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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오늘 열려 …여야 격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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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중립성 검증 집중될 듯
위장전입, 미공개 정보 활용한 주식 거래 의혹도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19일 국회에서 열린다. 검찰 개혁 및 공수처 출범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온 여야의 거센 공방이 예상된다.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 출신의 김 후보자는 대한변호사협회 추천으로 공수처장 후보 물망에 올랐다. 공수처장 추천위원회 심사를 거쳐 문재인 대통령에 의해 최종 후보자로 지명됐다.

 

청문요청안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12억5000만원의 서울 강남구 아파트 전세를 비롯해 재산 17억9660만원을 신고했다.

 

청문회 쟁점은 크게 정치적 중립성 검증, 위장전입 의혹,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 거래 등이 될 전망이다.

 

야당은 사실상 여권 단독으로 추천한 김 후보자의 정치적 중립성 문제를 집요하게 파고들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자는 '월성 원전 1호기 조기폐쇄', '라임·옵티머스 사건' 등 민감한 정치적 현안을 공수처로 이첩할 계획이 있냐는 서면질의에 "종합적으로 면밀히 판단해서 선정해야 할 것"이라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지난 1997년, 2003년, 2015년 세 차례 주소 이전을 한 것과 관련한 위장전입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그는 17일 국회에 제출한 서면질의답변서에서 "부동산 투기 및 자녀의 선호학교 배정 등을 위해 위장전입을 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 거래를 했다는 의심도 받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제조업체 미코바이오메드 주식(약 9380만원)을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취득한 데 대한 문제 제기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미코바이오메드 대표이사를 참고인으로 신청하며 송곳 검증을 예고했다.

 

이밖에 공수처 검사 인선 문제, 불법 육아휴직 의혹과 관련한 질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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