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17 (수)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국제

美CDC 백신 접종 "6주 간격까지 허용, 2회차 다른 백신 맞아도 돼"

URL복사

 

현재 화이자 1·2회차 간 3주, 모더나 4주

"엄격한 지침, 장애 만드는 건 원하지 않아"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1, 2회차 간 접종 간격을 최대 6주까지 허용하고 예외적인 경우 1, 2회차에 서로 다른 제조사의 백신을 맞도록 지침을 마련했다.

 

2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백신 접종의 융통성을 보장하겠다며 이같은 내용의 새로운 백신 접종 지침을 발표했다.

 

지침에 따르면 CDC는 "가능한 권장 주기에 맞춰 2회차 백신이 투여되어야 한다"면서 "그러나 이 기간에 2회차 접종이 불가능하다면 1회차 접종 후 최대 6주(42일) 이내에 맞을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에서 접종 중인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의 1, 2회차 간 투약 간격은 3주, 모더나 백신의 투약 간격은 4주다.

 

크리스틴 노들런드 CDC 대변인은 "만약 21~28일 간격으로 접종이 불가능할 경우 의료진들이 좀 더 융통성 있게 이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엄격한 지침으로 인해 의도하지 않은 장애를 만드는 건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CDC는 6주 접종 간격을 놓고 논란이 되자 "특정 날짜에 병원에 올 수 없거나, 장기 요양시설에서 퇴원하는 등 문제가 있는 경우보다 유연한 우리의 지침이 백신 접종의 장벽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회차 접종 때 1회차와 다른 제조사에서 만든 백신을 맞아도 된다는 지침 역시 내려졌다.

 

CDC는 "백신 접종자가 1회차 접종 당시 백신 제조사를 선택할 수 없었거나, 접종 기간 내 동일한 제조사의 백신을 구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노들런드 대변인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과 모더나 백신은 모두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으로 제조됐으며, 이에 따라 CDC는 과학적으로 타당하고 실용적인 해결책을 내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여러분의 세포는 여러분이 어떤 메신저 리보핵산으로 항원 단백질을 생성하든 면역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장기 요양시설에서 1회차 접종을 했던 경우 자신이 접종한 백신의 제조사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이들이 있으며, 이들이 요양시설에서 퇴원해 자신이 살고 있는 다른 지역에서 2회차 접종을 하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경우 의료진이 1회차 접종 백신의 종류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이같은 지침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회, 16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미 한인 구금 사태'·관세 협상 등 쟁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회는 16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여야는 '내란 종식' '미 조지아주 한인 구금 사태', 한미 관세 협상 등을 놓고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시절 드론 도발 등 외환죄 논란을 집중 부각하면서 내란 종식 프레임을 이어갈 전망이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14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내란 종식이 대한민국의 정상화"라며 "우리 당은 내란 청산 그리고 끊임없는 개혁, 미래를 위한 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미국 조지아주 한인 구금 사태와 대미 외교 및 한미 관세 협상 등 현 정부 출범 이후 외교·안보 현안을 집중 지적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한미관세 협상을 사실상 '외교 참사'로 보고 있고 지금도 손을 놓고 있다"며 "조지아주 구금 사태, 현 정부의 대북관, 군 내 무너지는 안보 관련 내용도 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1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란특별재판부 또는 사법부 해체 등 다양한 이슈들이 많다"며 "관세 문제, 미국과의 외교 문제도 있다. 이런 것들에 대해 명명


사회

더보기
해양경찰관 고(故)이재석 경사 사건과 관련 인천해경서장 대기 발령
(사진=뉴시스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갯벌에 고립된 70대 중국인을 구조하다가 순직한 해양경찰관 이재석(34) 경사 사고와 관련해 관할 해경서장을 대기 발령 조치했다. 해양경찰청은 16일 이광진 인천해양경찰서장을 대기발령하고 중부해경청에서 근무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해경청은 또 인천해경서 영흥파출소 소장과 사고 당시 당직 팀장도 대기 발령 조치했다. 인천해경서는 지난 11일 새벽 인천 영흥도 갯벌에서 이 경사가 고립자 구조 중 순직한 사고와 관련해 대응이 미흡했다는 지적과 함께 사건을 은폐 하려고 했다는 의심을 받았다. 당시 파출소 당직자는 모두 6명이었으나 이 중 4명은 휴게시간이라 이 경사만 혼자서 출동했고 추가 인원 투입도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직팀 동료 4명은 전날 장례식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영흥파출소장으로부터 이 경사를 '영웅'으로 만들어야 하니 사건과 관련해 함구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이 경사 순직 사고와 관련해 해경은 2인 출동이나 최대 3시간 휴게 등 다수의 관련 규정을 지키지 않은 정황도 드러났다. 이와 관련 이재명 대통령이 순직 사고와 관련 "해경이 아닌 외부의 독립적인 기관에 맡겨 엄정히 조사하라"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