다. 코로나19 상황이 마무리되고 해외성도방문단 등 세계인이 한국을 찾게 될 경우 휴식처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정부세종청사와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세종시 고운동 소재 교회, 국가대표선수촌이 위치한 충북 진천 교회, KTX 천안아산역과 인접한 아산 장재리 교회, 경기 이천 장호원읍·김포 장기동, 강원 홍천, 대전 유성, 전북 군산과 전주 만성동 교회도 입주를 마쳤다. 교회가 들어서는 곳마다 신자들의 밝고 예의 바른 행실, 경건한 예배, 즐겁게 봉사하는 모습 등으로 주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그동안 하나님의 교회 성전은 이웃과 함께하는 열린 공간으로 기능하며 위로와 격려를 전해왔다. 가족 행복과 이웃화목, 사회발전을 돕기 위해 마련해온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과 ‘진심, 아버지를 읽다’전은 국내외에서 90만여 명이 관람했다. 가족, 이웃, 외국인 등 다양한 이들을 초청해 치유와 감동을 나누는 오케스트라 연주회, 직장인을 위한 힐링 세미나, 청소년 인성교육 특강 마련 등도 좋은 예다. 덕분에 지역민들에게 “하나님의 교회가 세워진 후 상가와 주택 일대가 밝고 쾌적해졌다” “청소년들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이미지도 좋아졌다”는 평도 받는다.

 

멈춤 없는 이웃사랑, 설맞이 온정나눔·코로나19 방역 지원

 

근래에는 이웃들을 위한 설맞이 준비로 바쁘다. 코로나19로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전국 약 200개 지역에 식료품 4천 세트(2억 원 상당)를 지원한다.

 

상자에는 소고기국밥, 송이버섯죽, 돼지고기김치찜, 사골곰탕, 차돌된장보리밥 등 든든한 가정간편식과 라면, 참치캔, 부침가루, 참기름 등 필수 식재료가 골고루 들었다. “외롭게 명절을 쇠는 어르신과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어머니의 사랑처럼 따뜻한 집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성도들이 정성을 모았다”는 교회 관계자는 “올해는 우리 국민 모두 행복하고 기쁜 일들만 많았으면 한다”고 응원을 보냈다.

 

식료품 세트는 서울과 수도권은 물론 강원도부터 제주도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다문화가정, 독거노인가정, 청소년가장가정, 조손가정, 장애인가정 등에 전달된다.

 

이웃의 행복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이 교회의 활동은 다각도로 이뤄져왔다. 얼마 전 전국에 폭설이 쏟아졌을 때는 두 차례에 걸쳐 긴급 제설봉사도 펼쳤다. 7~10일, 18~19일 대설과 함께 영하 20도에 육박하는 한파와 강풍 속에서도 직장인은 물론 노약자, 어린이, 장애인 등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아침 일찍부터 제설작업에 앞장섰다. 마스크 착용과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설빙을 깨고 눈더미를 치운 뒤 염화칼슘까지 뿌리면서 주민들의 보행로 확보에 힘썼다.

 

 

하나님의 교회는 코로나19 극복에 적극 동참하고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키는 교회로도 잘 알려져 있다. 현장 예배를 온라인 예배로 대체하여 사회적 거리두기에 함께하는 것은 물론 각 지역 교회마다 전자출입명부(QR코드) 도입, 출입 시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의무화, 상시적인 시설 환기와 소독 등도 철저히 시행 중이다. 또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지난해 초 감염병 특별재난지역이었던 대구에 보건용 마스크(KF94) 3만 매 지원을 시작으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억3000만 원을 기탁했다.

 

미국, 영국, 브라질, 인도 등 각국에서는 현지 신자들이 마스크를 비롯한 방역물품 지원과 식료품·생필품 전달 등 국가, 민족, 인종을 초월한 범세계적 활동에 솔선했다. 하나님의 교회 대학생봉사단 ASEZ와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도 세계 각국에서 핸드투핸드 릴레이, 하트투하트 캠페인을 통해 코로나19 대응 일선에서 수고하는 의료진과 경찰, 소방관, 지방자치단체를 응원하며 감동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175개국 7500여 교회 320만 성도 규모로, 그동안 각국에서 긴급구호, 소외이웃돕기, 헌혈, 환경보호, 교육지원, 문화나눔 등 2만 건이 넘는 봉사를 실천해왔다. 이 같은 노고에 대한민국 3대 정부에서는 대통령 단체표창, 정부 포장,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미국에서도 오바마, 트럼프 2대 정부가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단체 최고상, 47회)을 수여했고,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영국 하나님의 교회)과 유럽 대표 환경상 그린애플상 등 세계 도처에서 3000회 넘게 상이 쇄도한다.

 

이런 하나님의 교회 행보에 기성교단에서도 “종교인으로서 좋은 본이 된다”며 호평이 이어진다. 이를 방증하듯 최근 국민일보, CBS, 노컷뉴스 등 개신교 언론매체에서 하나님의 교회를 소개하면서 적잖은 기성교회 목사, 장로 등 교역자들과 직분·직책자들이 하나님의 교회를 찾고 있다. 이들은 한결같이 하나님의 교회 성경적 진리와 순수 신앙, 실천적 사랑에 감동했다고 말한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재난 속에서 민낯을 드러낸 한국 교계의 좋은 길잡이가 된다는 목소리도 있다.

 

“교회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응원과 격려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인류의 행복과 구원을 위해 예수님이 친히 세우신 새 언약 유월절에 깃든 그리스도의 사랑이야말로, 기나긴 재난의 터널에 갇힌 세계인을 살리는 희망의 소식”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이어 다양한 봉사와 나눔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선한 사마리아인’으로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비만학회·한국릴리 미디어 세션...올바른 비만·2형당뇨병 관리 방안 모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비만을 질환으로 인식하고, 정부가 적극적인 치료를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견이 나왔다. 17일 대한비만학회와 한국릴리가 17일 비만과 2형 당뇨병을 사회적 건강 과제로 규정하고, 치료 중심의 관리 전략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릴리와 대한비만학회는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사회적 건강 과제 해결을 위한 올바른 비만·2형당뇨병 관리 방안 모색'을 주제로 미디어 세션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세션은 국내 비만·당뇨병 치료 환경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인크레틴 기반 주사 치료제를 포함한 최신 치료 옵션이 적절히 활용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논의하고 미충족 수요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2형 당뇨병 및 비만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약물들이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등 여러 비만치료제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대한비만학회 총무이사인 이재혁 명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왜 비만 치료가 중요한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대한비만학회의 노력'을 주제로 학회의 활동을 소개하면서 "비만은 단순한 체중증가 상태가 아닌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지만, 여전히 법정비급여 질환

정치

더보기
내란특검 수사 결과에 與“헌정 회복 이정표”vs野“태산명동서일필로 끝난 정치보복”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15일 발표된 내란 특검 최종 수사 결과에 대해 여야는 상반된 평가를 내렸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헌정 회복에 많은 기여를 했음을 강조한 반면 국민의힘은 성과 없는 ‘내란몰이’로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개최된 원내대책회의에서 “'12·3 내란사태는 권력 유지를 위한 불법 계엄이었다‘ 어제 내란 특검은 12·3 내란 사태 수사의 결론을 공식 발표했다”며 “활동을 마무리한 내란 특검은 헌정을 회복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였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려 한 시도에 국가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분명히 보여준 과정이었다. 관련자 기소와 사실 규명, 책임 구조의 윤곽까지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누구든 헌정을 흔들면 철저하게 책임을 묻는다는 원칙도 분명히 세웠다”며 “아직 남은 과제도 분명하다. 내란의 기획과 지휘 구조, 윗선 개입 여부 등 핵심 쟁점 가운데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재판은 신속하고 단호하게 진행돼야 한다”며 “준엄한 단죄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은 내란 세력을 결코 용인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민주주의의 역사에 분명히 새겨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현대 문명을 관통하는 ‘유비쿼터스행복학’의 비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유비쿼터스행복학 비전을 공유하다’를 펴냈다. 교육자이자 다수의 인문·경영·자기계발서를 집필해 온 이정완 저자는 이번 책에서 현대 문명의 핵심 영역(경제, 사회, 정치, 기술, 교육)을 ‘행복’이라는 공통된 언어로 재해석하며, 개인의 감정을 넘어 사회·문명 전체를 관통하는 행복의 구조적 의미를 탐구한다. 저자는 인류가 기술 발전과 경제 성장으로 거대한 편의를 확보했음에도 오히려 불안·소외·갈등이 심화된 현실을 지적한다. 그리고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또 하나의 성장 전략이 아니라 ‘행복을 중심에 둔 문명적 전환’이라고 강조한다. 책은 이를 위해 다섯 개의 주요 부문과 국제적 시각까지 폭넓게 다루며, 미래 사회가 어떤 ‘행복 문명’을 지향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 방향을 제시한다. 제1부 ‘경제와 행복’에서는 GDP 중심 지표가 삶의 질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를 짚고, 포용적 성장·공감 자본주의·윤리적 혁신 등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한다. 제2부 ‘사회와 행복’에서는 디지털 시대의 단절, 정신건강 문제 등 사회적 불안을 분석하며, 신뢰와 공감의 회복을 핵심 가치로 제시한다. 정치 영역을 다루는 제3부는 투명성,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